전 원래 영화 음악 드라마 같은거에 감동받고 힐링하는 스탈이 아니예요.
반전은 음악전공(아주 옛날에) 이었다는거죠.
근데 부모님 건강 나빠져서 뒷치닥거리한 오늘
왜 이리 유튜브에 선곡해 놓은
팝송들이 좋은건지
저 파리 현지가서도
맨하탄 할렘 재즈음악 공연장가서도
지금같은 느낌은 못 느꼈거든요.
앞날이 두려워요. 부모님 챙기는거
남편과 나의 노후두요.
친정아빠과 병원 순례하고
집에 와서 네시간을 기절한듯 잤어요.
지금 빨래 돌려놓은거 널어야 겠어요.
다들 편안한 저녁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