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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군대에서 휴가 나왔어요.

^^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24-03-09 11:17:19

새벽에 남편 출근한다고 비몽사몽 아침 차려주고 보내고

다시 자고 있는데  10시쯤에 비번 누르는 소리에 

나가보니 군대간 울 아들이 왔네요..ㅠㅠ

군복입은 모습이 너무 멋지고 키도 좀더 큰거 같아요.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안아줬네요 ㅠ

집을 휘 둘러보더니 변한게 없다고 ㅎㅎ

아침에 남편이 아들방에 보일러 좀 돌리라고 했는데 ㅋ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친구만난다고 옷 갈아입더니 엄카 응애거려서 

맘껏 자유누리고 오라고 했어요.

시장본것도 없는데...

엄마표 미역국 좋아해서 그거나 해놔야겠어요.

IP : 122.47.xxx.1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9 11:19 AM (1.232.xxx.61)

    반가우시겠어요.
    말도 없이 왔나 봐요.
    세상에, 얼마나 의젓한가요 ㅎㅎㅎ

  • 2. 00
    '24.3.9 11:19 AM (118.34.xxx.194)

    행복하시죠?~저도 아이가 일병이라 그 기쁨 알지요^^...

  • 3. 우리애는
    '24.3.9 11:20 AM (61.101.xxx.163)

    코로나때라 첫휴가를 간신히,엄청 늦게 나왔거든요.
    좀 길게 있었는데 진짜 ㅎㅎ 다 사먹고 들어갔어요.
    제가 해준 밥은 한톨도 안먹고요.
    집에서 먹을때도 먹고싶던거 배달 ㅎㅎ

  • 4. 미역국
    '24.3.9 11:30 AM (121.133.xxx.137)

    천~천히 끓이세요
    오늘 안에 들어올 가능성 희박해요 ㅎㅎ

  • 5. 이뻐라
    '24.3.9 11:31 AM (119.64.xxx.75)

    엄카응애 ㅋㅋㅋㅋ

    우리아들도 오늘아침 집 와서 게임삼매경이에요
    좋아하는 그릭요거트에 꿀 블루베리 토핑 얹고 특별히 하리보젤리까지 얹어 간식으로 들여넣어주니 아 개꿀 나이수우 !! 하며 찡긋 웃어줍니다.

  • 6. 한우
    '24.3.9 11:45 AM (118.235.xxx.171)

    구워 줘야죠.

  • 7. ...
    '24.3.9 11:47 AM (112.148.xxx.198)

    예전에 여기서 본글 생각나요.
    휴나니온 아들 얼굴대신
    걸려있는 군복만 봤다구요 ㅎㅎ
    애들 집밥 안먹더라구요.
    시간이 없어요 없어
    용돈만 주면 되더라구요

  • 8. ^^
    '24.3.9 11:49 AM (180.68.xxx.158)

    제 아들도 2월말에 왔다갔어요.
    진짜…
    온가족 치팅데이
    날마다 구워라,삶아라~
    지금도 카톡 중인데,
    나날이 듬직해지고,단단해지네요.
    쪼메 귀찮긴해도~
    잠도 제때 못 자고 고생하는 아들.
    잘먹,잘잠 해야죠.^^

  • 9. 플랜
    '24.3.9 11:54 AM (125.191.xxx.49)

    군에간 아들은 휴가 나올때 소식없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맛있는 집밥이라도 별로 안 땡겨해요
    군대밥 질린다고

    외식 배달챤스
    친구들 만나기

    맘 편히 쉬다 복귀해야죠

  • 10. 일아
    '24.3.9 12:00 PM (223.38.xxx.112)

    저도 집에 온 일병 아들 월남쌈 먹고프대서 장 보러 나갑니다.
    겨우 60키로 만들여 들여보내면 담에 오면 또 빠져있고....속상해요

  • 11. ㅇㅇㅇ
    '24.3.9 12:16 PM (180.70.xxx.131)

    용돈이나 뜸뿍 주세요.
    집밥 잘 안먹더군요.
    특히 고등어 찜 콩나물 무침은
    보기만 해도 아주아주 질색을 해요.

  • 12. ^^
    '24.3.9 12:40 PM (183.101.xxx.187)

    군대간 아이들 엄마눈에는 다 아기같은데
    예전에는 왜 군인아저씨라고 했을까요?ㅎㅎ
    엄카응애 ㅎㅎ

    저희집은 길에서 군인들 보며
    군인애기다 하며 엄마미소지곤 합니다
    저희 아이는 졸업하고 가야하는데
    3학년인 지금부터 군대가기 싫다고 하네요 ㅠㅠ

  • 13. 아이구
    '24.3.9 12:48 PM (124.49.xxx.188)

    꿈인가 생신가 햇겟어요.ㅡ 이게 웬 호박이 넝쿨째 들어왔나.
    .. 든든한 자식.
    살아보니 자식은 질리질 않아요. 영원한 엔터산업이죠

  • 14. 건강
    '24.3.9 1:20 PM (1.242.xxx.25)

    너무 너무 뿌듯하고 좋으시겠어요
    휴가 나온 군인 아들
    너무 좋지요

  • 15. 곰신맘
    '24.3.9 2:28 PM (1.235.xxx.70)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희 아들도 월요일에 휴가 나와요.
    전 부대가 그리 멀지 않아서 데리러 가요.

  • 16. 103308
    '24.3.9 6:25 PM (221.141.xxx.133)

    아들이 몇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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