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결손으로 수술해요
수술은 안무서운데 재활이 끔찍합니다
나이 50에 벌써부터.ㅠㅠ
고치면서 사는건가요?
다른님들도 아프세요???
왜 나만 아픈거 같을까요??
연골결손으로 수술해요
수술은 안무서운데 재활이 끔찍합니다
나이 50에 벌써부터.ㅠㅠ
고치면서 사는건가요?
다른님들도 아프세요???
왜 나만 아픈거 같을까요??
저 동갑인데 더 심각해요 ㅠㅠ
님만 아프시겠어요?
맘이 약해져서 그렇죠.
힘내서 치료잘받고 재활 열심히 하세요!
저 동갑인데 훨씬 더 심각해요 ㅠㅠ
저도 저만 아픈거 같아요. 실제로 제 나이에 이렇게 심각하게 아픈건 드물고요.
잔병 없이 건강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었어요.
님만 아프다뇨.. 왜 그러세요? 생명이 위중한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양손 다 손목수술했어요. 평생 건강했고 운동매니아 였어요. 그냥 이제 올게 왔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딱 50부터 아프기시작하더군요 ㅜ
제 또래시네요. 저도 고관절, 어깨, 무릎 안좋아요. 특히 무릎이... 아직 수술할 단계는 아니지만 많이 아팠던 날 추운 겨울 절뚝이며 거리 걷다가 왈칵 눈물이 났어요. 거의 눈물 없는 사람인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ㅜㅜ 원글님 어떤 마음이실지.. ㅜㅠ 그래도 낙관적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재활하시면 좋아지실 거예요! 아직 우리 젊어요!
저는 옛날 같았으면 50까지 완전 건강하다 50에 갑자기 확 죽는 경우였을텐데
의료가 발전해 계속 살고 있어요 ㅎ
이제 점점 같이 살 나이죠. 질환과 병과...
저는 30대부터 비문증 생기더니 50대 되니 망막 질환이 생겨 얼마전 수술 받았어요. 재발도 흔해서 또 수술할 수도 있구요.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얼마전부터 간수치 올라서 긴장 중이구요.
그리고 40대 들어서면서 이석증, 대상포진, 골다공증, 위경련 등 자잘한 질환 겪어 왔구요.
멀미 심해서 여행 때마다 큰 맘 먹고 가야해요.
최근 남편까지 아파서 챙기야 하고, 그래도 꾸역꾸역 살아요.
다행인 건 아이는 자라서 성인이 되어 손이 덜 가네요.
맘도 약해지신 것 같은데 다 아파요.
힘내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잘 하실겁니다.
작년 이때 만성질환 재발하여 우울증까지 심하게 겪고 위장염으로 살이 7키로까지 빠지고 그러다가
어차피 아픈거 정신이라도 꽉 부여잡자 생각하면서
요즘은 매주마다 남편이랑 근처 놀러 나가고
애들이랑도 쇼핑나가면서 즐겁게 살아요
물론 여전히 아프고 불편하고 그렇지만
그냥 친구먹으니 살만 하더군요
다들 50넘어가니 그렇게 살아가더라구요
안가려요 유치원생도 당뇨환자가 있는걸요 애한테 니가 왜 당뇨야 하는 사람있는데 애가 당뇨 걸리고 싶어 걸리나
건강 타고난 사람은 90이 넘어도 아픈데 하나없고 쌩쌩하던데 아픈사람은 하나 아프면 이거저거 또 아픈게 늘어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그래서 들어요
나이들면서 아픈데 여기저기 생기는건 자연의 섭리죠
근데 인간은 다른 생물들과 달리 수명을 늘려서 자연의 대응이 바로 암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슬픈 현실이죠 ㅠㅠ.
그전부터 아팠고.. 지금도 아프고.. 계속 아플예정이라.. ㅎㅎ 수술 잘 되실겁니다. 수술하고 재활하고 좋아지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좋아지실거니 너무 미리 겁내거나 걱정마세요~!!
여기저기 고장나서 아파요
수술하고 재활하면 낫는 병이 ,더 낫지 않나 싶은데요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는 ,그런 가능성도 없이 언제 재발하나 두려워하며 살구요
대사질환 3대장 고혈압 당뇨 고지혈은 평생 약 먹어야 되고
약 먹고 관리해도 언제 합병증이 생기나 두려워해야 하구요.
눈 귀 쪽 감각기관도 이제 다들 어딘가 고장날 나이에요.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이라는 책 보다
가장 꽂힌 부분이, 그렇게 전쟁 많이 하고 죽음을 맞닥뜨려보기도 하고
사랑하던 사람의 자살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강건했던 황제가
54살에 심장이 안좋아져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더라구요.
의학이 좋아져서 50대도 청년이다 60대도 중년이다 하는거지
몸은 예전같으면 언제 죽을지 모를,그런 나이인거죠.
저도 예전에 태어났으면 애 낳다가 죽었을 거고,
애를 안낳았더라도,진작에 고혈압으로 심근경색이나 중풍 와서
40대에 죽었을 것 같아요.
메니에르로 계속 고생중이고 오늘도 원인모를 방광염 증상으로 씨티 찍었네요. 그냥 마음 비웠어요.
이런꼴을 보는구나 하세요.
치아에 스플린트 끼고 있구요
간암수술 했구요
어깨 돌아가며 아파서 이틀에 한번씻어요
나이먹으면 냄새나는게 이런 이유구나 이해가 되구요
귀도 잘 안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