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올라간지 하루만에 졸업앨범 구입여부
학교에서 회신달라네요.
사봤자 들여다 볼 일도 없을 앨범 무겁기만 무겁고
5만5천원 그냥 버리는거 같아요.
안 사는 친구들도 있죠? 안 산다고 뭐라 안하죠?
중3 올라간지 하루만에 졸업앨범 구입여부
학교에서 회신달라네요.
사봤자 들여다 볼 일도 없을 앨범 무겁기만 무겁고
5만5천원 그냥 버리는거 같아요.
안 사는 친구들도 있죠? 안 산다고 뭐라 안하죠?
물어보세요.
안 산다고 뭐라하진 않겠지만, 남들 다 하는데 안하면 쫌 그렇긴 하죠.
버렸어요.
지금 대학생인데요
대부분은 다 구입할것 같은데요. 학교 다닐때도 그런걸 구입 안한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지금도 저희집에 저 유치원때부터대학교까지 앨범들 다 있거든요.. 저는 그런건 버리기 싫더라구요 .
받은날 한번 보고 끝
없어져야할 문화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구입해주겠어요.
사진도 다같이 찍을건데 나중에 한 두번은 볼거잖아요.
그래도 아이는 갖고 싶어하지않아요? 지나고보면 무겁기만 하고 5만5천원 버리는거라도 저는 하루를 봐도 사고싶을것 같아요. 독사진, 친구사진, 단체사진, 컨셉사진 등 다양하게 들어가던데 만약 아이가 필요없다해도 저도 보고싶구요. 아이들도 졸업사진찍는데 옷사고 화장하고 난리인데... 보고싶징않을까요?
몇년전 앨범선정위원회였는데 신청 안한 아이들 저희애 학교는 한명 있었나? 그랬던것같아요
왜 안사요? 나중에 보고싶어지면 어떡해요
사야해요.
앨범사진 며칠에 걸쳐 찍고 뽀샵 예술이라 아이돌들처럼 만들어놔서 앨범 나온날 아이들 행복해해요.
크면 안 보긴 하지만, 앨범 나오고 한동안은 여러 번 찾아보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끼리 앨범 사진 가지고 갑론을박 많이 이야기하던데요ᆢ
앨범 단체 사진 찍는 날 사복 뭐 입나 고민도 하고ᆢ
그런 저런 일이 다 추억이잖아요
왜 안사는지...
50 넘은 저는 아직도 갖고 있는데...
대학 졸업 앨범은 돈 내고 안 받아서 없는데, 초중고 앨범은 아직도 갖고 있어요
그래도 그게 추억이라 보면 재미있는데....
아이가 아쉬운 거 없으면 안 해도 되죠 머...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구입해주겠어요.
사진도 다같이 찍을건데 나중에 한 두번은 볼거잖아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수학여행 못 보낼 것 같다 하면
차라리 수학여행 보내고 앨범 안 사고요...
애 의견대로요
초중고 앨범 버리기도 힘듬
중학교때 우리반에 고아원에서 다니는 친구가 있었어요.
조용하고 소심했던 아이였는데
졸업앨범 구매 신청을 못했나봐요.
저녁 자율학습 시간에 학년주임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와서
그 아이를 불러세우더니
앨범 구매안한다고 30분 넘게 갖은 모욕을 주더라구요.
그 선생님은 고아원에서 다니는 아이인지 몰랐던거죠.
학교에 애정과 관심이 없다는 말로 시작해서
니 부모는 뭐하는 사람이냐는 말까지...
30분 넘게 비난과 모욕을 한 후에
그래도 안살거냐며 험악하게 물어봤는데
힘없이 고개를 흔들던 그 아이가
40년 지난 지금까지 안 잊혀져요.
ㅠㅠ
ㄴ원글과 상관없는 내용인건 아는데요
40년전 일이 아직도 아프게 남아서
한번 풀어봅니다
저흰 쌍둥이인데 두개 샀는데 ㅋㅋㅋㅋ
끝내 안샀어요
고민할때 너 알아서 판단하라고 했거든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딸아이 혼자 안샀다고하네요.
지금 고2입니다
저는 1년에 한번은 제꺼 들여다봐요.
이사하며 국민학교때꺼 없어져서 얼마나 속상한데요.
대학은 몰라도 초중고는 사주세요.
정말 안사고 싶은데.. 나만 안살순 없으니..
큰애는 기억이 안나는데 둘째 올해 초등 졸업했는데 졸업장이 앨범에 아예 인쇄되어 있어요
졸업장수여식때 앨범도 같이 나눠 주나보다 했는데 앨범에 있더라구요 안샀음.. 어떻게 주지? 싶었어요
중3졸업 아들 안샀어요
반에서 혼자만.
우리나라 사람들 소신이 없어서 남들사니까 샀을듯.
사실 3분의 1은 안사고 싶었을듯.
돈주고 사서 버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
저는 안 산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20만원이면 모를까 5.5만인데 사줘야죠..
결혼하고 나서도 친정가면 가끔 들춰보는데 ㅎ
진짜 짐덩어리예요.
요즘 같은 시대에 사진은 찍고 파일로 받으면 안되는 건지...
뭐 그것도 나중에 열어보지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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