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들과 관계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24-03-04 12:31:40

제 아들이 저를 싫어해요.

제가 이기적이고 화가 많은 친정아빠를 싫어했어요. 

착하고 순한 친정엄마한테 큰소리 치고 엄마를 항상 참게해서 더 싫었어요. 

전 아들 하나 있는데. 제가 아들한테 친정아빠처럼 대했나봐요. 어린 아이에게 혼자 못한다고 화내고 눈치보게 만들었나봐요. 

다행히 남편은 아이에게 잘해줘요. 귀찮은일은 웃으며 거절하고 왠만한일은 잘 받아줘요. 

근데 아이에게만 잘 해주고 밖에서 매우 자유로운 사람이예요. 

남편이 제게 실망 준 이후로 아이에게도 정말 더 못하게 되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집에 있는 시간이 괴로워요. 

아들이 저를 싫어하니 제일 슬퍼요. 

이제라도 제 친정엄마처럼 따뜻하게 잘 해주면 

아이가 저를 좋아하겠죠..? 

 

IP : 211.226.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4 12:39 PM (1.241.xxx.220)

    그럼요. 아이의 기본값은 엄마를 사랑하게 되어있어요.
    아직 초3이니 사춘기 오기전에 관계회복에 공을 들이세요..

  • 2. 그럼요
    '24.3.4 12:49 PM (123.212.xxx.149)

    그럼요 그럼요 님이 따듯하게 대해주면 당연히 좋아하죠.
    지금도 엄마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자기에게 화내는 모습을 싫어하는 겁니다.
    아직 어려요. 사춘기 시작하기전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 3. 남편이랑
    '24.3.4 12:56 PM (121.167.xxx.88)

    아이는 별개에요
    남편 밉다고 아이까지 미워하면
    결국 원글님만 외로워지는거죠

    아이 이뻐해주고 친절하고 다정한 엄마 되어주세요
    아직은 늦지 않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빨리 크더라구요
    그러니 지금 당장 관계 개선 회복에 애쓰시길요!!

  • 4. ....
    '24.3.4 12:57 PM (218.159.xxx.150)

    아이들은 어른의 마음을 금방 알더라구요.
    전 애들에게 한다고 하는데 초6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아빠는 자다가 깨면 자기 이불을 덮어준다고...그게 그렇게 좋아서 엄마보다 아빠를 더 사랑한대요. -_-;;;;
    사랑으로 대하면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어요.

  • 5. 멈뭄미
    '24.3.4 9:07 PM (119.67.xxx.125)

    자주 안아주세요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379 연애남매. 지원 혈육이 나와있을까요? 12 ㅇㅇ 2024/03/23 2,942
1573378 치간치솔 제일 굵은 게 M 맞나요 3 치솔 2024/03/23 841
1573377 영화가 아니라 실제 영상 러시아 심장약하신 분 X 1 whwh 2024/03/23 2,511
1573376 오늘 푸바오와 할부지2 해요 13 ㅇㅇ 2024/03/23 1,986
1573375 "사직 안 하면 반역자? 색출 중단하라"…다른.. 10 .... 2024/03/23 1,728
1573374 전율이 느껴집니다!!! 국정원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총선.. 4 시민 1 2024/03/23 1,454
1573373 조국당대표 제주 동진식당서 '고기국수' 9 .... 2024/03/23 3,169
1573372 직장에서 혹시몰라 녹음기 글.. 4 ... 2024/03/23 2,058
1573371 여군들은 결혼을 .. 2024/03/23 1,289
1573370 자자 한동훈 연설 봅시다. 8 .... 2024/03/23 2,070
1573369 하루 무리하면 다음날 바로 아프네요 2 30대 2024/03/23 1,429
1573368 노이해 12 2024/03/23 1,248
1573367 “조국혁신당 지지율 드디어 30% 넘겼다!”… 20 굿 2024/03/23 3,959
1573366 양배추 큼지막한거 한통샀는데 보관을 16 2024/03/23 2,510
1573365 해부실습용 카데바 공유?? 11 ..... 2024/03/23 1,794
1573364 심상정 집안이 진짜 어마어마하군요.. 62 ㅇㅇ 2024/03/23 25,053
1573363 향 좋은 바디로션 7 2024/03/23 2,333
1573362 조ㄱ을 학교에서 쫓아낸 이유가 12 ㅎㄷㅈ 2024/03/23 4,891
1573361 와..맛없.. 5 ㅈㅈ 2024/03/23 2,295
1573360 밑에 조국글이 많다해서 한동훈 연설 올려보아요^^즐감 3 투표 2024/03/23 1,298
1573359 박수홍, 김다예 좋은 일 5 IOP 2024/03/23 4,339
1573358 문득 생각난 어릴때 상처받은 기억 하나 6 .. 2024/03/23 1,509
1573357 신축아파트 창문에 환기레버가 있는데요 9 ... 2024/03/23 1,162
1573356 조국 글로 도배를 하네요. 54 .. 2024/03/23 2,438
1573355 두둥!!! 저 아구찜 만들러 출동합니다 12 저녁으로 2024/03/2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