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슬프게도 반가움보다는 멈칫 하게되는..
왜그런가 했더니 매번은 아니지만 거의가
아빠한테 서운한거 하소연
이모들하고 싸우고 흉보는거
아니면 어디가 아프다고 앓는 소리
거의 이런 내용들이라ㅜ
그렇다고 일부러 안받은 적은 한번도 없어요
언젠가부터 슬프게도 반가움보다는 멈칫 하게되는..
왜그런가 했더니 매번은 아니지만 거의가
아빠한테 서운한거 하소연
이모들하고 싸우고 흉보는거
아니면 어디가 아프다고 앓는 소리
거의 이런 내용들이라ㅜ
그렇다고 일부러 안받은 적은 한번도 없어요
드라마 장면에서도
주인공 핸드폰에 엄마 이렇게 뜨는거 보면
긴장되고 살짝 울렁거려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하지만 연민이 섞인 감정이라 저도 거절은 못하고
받죠.
자식이 행복하려면 엄마들이 먼저 행복하게 살아야
할듯해요.
80중반 넘어가니 언제 돌아가실지몰라서 한마디 한마디 따뜻하게할려고 노력해요. 엄마도 마찬가지구요. 예전엔 서로 틱틱댄적도 많았는데ㅋㅋ 지금은 떠나갈날이 언젠지모르지만 다가옴을 느끼니까 후회할말,행동 안하려고 노력해요
해지마님 말씀대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ㅜ
아버지요.
아버지가 뜨면 답답...해요.
다행히 거의 안하시는데..그 한두번만으로도 너무 싫어요.
저는 마침내 차단했어요.
저주의 글들
아버지 죽어라즉어라 하는 글들을 더이상 못겨
뭘 저렇게
자식한테 시시콜콜...
저에게 잘해주신 편인데도 멈칫하게 됩니다.
병원 백프로 모시고 다녔더니 힘들다고 히스테리는 저에게.
저의 큰수술 핑계로 거리를 둡니다만.
최대한 물질적인걸로 하면서 덜 신경 쓰려구요.
그랬는데, 보름전에 갑자기 돌아가시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갖고 있는 통화녹음파일 몇개 틀어보니 역시 한탄조는 듣기 답답하고(삭제했어요)..
시름없는 일상 얘기한 파일 하나 남겨놨어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것...
어릴때부터 엄마 아프고 빨리 죽을것 같다고 하도 엄살이어서.
한번은 엄마한테 평생 나한테 딸아 날씨가 참좋다. 꽃이이쁘다. 하고 일상속에 행복하고 이쁜 글이라도 한본 줘봤냐고.
어디가 불편하고 이러저러해서 해결해달라는 말 말고 다른말 나한테 해봤냐고 따졌네요.
요즘은 전화와도 안받아요.
제가 용건있으면 문자만 합니다.
엄마수발 지겨워요.
친정엄마 남 비난할 때 인토네이션이 너무 사악해서
차단했어요.
정신병자한테 20년을 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