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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자녀랑 사는게 힘들다고

조회수 : 7,128
작성일 : 2024-02-26 18:52:13

댓글이 많은데 저도 그렇거든요?

자녀가 잘 자랐던 백수이던 돈을벌던 이게 비슷한가요?

저는 수발(청소 빨래 식사 설거지)이거를 해주긴하는데 우리애들이 내게 잔정이 없어서 그런거고 내가 잘못키워서 그런거다 그런쪽생각이 들면 괴롭거든요 내탓인가.

바쁜거는 알고 돈버는거 힘든데 집와서 뭘 하란건 아니고

최소한 동거인인 부모에대해서 아무배려가 없고 잔소리하면 또저런다 저런반응

다들 돈모을동안 참는다는데,

사실 저렇게 이기적이면 월세100을 내던 돈을 탕진하든 내보내고싶거든요

그래 제가 화를 냈던경우

술먹고 늦어지면 11시 넘어서는 출발문자해라 (평소엔 안해도된다)

저녁 먹ㅇ고온다는 문자도 하렴

빨래할거는 적어도 세탁기앞에는 두기

지먹은 컵만 헹궈라 

배달야식좀 가끔먹어린 

그정도인데도 저거로도 불화가돼요 저흰

자식나름이라 하겠지만 제주위는 저랑 다비슷

불화가 없는집은 엄마가털털하고 어지르고 살거나

완즨 살림꾼에 희생모드엄마밖에 없고  저처럼 저질체력모친은 다들 버거워했어요ㅠ

진정 고맙다는생각은 1도 안할까요 ?애들은?

IP : 210.221.xxx.2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6 6:56 PM (223.39.xxx.73)

    안하죠.
    님은 하셨나요? 결혼전에?

  • 2. ...
    '24.2.26 6:58 PM (106.101.xxx.203)

    같이 안산다면 모를까 같이 살면
    늦게 들어오는거 식습관 보이니까 신경 쓰이죠

  • 3. 다필요없고
    '24.2.26 6:58 PM (175.120.xxx.173)

    나는 어땠나....생각해보시면 되겠죠.

  • 4. ...
    '24.2.26 6:59 PM (106.102.xxx.130) - 삭제된댓글

    역할이 고정돼서 이어졌는데 그게 바뀌기 쉽나요. 50 60 먹은 아들들도 꼬부랑 노모 안 도와주고 밥 해주고 빨래 해주는거 받아만 먹잖아요. 성인 되면 독립시켜야 해요. 돈 모아야 해서 안된다고 생각하면 참아야 하고요.

  • 5. ...
    '24.2.26 7:00 PM (106.102.xxx.219) - 삭제된댓글

    역할이 고정돼서 이어졌는데 그게 바뀌기 쉽나요. 50 60 먹은 아들들도 꼬부랑 노모 안 도와주고 밥 해주고 빨래 해주는거 받아만 먹잖아요. 역할은 그대로인데 부모는 나이 들어 힘드니 그런거 헤아릴줄 모르는 자식새끼가 괘씸할수밖에 없죠. 성인 되면 독립시켜야 해요. 돈 모아야 해서 안된다고 생각하면 참아야 하고요.

  • 6. 저는
    '24.2.26 7:01 PM (59.1.xxx.109)

    아들 저녁 먹으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라 합니다
    빨래는 지가 세탁기에 돌리고 널어 말리고 개는건 제가 해줘요
    모든게 공짜

  • 7.
    '24.2.26 7:05 PM (14.138.xxx.93)

    예전 아이들은 같이 살아도 되지만
    그래도 부모말이 들으니
    저런식이면 왜 같이 사나요?
    20살 키워주웠고 부모말도 안 들으면 독립이 답

  • 8. 이런글에
    '24.2.26 7:05 PM (112.222.xxx.5)

    꼭 저렇게 네탓을 하고 싶을까?
    첫댓글 재수 없네요.

  • 9. 왜?
    '24.2.26 7:06 PM (118.38.xxx.8)

    왜 힘든지 모르는 1 인입니다.
    50대중반 아직 직장다니고 아들하나 대학 집에서 다니고 곧 군대 갑니다.
    빨래, 밥 해주고 잘 사는데.
    저녁 먹을건지 퇴근 전에 문자하고 먹는다하면 퇴근하고 차려주고.
    저희는 같이 안 먹어서요.
    각자 먹고 싶은거 아무 때나 먹어요.

  • 10.
    '24.2.26 7:07 PM (14.138.xxx.93)

    라테는 말이라도 잘 듣고
    그러니 부모가 같이 살았지
    예전부모면 벌써 내보냈죠
    요즘 부모들이 착하니 그래도 참으며 사는거지

  • 11. Amu
    '24.2.26 7:07 PM (220.120.xxx.165)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다 냅둡니다ㅠㅠ 뭐든 이거도 한때다 싶기도 하구요 전 두아이중 한명은 나가사는데 같이 사는동안은 수발들어준다 하고 다 해줘요 밤에 데리러와달라면 데리러도 가구요 늦으면 제가 전화하고 저녁밥도 제가 카톡하고 자기방에 벗어둔 빨래 안해놨다고 성질부리고 해도 저도 그냥 그만해라 한소리만 하고 다음엔 찾아서 해줍니다ㅎㅎ 딸이라 그런것도 있겠고 전 제가 엄마없이 커서 그런거 다 받아주는 엄마하기로 했어요ㅎㅎ 애들은 고마운줄은 알고 미안해하기도 하고 뭐 그래도 수발드는건 똑같고 그래요 애들 버릇망쳤다고 남편은 뭐라그러는데 사이는 좋고 평화롭습니다 집은 안깨끗해요ㅋㅋ

  • 12. 아니
    '24.2.26 7:11 PM (211.248.xxx.34)

    다큰성인이 저정도도 안하면 나가야죠. 부모가 식모도 아니고 말씀하신 정도는 대학생인 저희애들도 어릴때부터 하던건데요. 자기 먹은건 자기가 치우고 밥하면 부모밥도 할 줄 알고...주말엔 빨래도 돌리고 인간으로서 자기몸 건사하는건 당연한건데..학생때 자취나 기숙사생활을 아에 안했나요? 그냥 넘 힘드니 너네 살림은 너네가 하라고 하시고 빨래통 방에 두세요. 밥도 알아서 먹고치우게 하시고..그럼 먹고온다는 문자 신경안쓰겠죠. 밤에 늦게들어오는고나 야식은 뭐 지인생 지가 책임져야죠.

  • 13. ......
    '24.2.26 7:19 PM (1.241.xxx.216)

    저는 엄한 엄마밑에서 기본은 하면서 살았어요
    근데 친구네 갔더니 친구는 진짜 손 하나 까딱을 안하고 엄마한테도 퉁퉁...저는 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그날 둘이 라면인가 끓여먹고 제가 설거지를 해놨더니 친구엄마께서 폭풍칭찬을 ㅋㅋ
    그치만 그 친구 결혼 후에 얼마나 살림꾼에 요리도 잘하고 깔끔한지 몰라요
    그때 그 친구나 지금 제 딸이나 비슷한데 ㅋ 저는 독립 전까지 잘 챙겨주려고요

  • 14. 근데
    '24.2.26 7:20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섭섭하시겠지만 글 읽어보면 어릴때부터 잘못 습관을 들이셨네요.
    우리나라가 좀 그런 경향이 있긴한데요. ㅠㅠ

    저희 집 애들은 나이가 올라갈수록 집안일 단계별로 무조건 시켰어요. 돈도 내라고 하셔야죠.
    저도 직장에서 젊은 직원들이 부모 등짝에 붙어서 자기 돈 모을때까지 절대 독립 안하겠단 말 듣고 정말 이기적이라 느꼈어요.
    부모돈은 남의 돈인거죠. ㅠㅠ
    잘못 키우신 거에요.

  • 15. ㄱㄷㅁㅈ
    '24.2.26 7:23 PM (221.147.xxx.20)

    아들래미들은 특히 그런 규칙 중요한듯요
    저도 외동 아들 키우지만 왕자님처럼 다 해주면 결혼해서 와이프가 엄마처럼 다 해줄거라 생각하잖아요
    이혼당하지 않게 연습시켜 보내야죠
    이렇게 엄마랑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이 경험을 해야 나중에 와이프한테 시달릴때 정신차릴듯요
    해야하는거구나 하고요

  • 16. ..
    '24.2.26 7:35 PM (147.47.xxx.78)

    나이가 몇인가요. 직장생활 경험 없는 20대면 철없어서 그럴 수도 있구나 싶은데
    30대 직장인이면 최소한 밥은 해놓은 것 알아서 꺼내 먹고 설거지는 자기가 먹은 것 하고 평소에 청소 안하고 살더라도 가끔씩 하는 대청소 같이 하고 빨래는 당연히 빨래통에 넣고 건조된 옷 알아서 챙겨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만 귀가시간 통제하거나 알리라고 하는 건 자유를 제약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울 거에요. (대신 밥은 당연히 자기가 알아서 꺼내서 챙겨먹고 치워야 함)

  • 17. @@
    '24.2.26 7:42 PM (58.140.xxx.126)

    저도 답답하네요. ㅠ

  • 18.
    '24.2.26 7:50 PM (121.167.xxx.120)

    여친 있고 결혼할거 같으면 몇년 잔소리 하지
    말고 참아주고 비혼이다 하는 자식이면 서른살 되면 독립해라 하고 미리 선포하세요
    수발하면서 잔소리하면 공이 없어지니 내버러 두세요 자식 키우는게 도 닦는거고 내 성질 시험에 들게 하는거예요

  • 19. 안하죠ㅠㅠ
    '24.2.26 7:50 PM (121.166.xxx.208)

    고마움은 커녕 지 발끝으로 봐요,

  • 20. ..성인 자녀
    '24.2.26 8:01 PM (59.14.xxx.42)

    성인 자녀 독립이 답이죠...ㅈ

  • 21.
    '24.2.26 8:10 PM (116.122.xxx.232)

    사이 나쁘지 않은 딸도 그래요.
    자취하다 가끔오면 너무 좋은데
    계속 있음 피곤해요.
    눈에 안 보이는게 서로 좋죠^^

  • 22. 그게
    '24.2.26 8:14 PM (122.102.xxx.9)

    저 위에 본인은 어땠는지 생각해 보라는 댓글이 있는데, 고맙습니다 소리쳐 외치지 않았어도 마음으로는 다 큰 딸 뒤치닥거리 해주시는 부모님께 미안해 하거나 고마와 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늦으면 전화하고, 전화 안하고 늦거나 해서 한소리 들으면 속으로는 다컸는데 하면서 툴툴거리더라도 겉으로는 죄송합니다 했었잖아요.
    우리 때는 규칙은 가능한 한 지키고자 하고 부모님 말 특별히 틀리다고 생각안되면 좀 말안된다 하더라도 넘어가는 것도 있고 하니 큰 문제 없이 부모님 집에 살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 23. 음..
    '24.2.26 8:32 PM (125.132.xxx.178)

    그냥 하숙생이겠거니 하시라니까요.

    들고 나는 거 체크하지말고 외박만 통보하라고 하시고 밥도 문자하지말고 밥시간 지나서 오면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 세탁기까지도 가기싫어서 옷 안내어놓으면 그냥 아이 방앞이나 아이가 쓰는 욕실에 세탁물수거함 가져다 놓으세요. 자기방청소는 당연히 자기가 하는 거고 대신 안하더라도 잔소리하거나 대신 해주지 말 것.
    가끔 님이 바쁠 때 밥 해놓기나 설거지 같은 거 하게 하고요.
    성인 자녀랑 오래 같이 사는 방법은 간섭과 잔소리를 하지 않는 거에요.

  • 24. 소름
    '24.2.26 8:52 PM (115.138.xxx.207)

    며느리랑도 살 생각 하지말아야죠

  • 25. 결혼이 답
    '24.2.26 8:56 PM (211.117.xxx.149)

    아들 결혼 전에는 다 해줬는데. 결혼하고 애도 낳고 가끔 집에 와서 며칠 같이 지내면 지들 빨래는 지들이 하고 내가 바빠서 밥 못해주면 지들끼리 나가 사먹고 들어오고 그러더라구요.

  • 26. 답답함
    '24.2.26 11:03 PM (1.233.xxx.163)

    돈 모으는걸 바래서 데리고 있는건 아니에요.
    여러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만 잡으면 내보내도 될거 같은데
    아직 자기 일자리를 못찾았어요.
    그 아이인생 그대로 흐지부지할까봐
    심심하면 외박하고 집에오면 누워만 있어도 한숨쉬며 있는데요.
    그건 부모가 못 키워서 그런게 아니고
    아이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조카들도 부모가 못산다고 징징.
    내 아이도 부모가 못밀어준다고 징징.
    돈 없으면 부모대우도 못받는 세상이 온듯해서
    요즘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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