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고기를 못 먹겠어요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24-02-26 00:18:08

 

 고기에서 어떤 냄새가 느껴져요. 입에 넣고 씹으면 냄새가 나서 먹기 싫어져요. 돼지고기 삶은 것 특히 심하구요. 구운 것도 마찬가지에요. 오늘은 한우 육개장 같은거 먹었는데 고기에서 냄새나서 겨우 몇점 먹었어요. 

 집에서 혼자 먹을 땐 야채, 해물 위주로 먹구요. 계란, 요거트는 먹어요. 혼자 외식할 때는 김밥 같은 거 먹어요. 

 예전엔 고기 정말 잘 먹었거든요. 메뉴 가리지 않구요.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채식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몸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 다시 고기도 먹고 했거든요. 그런데 두달쯤 전부터 고기에서 어떤 냄새와 거북한 맛이 느껴져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과 밖에서 먹을 때 메뉴 선정이 좀 힘들어지네요. 고기 못 먹는 것 자체는 아무 미련없는데 단지 그게...

 

IP : 175.119.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2.26 12:25 AM (175.213.xxx.18)

    99% 입맛이 변하셨나 봅니다
    1% 임신이나 중한 병에 걸리면 그러실수도 있는데
    나이들면 입맛이 변하더군요 콩밥도 콩국수도 못먹었는데 먹고있어요

  • 2. 원글
    '24.2.26 12:28 AM (175.119.xxx.76)

    그렇겠네요. 일단 건강검진을 해봐야겠어요.

  • 3. 제가
    '24.2.26 12:35 AM (14.32.xxx.215)

    그래요
    무슨 밥 냄새에 구역질나고 고기 생선 비위틀리고
    50줄에 임신했나 싶게 그래요 ㅠ
    간장도 싫고 단짠도 싫어요

  • 4. 원글
    '24.2.26 12:41 AM (175.119.xxx.76)

    아 저도 이제 단것도 잘 못 먹겠어요. 달디단 빵
    같은거 비위 상해요. 혹시 몸이 안좋아진걸까요?

  • 5. ...
    '24.2.26 1:21 AM (175.192.xxx.202)

    전 나이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건강검진 받아보시고 별 일 아니면 좋겠어요.

  • 6. 제가
    '24.2.26 3:13 AM (223.39.xxx.122)

    그래요 어느순간 그냥 고기 생선 다 거부감들고
    못먹겠어요 단백질은 계란 두부 두유 이런식으로 섭취하고
    있어요 원글님이 그렇다니 반갑기까지 합니다 딱히 베지터리언도 아니고 사람들과 식사할 때 티안내고 먹어요 저때문에 식사자리 어려워질까봐요 밥이랑 반찬만 먹어도 모르더라구요
    그건 알아서 눈치껏 하시면 됩니다

  • 7. ..
    '24.2.26 5:41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저도요. 신선한 고기 사와서 요리하는데도 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요. 식당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지 한 4개월 정도 된거 같은데, 전 50대 초반이고 이제 거의 완경에 가까워갑니다. 요즘은 콩, 계란 먹고 있어요. 고기는 간도 안보고 요리해서 가족들만 줍니다.

  • 8. 생리 전후
    '24.2.26 6:48 AM (118.235.xxx.144) - 삭제된댓글

    고기류나 어떤 음식에 욕지기 났었어요.
    김밥 말때 밥 비빌때 들어가는 들기름냄새 혹은 참기름 냄새가
    훅 나기 때문에 욕지기 올라와서 안먹은적 있어요.
    결론은 위가 안좋아서 며칠후 배아프고 병원행 수순아던데요

  • 9. 오히려 요즘
    '24.2.26 8:23 AM (223.39.xxx.60)

    고기에서 냄새난다는 분들은 건강하고 예민하신분들일겁니다
    요즘 고기 문제많아요
    이유가 있는데 말은 못하겠네요

  • 10. 00
    '24.2.26 9:11 AM (183.97.xxx.201)

    저는 어느날 족발을 먹는데 혐오감이 들면서 못먹겠더라구요. 씹히는 식감이 갑자기 혐오스러워져서 맛있게 먹던 족발이 이제 싫어졌어요. 왜 그런가 모르겠어요.

  • 11. 그런사람
    '24.2.26 10:55 AM (115.164.xxx.165)

    식당와서 고기에서 냄새난다고 툭 내받고가요..
    식당주인은 원인 찾을라고 한동안 참 ㅜㅜㅜ
    본인 입맛이 변한걸 눈치 못챘을때일거같아요.

  • 12. ...
    '24.2.26 11:47 AM (220.76.xxx.168)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 몸이 지치고 힘들어 기력없을때
    특히 고기냄새에 민감해 지더라구요
    젊은 제 딸도 독감,코로나 연달아 걸리면서 힘든 직장에서
    버텨야 했을때 단기간에 몸무게가 몇키로 빠지면서 고기가 역하다고했어요..엄마를 이해하겠다고..너무너무 기력없어했던적이
    있어요

  • 13. ....
    '24.2.26 12:24 PM (121.136.xxx.179)

    저는 반려견 들이고나서부터 구역질 나서 못먹겠더라고요
    질감과 맛 자체에서 거부감이 들어서요

  • 14. happyyogi
    '24.2.26 2:25 PM (211.196.xxx.233)

    고기 안 드시면 됩니다. 저 채식하며 산지 23년인데 건강히 잘 지내요. 채식하고 2달 뒤에 해산물 먹는데 너무 냄새 역해서 고기 해산물 달걀 안 먹고 비건으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396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3 iok 2024/02/28 809
1566395 사회생활제대로 못하는 남동생... 5 인생 2024/02/28 3,772
1566394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37 리스부부 2024/02/28 10,365
1566393 싱하 탄산수병 뚜껑 대용품 없을까요? 3 푸른잎새 2024/02/28 663
1566392 서울의대교수 “ 쓰러질때까지 의료현장 지키겠다” 6 감동 2024/02/28 2,201
1566391 양도세 조정지역 실거주 2년 3 ........ 2024/02/28 1,534
1566390 파묘 김고은 연기 40 ㅇㅇ 2024/02/28 21,174
1566389 하다하다 책가방 하나 매고다니는거도 남눈치 ㅎㄷㄷ 13 가방 2024/02/28 4,392
1566388 가스렌지센서 군고구마 못할때 어찌하시나요 ?? 2 ㄸㄹ 2024/02/28 731
1566387 의료 민영화 하자고? 너 돈 많니? 7 의료공급수요.. 2024/02/28 1,486
1566386 비트 어디까지 갈까요 3 ㅇㅇ 2024/02/28 2,446
1566385 젠다야는 .. 정말 안 예쁘지 않나요? 23 윤수 2024/02/28 6,658
1566384 파묘 디테일ㅋ 15 .... 2024/02/28 3,844
1566383 국민의힘 "MBC 디올 스캔들 보도 조작방송".. 15 돌았구나 2024/02/28 2,525
1566382 위장 약한데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식단 공유 부탁해요 5 3호 2024/02/28 1,123
1566381 3칸 일회용반찬그릇 100개정도 어디서 사나요? 8 주니 2024/02/28 1,521
1566380 식후 20분뒤에 혈당 쟀는데 148이면 정상치맞나요 3 ... 2024/02/28 2,325
1566379 자동차 급발진 너무 무섭지 않나요 6 00 2024/02/28 1,990
1566378 금융종합소득세 잘 아시는 분 1 Dk 2024/02/28 1,624
1566377 듄 보다가 잤어요 ㅠ 17 2024/02/28 4,062
1566376 정전 어쩌죠? 2 ... 2024/02/28 918
1566375 펌) 엄마가 왜 이혼당했는지 너무 잘알겠다 46 .. 2024/02/28 19,901
1566374 시력이 0.3이면 보통인가요 나쁜 건가요 4 .. 2024/02/28 1,773
1566373 불안하고 희망이 없을때 힘이 되는 성경구절 부탁 17 저도 2024/02/28 2,104
1566372 육아에 관해서 조언 구합니다 9 아침 2024/02/28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