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딸들이 adhd인데
adhd 하나만도 힘든데
딸들이 하나는 자기애가 엄청나게 강해서 소통이 안 돼요.
하나는 경계성 성격이 강해서 지킨 앤 하이드 같고요.
정신과 의사가 환자 중에 나르시시스트와 경계성 인격 장애가 가장 힘들다고 하던데
저는 아이들이 둘 다 그러니까 진짜 너무 힘드네요.
무조건 자기를 찬사, 칭찬해줘야 하고,
내내 자기가 한 일의 성과를 인정 받아야하고,
남의 감정엔 관심없고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무조건 다른 사람들이 잘못한 거고,
대화하고 있는데 대뜸 자기는 어떠냐는 얘기로 본질을
흐리고, 그거 지적하면 상처 받았다고 자기 연민에 빠져 울고 불고 난리고, 늘 힘들다고 의지해야할 상대를 찾으다니고, 그러다보니 문란한 생활에 빠져버리고,
좋을 땐 방방 뛰다가 수 틀리면 원수되고..
질립니다 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