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사람들은 좀 잘해주면 기어오를까요

ㅠㅜ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24-02-25 12:20:49

제 얼굴에 착함이라고 써있나봐요

불과 몇번 만나면 그때부터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도 반말을 해요

잘해줘서 그런가봐요. 진심으로 잘 대해주거든요

제가 또 잘 웃는데 이것도 한몫을 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인상쓰고 노려보고 세게 보이려고 하면

그런 내 자신이 웃겨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웃지 않는다, 이거 참 어려워서 못하겠는데 

왜 사람들은 잘 웃고 착하게 생겼으면 무조건 함부로 하는지...

그런데 내 마음속에서는 어라? 반말을? 이제 너랑은 끝이다 하고 선을 긋고 말아요.

상대는 어? 왜그러지?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왜 갑자기 나를 멀리하지? 하고 당황하고

저는 더 이상 상대를 안합니다. 어찌보면 빌미를 제가 제공하고 제가 끊는 꼴이에요

암튼 저는 잘해주지만 그걸로 상대를 얕보고 함부로 하는 사람을 아주 싫어합니다

계속 반말을 하면서 연락을 합니다. 그럼 저는 끝까지 존대를 하고는 연락을 안합니다

상대는 계속 안달이 나요 그래도 저는 외면. 그걸로 끝이죠

제 주변에는 깍듯이 존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반대가 더 많은거 같아요

모든게 제 잘못인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30.xxx.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지마시고
    '24.2.25 12:23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선을 넘는 첫부분이 있잖아요
    그때 참지마시고 태세전환하세요
    끝까지 참지마시고요ㅠ

  • 2. ..
    '24.2.25 12:23 PM (115.143.xxx.157)

    인간은 어디서나 늘 서열경쟁 하니까요
    순해보이는 리트리버 개들도 여러마리 일때는 그렇더라구요
    고양이들 서열정리도 심하잖아요
    인간 내면도 그래요

  • 3.
    '24.2.25 12:2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 동안 만난 사람들이
    잘해주었다 싶을때
    그런 반응으로 돌아왔다면
    원글님도 생각을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4.
    '24.2.25 12:25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기어오른다는게 뭘까요.

    님이 과민하신건 아니고요?

  • 5. ㅇㅇ
    '24.2.25 12:32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잘해주면 무시 당해요.
    인간관계에서는 거리 유지가 필수더라구요.

  • 6. ㅇㅇ
    '24.2.25 12:3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잘해주면 무시 당해요.
    인간관계에서는 거리 유지가 필수더라구요.

  • 7. 멍청해서 그래요
    '24.2.25 12:34 PM (112.212.xxx.224) - 삭제된댓글

    선하고 착하게 대하면 지가 잘 나서 대단해서 굽히는 줄 알아요.
    그런 짐승들은 그량 거르는게 좋아요.

  • 8. ....
    '24.2.25 12:37 PM (114.200.xxx.129)

    잘해줄만한 사람한테나 잘해줘야죠... 뭐 얼마나 잘해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인간관계는 거리 유지 필수라고 생각해요 ..

  • 9. 멍청하고
    '24.2.25 12:39 PM (112.212.xxx.224)

    인간으로 대접을 받아 본적이 없어서 그래요.
    어디서 맨날 고만고만한 것들끼리 도토리 키재기로 기 싸움이나하며 그리고 살았겠죠.
    인간으로 어른으로 서로에게 예의를 받아 본 적도 없고 대 한적도 없으니
    그저 동물들 서열싸움 같은 악다구니 세상
    아 인간들 관계 대다수는 권태로움 지겨움이에요.
    그래서
    전 이젠 웃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아요.
    그량 모든 관계 스쳐 지나갑니다.

  • 10. ...
    '24.2.25 12:40 PM (58.234.xxx.222)

    결국 동물의 왕국인거죠

  • 11. ..........
    '24.2.25 12:41 PM (59.13.xxx.51)

    나이먹으면서 힘들게 겨우 깨달은게...
    매너좋고 나이스한 인간은 극소수라는 점이예요.

    내가 그런 사람이라면
    수준이하에겐 그 친절함을 드러내지 마세요.
    같은 부류끼리만 교류하시구요.

  • 12. ...
    '24.2.25 12:42 PM (118.235.xxx.46)

    잘 대해주면 진짜 잘 났는줄 알고
    기어오르죠~

  • 13. 먼저
    '24.2.25 12:44 PM (125.177.xxx.70)

    배울게있고 좋고 사귀고싶은 사람한테 내가 다가가세요
    내가 쉽고 편하다고 다가와서 함부로하는 사람
    만나지 말구요
    주변에 좋은 사람 한두 사람만 있어도
    외롭지않고 잘살수있구요
    괴롭히는 사람없으면 주변에 사람없어도 잘살수있어요

  • 14. 그게
    '24.2.25 12:59 PM (51.81.xxx.62) - 삭제된댓글

    내면에 열등감이 많고
    어디 가서 존중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일 수록 더 심하더군요.
    사람들한테 호의나 존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누가 친절하게 대해주고 다정하게 잘해주면
    갑자기 자기가 뭐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자기 아래인 줄 알죠.
    그래서 좋은 사람은 멀어지고 자기랑 비슷한 사람만 남고 악순환...

  • 15. 그게
    '24.2.25 1:03 PM (51.81.xxx.62)

    내면에 열등감이 많고
    어디 가서 존중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일 수록 더 심하더군요.
    사람들한테 호의나 존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누가 친절하게 대해주고 다정하게 잘해주면
    갑자기 자기가 뭐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자기 아래인 줄 알고 함부로 대하고 누르고 꼽주고...
    그래서 좋은 사람은 멀어지고 자기랑 비슷한 사람만 남고 악순환...

  • 16. ...
    '24.2.25 1:13 PM (58.234.xxx.222)

    ㄴ 와 딱 시가 사람들 얘기네요.
    진짜 어디가서 찍소리 못하는 사람들이 며느리 하나 잡겠다고 난리도 아니었죠

  • 17. 같은 생각입니다.
    '24.2.25 1:17 PM (182.224.xxx.3)

    사람들이 선망할 것을 많이 소유하고 있거나
    특별한 인간적 매력이 있거나
    성질이 만만찮아 보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들이 그렇게 대하더라구요.
    잘해주면 무시하고
    하나주면 또 하나를 당연히 요구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는 위의 조건들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별 기대를 안해요.
    타인에게 상처줄 일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도 안해요.
    그냥 제 삶에 집중하고 타인에게 거리두고 살기로 했습니다.

  • 18. 그러니까요.
    '24.2.25 1:26 PM (211.114.xxx.107)

    잘해주면 잘 해주는 줄을 모르더라구요.

  • 19. ㅇㅇ
    '24.2.25 2:31 PM (211.209.xxx.126)

    웃으며 잘해주면 우월감을 느끼면서 같은말을 해도 필터 안거치고 막 하더라구요
    제가 운이 안좋은건지 저는 안그런사람을 거의 못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472 정수기 필터도 가짜가 있답니다!!!!!!!! 5 왠일 2024/02/25 1,938
1559471 6살 강아지가 엎드려서 잠만 자네요 3 강아지 2024/02/25 1,447
1559470 스틱커피 선물 브랜드 뭐가 좋아요? 2 .. 2024/02/25 1,221
1559469 딸이 교제중인 남자 26 사위감 2024/02/25 6,660
1559468 영어 2 문장에서 차이점이 뭘까요? 7 부부부ㅜㅂ 2024/02/25 837
1559467 등이 시려요 6 . . . 2024/02/25 982
1559466 윗집에서 비둘기똥을 우리집 베란다에 내보내서 너무 열받아요 7 .. 2024/02/25 3,005
1559465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귀자고 하고 사진 요구하면 11 .. 2024/02/25 4,556
1559464 요즘 혼주한복이요. 어떻게 하셨어요? 14 ... 2024/02/25 4,049
1559463 조국장관이 말하는 지방검사장 직선제 2 2024/02/25 1,007
1559462 사진 요구했다는 그 루머말이예요. 9 ㅇㅇ 2024/02/25 6,842
1559461 푸바오팬들만 보세요. 5 .. 2024/02/25 1,997
1559460 브래지어 와이어 있는거 하시나요?? 8 브래지어 2024/02/25 2,145
1559459 유산균 먹고 살찌기도 하나요? 3 살살 2024/02/25 1,539
1559458 우리나라엔 왜 F1 경기장이 없어요? 19 오ㅑ오ㅑ 2024/02/25 1,769
1559457 고양이는 왜 침대를 좋아할까요~ 6 .. 2024/02/25 1,540
1559456 집에서 식물 키우며 힐링해요~ 4 ㅇㄹ 2024/02/25 1,593
1559455 개인카페 가면 몇시간 있다 오세요 ? 아메리카노 한잔만 마신다하.. 13 카페 2024/02/25 2,706
1559454 남자 연예인들 늦게까지 결혼 안 하는 이유가 있죠 5 ..... 2024/02/25 6,348
1559453 의대증원! 이와중에ㅋㅋ 1 ... 2024/02/25 2,167
1559452 54세 사는게 재미없네요. 20 2024/02/25 7,474
1559451 체취제거방법 9 00 2024/02/25 2,538
1559450 아쿠아로빅 준비물 알려주세요~ 5 ㅇㅇ 2024/02/25 1,569
1559449 왜 사람들은 좀 잘해주면 기어오를까요 12 ㅠㅜ 2024/02/25 4,158
1559448 [기사] 잠수이별' 하는 이유 [별별심리] 3 ㅇㅇ 2024/02/25 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