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뭐뭐 하고 싶다 가 없어요.
먹고 싶은것도
입고 싶은것도 없고,
하고 싶은것고 없어요.
여행은 귀찮고,
이미 유럽 다 갔다왔어요. 영국 이스탄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등 한나라씩 이주일씩 날짜 잡아서 젊어서 다 가봤어요.
그땐 유랑 가서 정보 얻고,
미리 기차표까지 예약하고 다녔어요.
여행가서보다 여행가기 전에 더 많이 흥분되고 즐거웠던 과거는 있습니다.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요?
갱년기라 여기 저기 아프고,
많이 아플땐 걍 죽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런데 어젯밤 두시에 이석증 처럼 어질어질 울렁거리면서 명치 뒷쪽이 많이 아팠는데,
죽고 싶기는 커녕 살고 싶더군요.
이렇게 죽는게 괴로운것이구나!
본심은 살고 싶다 ...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