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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없는 내게 하늘이 주신 복

ㄴㄷ 조회수 : 6,305
작성일 : 2024-02-20 15:30:14

30년도 지났을까... 그때 엄마가 그 옛날 할아버지들이 신고 다니던 안에  갈색털이 수북한 검정 고무신 한켤레를 사들고 오심.. 전혀 엄마 취향의 신발이 아니라 갸우뚱

얼마있다 나도 호기심에 그 검정 고무신을 신고 밖으로 나갔는데 횡단보도에 좀더 앞으로 서있었음

차 창문 와이퍼로 아무리 닦아도 시야가 흐리게 보일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중형차 한대가 내 오른쪽 발등을 지나감..

순간적이었고 아야!라는 말이나옴

그다음날도 그뒤로도 전혀 아프질 않아 엄마에게 말도 안했고 잊고 살다가 몇년전에 내 발등이 남보다 높고 아킬레스가 많이 튀어나와 외과가서 엑스레이찍고 검사해보니 의사가 아무이상 없다고함

그때 그 두꺼운 털신이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있었더라면..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폭발사건..

나는 학교에 도착했고 시간적으로 보면 내 뒤에뒤에인가 암튼 줄줄이 폭발.. 

선생님께서 우리 엄마가 제일 먼저 학교에 전화했다고..

 

2003년 대구 중앙로역 방화사건

왠××놈이 지하철 불내서 엄청난 인명 피해가 있었고.. 암튼 저도 거의 지하철 타고 다니고 중앙로역도 시내라 아주 많이 가는곳인데 그날포함 며칠동안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았네요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갔는데 어학원 동기들이랑 교외로 놀러나갔는데 자차있는 오빠가 운전을 했는데 길이 험난했고 순간 차가 뒤집어짐 근처에 사는 현지인 목사님 가족들이 견인차 불러주고 본인들 집에서 쉬게 해주고 안정찾게 도와주심

뒤집힌 차에서  빠져나와 보니 바로 옆이 낭떠러지ㅡㅡ;

우리가 사고난곳이 사고 단골구간이라함 

 

예전에 알바하는 곳에서 신발벗고 140cm쯤되는 탁자같은데  올라가서 물건 정리를 다하고 내려오다 미끌어 지면서 몸이 V자로 꺾이면서 아주큰 쿵 소리내며  맨바닦에 떨어짐

지금까지 생긴 멍중에 가장 크고 심하게 들었는데  타박상 조금 크게 아프지 않아 파스며 찜질도 안함 이틀뒤에 운동하러감

 

며칠전 헬스장에서 허리 털털이? 이것도 한번도 한적없다가 최근에 하기 시작했는데..  다리 빼고 나오려다 걸려서 몸이 붕뜨고 개구리 자세인체로 떨어져 무릎 정통으로 내리찍으며 박음.. 헬스장은 생바닥? 인데 소리가 너무커서 관장님이 관장실에 있다  놀래서 나왔고 너무 큰 소리에 바벨 떨어진줄 알았다함

그냥 다리 들어올리며 하는 복근운동 까지 다하고 집에옴

얼음 찜질이며 귀찮아서 안함

그다음날도 조금 아프긴 한데 웨이트며 운동 다하고

오늘 3일째인데  무릎 꿇으면 조금 아프고 할꺼다함..

 

코로나때 백신 안맞음 확진자 5명접촉, 남편도 코로나 걸렸는데 땀닦아주고 밥같이 먹고해도 코로나 안걸림

 

또하나는 남편이 아직까지는 내편이고 하고 싶은거 왠만하면 다하게 해줌

 

건강은 사실 70이상 되어야 논할수 있는거 같고  이 나이에 입방정 떠는건 아닌데..

암튼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는거 같아요

IP : 111.65.xxx.2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0 3:34 PM (114.200.xxx.129)

    인복없는건 아니네요.. 남편이 원글님 편인데 그거 하나로 되는거 아닌가요
    대구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들 그 현장갈뻔한것도... 다 비켜가고...
    이정도면 운이 좋은거죠 ..

  • 2. ...
    '24.2.20 3:38 PM (1.232.xxx.61)

    대단한 복을 타고 나신 거 같아요.
    인복이 왜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요

  • 3. 44
    '24.2.20 3:40 PM (58.233.xxx.138)

    대단한 복을 타고 나신 거 같아요.
    인복이 왜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요22222222

  • 4. 원글
    '24.2.20 3:42 PM (111.65.xxx.109)

    글이 길어질까봐 생략했는데..
    그나마 같은 지역에 살고 한명있는 사촌언니는 본인이 직업적으로는 젤 잘풀렸는데 본인 가족포함 다 이름을 바꿔야 한다 하질않나 밥한끼 먹는데 다 맘에 안든다고 2시간 이상을 사람 끌고 다니는.. 암튼 평범하지 않고.. 여기차마 다 적기도 그렇고
    암튼 운동하거나 배우러 다니는곳에서 인사하고 말좀 하는거 외에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요

  • 5. 인복없는데
    '24.2.20 3:48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대신 돈을 잘 벌고
    사람에 대해서 기대치가 없고 실망한 일이 많아
    돈 열심히 벌고 내 돈이 또 나보다 잘 벌어서 어지간한 일에는 돈으로 해결하고 사람들하고 너무 깊이 많이 안 엮이고 넓게 얇게 인간관계 해요.
    직업상 관계 갖는 사람들한테 결과적으로 평판좋고
    취미 몇개 같이하는 사람들한테 얇고 넓게 적당히 사이좋고
    봉사 단체에서도 적당히 넓게 사이좋고
    신실하지는 않아도 다니는 종교에서 적당히 인사하고

    바쁘고 아는 사람 많아보이니까 사람은 더 모이는데 저는 사실 사람 피곤해요.

    너무 깊게 안사귀고 모임 네번이면 일부러 두세번만 가거나 한시간쯤 늦게 나타나거나 돈만 보내거나 하니까 의도치않게 밀땅이 되어서 사람들이 더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하고요. 그래서 이상하게 사람 만나는 폭은 나이들수록 더 넓어지는 중.

    인복 없는 사람이나 겪을일 오레 많이 겪고나니 사람이 이리되네요.

  • 6.
    '24.2.20 3:50 PM (1.220.xxx.83) - 삭제된댓글

    인복 대신 천운을 타고 나셨네요.

  • 7. ...
    '24.2.20 3:56 PM (222.98.xxx.31)

    수호천사가 감싸고 있네요.

  • 8. 원글
    '24.2.20 3:58 PM (111.65.xxx.109)

    인복없는데님은 일부러 깊게 안사귀시는거 같아요.의도치 않게 밀땅이 되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건.. 이건 인복이 있으신거에요
    저같은 사람은 밀땅이 아니라 그냥 밀려요 ㅎㅎ

    점셋님 제가 더 살아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운이 조금 있었는거 같아요

  • 9. 원글
    '24.2.20 4:11 PM (111.65.xxx.109)

    수호천사님.. 배우러 가는곳에 누구 한명이 인복인복 하길래..
    저는 인복 이야기만 나오면 입꾹~
    나는 다른 복은 없을까 누워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겪었던 자잘한 에피소드 들이 떠올라서 한번 끄적여 봤어요

  • 10.
    '24.2.20 5:02 PM (175.197.xxx.81)

    우와 용가리 통뼈에 건강운을 타고 났네요
    혹시 30대?
    50대인 저는 40대부터 골다공증이고 며칠전 살얼음판에 넘어져 무릎을 꽝했는데 이 무릎뼈는 쉽게는 안 부러지는지 다행히 골절은 아니지만 속으로 피가 고여 빼내고
    하루 자고났더니 허리를 못 움직이겠고 하루 또 자고났더니
    허벅지통증이 오고ᆢ차츰 전신으로 아파오네요ㅠ
    원글님은 대단한 유연성과 건강체질에 행운의 여신이 늘 함께 하는듯요
    인복도 없지 않네요ᆢ남편복이 있으면 다 가진거 아닌가요?
    부럽네요 많이

  • 11. 원글
    '24.2.20 5:34 PM (111.65.xxx.109)

    ..님 용가리 통뼈 ㅎㅎ 남편이 제 첫인상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발목이 굵었답니다 ㅡㅡ;
    40중반이고용 다른건 열심히 한게 없는데 운동은 재미붙이고 그나마 좀 해와서 도움이 된거 같아요
    무릎뼈는 그나마 쉽게 안부러지는거 같아요
    언능 회복하세요~~
    인복에 남편은 빼야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남의말 안옮기고 선넘는 행동은 안하는데..
    인복이라는것도 사람을 끄는 매력이나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나는 없는갑다 하고 요즘은 맘비우고 살아요^^

  • 12. ..
    '24.2.20 5:51 PM (121.150.xxx.155)

    제동생이 상인여중 다닐때 등교길에 가스 폭발사고 나면서 횡단보도 복개도로 앞에서 건너는 아이들이 땅으로 쑥꺼지는걸 목격했어요. 우방랜드 별이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에 hot 공연온다고 친구들하고 놀러갔다 단짝친구가 압사 사고로 떠났고요ㅜㅜ
    성인이 되서 동생은 회사 외근나갔다 반월당역에서 지하철을 놓치는 바람에 사고를 면했어요

  • 13. 원글
    '24.2.20 6:26 PM (111.65.xxx.109)

    사고난 뒤에도 그쪽으로 둘러서라도 지나갈수 밖에없어 멀리서라도 그 현장이 보여서.. 그 잔상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동생분은 아이들이 땅으로 쑥꺼지는걸 목격했다니ㅠ 트라우마가 컸을꺼 같아요
    hot가 엄청났죠.. 우방랜드에서 압사 사고가 있었는줄 몰랐네요
    지하철 두사건다 비켜간거.. 동생분도 하늘이 도와주셨네요~

  • 14. ㅇㅇ
    '24.2.20 6:59 PM (211.203.xxx.74)

    용가리통뼈 ㅋㅋ 수호신이 도와주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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