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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한후에 얘기하시는 편인가요?

부글부글 조회수 : 778
작성일 : 2024-02-19 17:29:46

어제 미용실 손님이 많아 1시간 대기하라고해서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제 앞에 모녀 손님이 갑자기 전화하더니

아들 머리자르러 올래

전화끊고 원장님 아들 머리깍아도 되죠?

네 가능합니다

하더니 제 앞에 순서로 컷트를 해주시더라고요 -아들 컷17분 추가 걸림

엄마 딸 아들

엥 나 투명인간임

기존 손님과의 유대는 있어 보임 동네 장사

나한테 양해를 구해야 되는거 아님

부글부글 했지만 오랜만에 머리라 끊나고 애기해야지

시나리오 예상하고 있는데

걍 나왔어요

이미 지나간 일이고 애기한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그런데 지금까지 부글부글 하네요

다음번에 이런일 당하면 현장에서 말해야 할까요

역시나 갑자기 영양 추가, 카드 결제 추가 덤탱이 쒸우는건 기본

IP : 122.42.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19 5:55 PM (211.209.xxx.126)

    저도 항상 말못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쌓여서 인간혐오가 됬어요
    조근조근 할말은 말하는게 현명하게 사는 좋은방법같아요

  • 2. .....
    '24.2.19 6:22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얘기 못해요 ㅡㅡ
    걍 다시는 그곳 안갑니다.
    인간관계도 저혼자 조용히 선긋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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