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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여유로워지면서 느끼는 행복

마음 조회수 : 3,309
작성일 : 2024-02-18 19:12:06

요즘 그릇 정리에 빠져있습니다

뭐  아주 고가의 그릇을 소장하고 있던 건 아니지만 나름 디자인이 예쁘고 색이 좋고 등등의

이유로 품었던 그릇들

이제 두식구 남고 손님도 안오고

쓸일이 없어서 저렴하게 정리하고 있거든요

다행히 거래가 잘 됩니다

그릇이 나가고 그릇장에 빈공간이 생겨서

이리저리 차곡차곡 넣던 그릇을 이젠 대충 툭 놓을 수 있게 될때의 그 행복과 쾌감이

정말 크네요

마치 무거운 짐을 들고 있다가 내려놓게되는 순간의 행복과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집이 점점 헐렁헐렁해지는 행복감 덕에

자꾸만 옷장을 뒤지고 신발장을 열어보고

베란다를 둘러봅니다

내가 쓰지 않고 모셔두는 예쁜이들을 골라내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고 공간이  헐렁해지는기쁨

이거 중독성 있습니다

오늘 현재 저희집에는 앞에 물건을

치워야 꺼낼수 있는 물건은 없습니다

그냥 슥 꺼낼 수 있습니다

모든 물건이 통로를 확보하고 있는거지요

더더더 가벼워지고 싶습니다

 

IP : 220.65.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빠시2
    '24.2.18 7:22 PM (219.255.xxx.105)

    미니멀 은근 중독성 있죠
    물건많으면 넘 스트레스라 쇼핑 자제중이에요

  • 2. 뽀인뜨
    '24.2.18 7:24 PM (220.117.xxx.100)

    “ 앞에 물건을 치워야 꺼낼수 있는 물건은 없습니다”

    바로 이거죠
    핵심이네요!
    저도 아이들 크고 독립해 나간 뒤 이사해서는 원글님처럼 살아요
    그 가벼움과 널널함에 맛들이니 물건 욕심도 안 생겨요
    한번 질리게 버리고 버리고 뒤집어 엎고 나서 다시는 그 괴롭고 머리터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이 저희 집에 오면 갤러리 같다는 사람도 있고 집이 휑하다는 사람도 있고 미니멀리즘의 전형이라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더 뭔가를 걸거나 들여놓고 싶지 않고 로봇청소기도 휘휘 다닐 수 있게 바닥이 막혀있는곳 없이 전부 개방되고 주방에도 나와있는거 없고 뒷베란다도 재활용코너 따로 만들어 뭔가 오는대로 재질 분류해서 싹 치워넣고 휴지나 세제, 먹거리도 다 수납장에 들어갈만큼만 사서 넣어놓으니 겉에 나와있는게 없어서 진짜 좋네요
    신발장에도 필요한 신발만 간추려서 널널하게 넣어놓고 나와있는 신발은 슬리퍼 하나, 욕실도 바닥이나 벽에 뭐가 없으니 청소도 편하고 보는 눈도 편하고..
    그냥 이 상태로 바람이 불면 그물망 통해서 휘 지나가듯 집안이 막혀있는 곳, 쌓인 곳이 없는 지금 상태가 좋아요
    집에 오면 편하고 개운하고 복잡다단한 바깥 세상을 잊을 수 있을 정도의 심플함이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

  • 3. 부럽
    '24.2.18 8:02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전 언제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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