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들 사춘기

엄마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24-02-16 06:49:31

 

외동아들인데 아기때부터 순둥이였어요. 

유일하게 속 썩인건 잘 안 먹는거. 

미각이 예민한 아이라고 해서 어릴 때는 걱정하다가

상담 받고 본인이 원한는 것 위주로 줘서 그 걱정도 

어느정도 해결 되었습니다. 

지금 10살인데 여전히 귀여워 꿀 뚝뚝. ㅠㅠ

학교 선생님들이 착하고 바른 아이라고 칭찬하세요. 

셔틀 기사님하고 친구되고 도우미 선생님은 보물이라고 하시구요.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 

 

곧 고학년 되고 사춘기가 올텐데 

이런 순한 아이도 그 때는 돌변하나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좀 해 두고 싶어서요. 

순둥이 키우신 선배맘들 조언 구해 봅니다. 

 

IP : 210.223.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6 6:56 AM (222.239.xxx.240)

    중학교에 있어서 사춘기 아이들 매일 보는데
    대체적으로 순하고 부모와의 사이가 좋은 아이들은
    사춘기때도 수월하게 지나가요
    물론 달라지는 애들도 있는데 그 시기 지나면
    대부분 돌아오고요
    거칠고 반항적인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도 크더라구요

  • 2. 없어요
    '24.2.16 7:14 AM (175.199.xxx.36)

    순한 아이는 사춘기도 조용히 지나갑니다
    남편이 정말 순한 사람인데 다행히? 남편을 둘다 닮아
    순해서 쉽게 넘어갔어요

  • 3. 변하죠
    '24.2.16 7:27 AM (61.76.xxx.186)

    아무리 순둥이라도 변하죠.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계속 그런 것도 마냥 좋은 건 아니지만
    심하게 사춘기를 겪는다기보다
    원래와 다르게 반항을 하거나 말대답 정도?
    본인 의견이 강해지죠. 안 그러다 그러면 어리둥절.
    하지만 학교 등 밖에서는 여전히 생활 잘해요.
    커가는 과정이라 자연스러운 것.

  • 4. 그레이스79
    '24.2.16 7:30 AM (112.214.xxx.6)

    우리집 순둥이 사춘기중인데요
    혼자만의 시간이 좀더 늘어난거? 어디갈때 안따라 나가려는거랑 방에 콕 박혀있는거 말곤 없어요
    그래두 아빠한테 아직도 뽀뽀해주고
    저한테 아침저녁으로 꼭 안아주는건 변함이 없네요
    애기같은면이 사라지고 조금 무뚝뚝? 해진듯

  • 5. 그레이스79
    '24.2.16 7:31 AM (112.214.xxx.6)

    아, 참고로 고1입니다
    자기입으로 자기 사춘기인거같다고 직접말함...ㅎㅎ

  • 6. ..
    '24.2.16 8:04 AM (180.67.xxx.134)

    울 선비같은 순둥이 아들도 사춘기 오더라구요. 다오죠. 강도의 차이일뿐. 지금 안오면 성인되서 큰 일탈한다고 해요.

  • 7. 글쎄...
    '24.2.16 8:06 AM (211.234.xxx.28)

    타고난 성정은 순할지라도, 사춘기엔 삐딱함이 기본...

    선생님들도 자녀가 제 아이처럼 자랐음 좋겠다고 부러워하실 정도였는데, 본격적으로 사춘기 오니 눈빛, 말투 밉상으로 변해 제 속 많이 썩었어요.
    근데 그 시기 넘기니 다시 대화가 되기 시작하네요.

  • 8. 나는나
    '24.2.16 8:14 AM (39.118.xxx.220)

    순둥한 아이들은 좀 변하기는 하지만 견딜만 해요.

  • 9. 순둥한남편도
    '24.2.16 8:32 AM (182.219.xxx.35)

    얘기 들어보면 사춘기때 반항 심하고
    속 썪였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모범가장이네요.

  • 10. ....
    '24.2.16 8:43 AM (211.179.xxx.191)

    애가 순하고 부모랑 사이가 좋으면 사춘기 와도 무난하게 넘어가요.

  • 11. dd
    '24.2.16 9:12 A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순한 아이도 사춘기 오더군요. 중2때 나름순하게 지나간다했는데 진짜 사춘기 아니였어요 눈빛이 달라지고 방에서 안나오고 성장호르몬이 마무리되고 진짜 어른처럼 외모가 바뀌는때가 진짜 사춘기에요 이땐 진짜 놔줘야하더군요 공부든 사소한 양치정도의 생활태도든 통제와 잔소리는 하나도 안먹혀요 특히 아들들이요 이걸 엄마가 빨리 깨닫고 한 인간으로서 존중해주고 맘속에서 독립시키면 스무스하게 지나가는거고 어린아이 다루듯 계속 그러면 부딪히게되요 이래서 어릴때부터 기본습관 자기주도 훈련이 중요하구나 느껴요

  • 12. 엄마
    '24.2.16 12:52 PM (210.223.xxx.193)

    순둥한 아이들은 사춘기도 전쟁같지 않은 것 같아요.
    순둥하게 큰 형아들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엄마 미소 짓고 있습니다.
    어머니들 여러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예쁘지만 마음의 준비는 벌써부터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둘이 남을 것을 대비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517 서울 저녁 관광 추천부탁드려요 5 시차적응 2024/02/16 1,087
1556516 조국 보며 느낀 거 58 총선 2024/02/16 6,693
1556515 잔입신고는 해당 동사무소에서로 가야하나요? 3 양파 2024/02/16 1,111
1556514 오래 전 씌운 금니가 빠졌는데 물 마시면 이가 많이 시어요 5 씌운 이 2024/02/16 1,583
1556513 미역국에 국간장이 모자를땐 뭘 넣어야 하나요 18 ... 2024/02/16 3,191
1556512 급질 공부안하는 예비고 아들 자습서사줘야할까요?? 10 고등 2024/02/16 1,091
1556511 애가 엄마랑 떨어져 있었는데.. 3 ........ 2024/02/16 1,890
1556510 남편뽑기(?)를 잘한거같아요 38 뽑기 2024/02/16 22,885
1556509 남자아이들 사춘기 11 엄마 2024/02/16 2,088
1556508 전문대 간호학과, 홍대세종 디자인과 선택고민.. 17 학과고민 2024/02/16 3,520
1556507 북 김여정은 친일파,, 일본과 새로운미래.. 14 친일 매국노.. 2024/02/16 1,252
1556506 마늘, 파, 양파 같은거 먹으면 잠 못 자는 사람 있을까요? 4 ... 2024/02/16 1,225
1556505 디자이너 구인공고를 검색하니 8 ㅇㅇ;;; 2024/02/16 2,921
1556504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도 문제없이 사는사람들.. 9 궁구미 2024/02/16 3,160
1556503 애가 깨웠는데 잠이 안와요 4 ㅡㅡ 2024/02/16 1,492
1556502 07년생이 쓴 글인데 대박 귀엽네요. 40 ㅇㅇ 2024/02/16 17,940
1556501 대통령도 한 20명쯤 뽑자 1 참나 2024/02/16 847
1556500 경남에서 멸치회를 자주먹나요? 4 ㅇㅇ 2024/02/16 1,086
1556499 대학생 국기장학금 자동 산출되는건가요? 1 ㅇㅇ 2024/02/16 878
1556498 퀴즈)대통령 순방은 왜 연기했을까요? 19 2024/02/16 4,388
1556497 밤늦게 아이때문에 응급실에 왔네요 10 걱정맘 2024/02/16 5,059
1556496 조선호텔 커피팟 어디 걸까요 6 궁금 2024/02/16 3,150
1556495 편입감독관들이 이전대학 야간인거 모르나요? 5 ㅇㅇ 2024/02/16 1,868
1556494 ㅇㅈㅁ은 무조건 한번은 되지 않을까요? 65 아니 2024/02/16 5,078
1556493 차기는 누가 유력한가요 42 ㅇㅇ 2024/02/16 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