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오래사시면 좋겠어요 ㅠ

친정부모님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24-02-15 21:29:40

태어나면서부터 아팠던 딸을

극진히 치료해서 정상인 만들어주신 친정부모님

하지만 저는 사는게 평생 고통스럽고 한심해요ㅠ

 

이제 좀 안정되나 싶더니 코로나부터

다시 힘겨워졌습니다

부모님은 늙어가시는데

50넘은 딸자식은 오늘도 사는게 이렇게 

고단합니다

 

어떤 인연으로 만난건지

서로 만나면 마음아파 우시고

서로 마음의상처가 되서 속상하고 

저를 생각하면 후딱 늙고싶다는 생각 뿐인데

그래도 아직은 좋은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오래 사시면 좋겠습니다

 

 

 

IP : 112.15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5 9:5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저도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여기에 노인들너무 오래산다 부모 너무 오래산다는 글 보면 얼마나 부모님 정을 못느꼈길래 그런 맘이 드는건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ㅠ

  • 2. 아저도요
    '24.2.15 10:15 PM (125.134.xxx.38)

    저 생각해주는 진짜 사랑은 전 부모님밖에 없는것 같아요

    남편도 애들도 잘 모르겠고요


    20살때 사고로 너무 많이 다쳐서 사경 헤매고 휴학하고

    몇년을 병원다니며 엄마가 병간호 해주셨는데

    돌아보니 그게 우리 엄마니까 가능한 거였다는 ㅠ

  • 3. .....
    '24.2.15 10:22 PM (114.200.xxx.129)

    저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지만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님 감정이 더 자연스러운 감정같아요

  • 4.
    '24.2.15 10:25 PM (67.70.xxx.142)

    그쵸 그런데 치매 걸리시면 또 생각이 다르죠~~
    안그런가요 ?~

  • 5. 저는
    '24.2.15 10:50 PM (61.254.xxx.88)

    80대 후반정도까지면 어떨까... 감히 생각해요
    지금은 70대..
    너무 고생하시지않고
    자기존엄 지킬 정도로..
    엄마아빠도 그걸 원하실거같아요..

  • 6. ....
    '24.2.15 10:55 PM (114.204.xxx.203)

    건강히 오래 사셔야죠
    아프먄 본인 고통이 젤 커요
    지켜본 저로선 ...오래 사시라고만은 못하겠어요
    80초중반이신데 아직 괜찮으시니 90까지만 건강하게
    살면 좋겠다 싶어요
    존엄 지키다가 가시면 좋겠어요

  • 7. 몬스터
    '24.2.16 12:42 AM (125.176.xxx.131)

    저도요.
    저보다 부모님이 더 오래 사셨으면 해요.
    지금처럼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기를...

  • 8. ㅎㅎㅎ
    '24.2.16 6:25 AM (121.186.xxx.159)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건강하시고 아니라도 어느 정도 돌보아드리면 생존 가능할 때 이야기겠죠? 부모님 오래 사시면 좋겠다는 분들은 거의 간병 안해보신 분들이겠죠? 아프면서 100세 넘게 사시는 노인들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030 왼쪽귀 이석증으로 응급실 갔는데 오른쪽귀 이석증 유도 7 이석증 2024/02/17 3,405
1557029 의대 필수과를 쿼터제로 증원하는건 어떤가요? 17 .. 2024/02/17 1,185
1557028 의자에 까는 밸런스패드 사용해보신분 계셔요? 패드 2024/02/17 374
1557027 비행기 수하물 3 비행기 2024/02/17 1,269
1557026 줄기세포로 쇠고기쌀 개발 ㅡ.ㅡ 5 ㅇㅇ 2024/02/17 1,569
1557025 두돌까지 분유 충분히 먹이면 안되나요? 10 ㅇㅇ 2024/02/17 2,972
1557024 의사증원 찬성이 90프로 17 지지율 90.. 2024/02/17 2,460
1557023 남편 폰에 제 이름이 16 우와 2024/02/17 8,079
1557022 수술하며. 2 빙그레 2024/02/17 926
1557021 친구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면 괜찮냐고 물어보시나요? 20 2024/02/17 4,745
1557020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뭐가있을까요? 33 ........ 2024/02/17 2,845
1557019 은행직원 남의 재산 막 열람해도 되나요? 29 ... 2024/02/17 8,252
1557018 펌)어느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글 29 ㅠㅠ 2024/02/17 3,991
1557017 택배반품해야는데 박스를 버렸는데요… 4 주말 2024/02/17 2,821
1557016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서 뽑아내려는 자들의 배후 !!!!!!.. 2024/02/17 570
1557015 매운 어묵볶음 김밥 5 음.. 2024/02/17 3,494
1557014 화나는 일..펑할수도 있어요.. 36 수영 2024/02/17 7,839
1557013 82님들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 뭐하고 계신가요? 7 2024/02/17 1,016
1557012 이거 제가 남편을 가스라이팅한건가요? 18 들어줘요 2024/02/17 5,702
1557011 저희 이사비용좀 봐주세요 17 ㅇㅇ 2024/02/17 2,499
1557010 긴머리는 몇살까지 어울리나요? 21 .... 2024/02/17 4,640
1557009 병문안 2 nanyou.. 2024/02/17 633
1557008 “전쟁 위기 피하려면 윤석열 정권 바꾸고 한미동맹 파기해야” 21 ㅇㅇ 2024/02/17 2,126
1557007 평영이 너무 숨이 차고 힘들어요 10 수영 2024/02/17 1,555
1557006 부자시댁좋네요 20 부자 2024/02/17 20,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