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태어나면서부터 평생 힘든 사람이 어디있냐고 쓰신 댓글 보고

체리샴푸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24-02-15 19:38:38

여기 있습니다.

 

태어나 가난하고 문제있는 부모 만나도 20대 때 노력하고 살면 어느 정도 자리잡고 사는데 그런 사람 있냐고 하신 분.

 

어릴 때는 아동학대에 시달렸습니다. 학교에서는 친구가 없었고요.

 

집에서는 넌 내 자식이니 내가 널 죽여도 된다는 말을 늘 들었어요. 형제 사이 차별 극심했습니다.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신조로 살았습니다. 나 자신이 제 보호자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학교 다닐 때는 다 하기 싫어하는, 피하고 싶은 것들이 주로 제게 주어지고 사회생활도 마찬가지. 그저 운이 나쁘다기에는 정말 늘 그랬습니다.

 

남들이 10 을 노력하면 평균 5-6 얻어갈 때 저는 20을 노력해야 2-3 정도 얻는 삶을 평생 살고 있어요.

 

입시 때 혹여나 떨어질까싶어 하향지원한 학교들은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하여 다 낙방.

 

고3때 없는 집에서 공부까지 못하면 인생 나락이라는 생각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노력이 다 이뤄주는건 아니라는걸 그때 처음 제대로 배웠어요.

 

어떤 시험을 봐도 죽어라 노력해도 턱걸이로 낙방. 아예 큰 점수차로 떨어지면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탓하지만 정말 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분하기만 하더라고요. 마치 나를 인생이 약올리는거 같았죠.

 

학교 다닐때, 직장다닐 때 늘 그래서 정말 아득바득 악착같이 살았어요. 독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겨우겨우 벼랑 끝에 매달리듯 하는 삶으로 점철된게 제 인생이에요.

 

현재는 건강도 크게 나빠져 쉬고 있습니다.

 

노력만으로 다 안됩니다.

 

고꾸라지기만 하는 삶도 있어요.

 

 

IP : 223.38.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5 7:4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결혼 하셨나요?

  • 2. ...
    '24.2.15 7:43 PM (106.102.xxx.19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그 댓글 보고 한마디 하려다가 나이도 꽤 지긋할 사람이 사고가 그렇게 편협한데 뭐 받아들이겠냐 말았네요. 20대에 치열하면 다 잘 산다? 치열하려고 해도 계속 꺾이고 무너져내리는 상황이 이어지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 3. ..
    '24.2.15 7:46 PM (125.168.xxx.44)

    평생 힘든 삶도 있다고 첫 댓글 쓴 사람인데
    사실 제 얘기 쓴거에요.
    한부모 가정에서 폭력에 시달리다
    고아로 살다
    현재는 거의 죽을병에 걸렸거든요.

  • 4. 상황과환경을
    '24.2.15 7:46 PM (123.199.xxx.114)

    이길수 없어요
    효리가 노력대비 가성비 좋은 삶을 산거는 맞는데
    그사람이 아니니까 모르는 어려운부분도 있지 않을까

    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사는게 쉽지 않아요
    편한 인생길이 되시길 바래요

  • 5. 50대
    '24.2.15 7:4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여기 있어요
    평생 속 썩고 불안에 떨고 있어요

  • 6. 체리샴푸
    '24.2.15 7:48 PM (223.38.xxx.116)

    사주 이런거 안믿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사주보면 늘 똑같아요. 평생 고독하고 평생 고생한다고요. 정말 인생에 흥망성쇠가 아니라 늘 망과 쇠만 있네요.. 흥하고 성한적이 없으니 쇠도 없는걸까요?ㅎㅎ;;;

  • 7.
    '24.2.15 7:57 PM (59.28.xxx.253)

    공부해 보세요ᆢ명리공부ᆢ도서관에서 책 빌려서요ᆢ인터넷 무료 강의 듣고ᆢ내 삶을 알고 가는 거죠ᆢ
    암투병 중이라ᆢ시간남아 하는데ᆢ딱 대운이 바뀌며 1년뒤 진단 되었네요ᆢ
    제 사주가 쎈건 다 있더라구요ᆢ지지도 편관ㆍ겁재ㆍ상관ᆢ간여지동ᆢ백호ㆍ양인ᆢᆢ등등ᆢ근데요ᆢ저 진짜 빡시게 저답게 산것 같아요ᆢ
    가난한 친정ㆍ게으른 남편ㆍ주변에 사람과도 잘 지낼줄 모르고ᆢ그게 저이고ᆢ그렇게 열심히 사는게 제 삶의 몫이구나ᆢ
    대운바뀔 이시간은 충분히 아프고ᆢ날 보살필 시기구나ᆢ이 시기가 끝나고 나면ᆢ20년 대운이 좋아요ᆢ그 시기를 위해ᆢ이 고통은 선불이라 생각해요ᆢ
    상대나 환경문제가 아니라 내 삶의 흐름에 그 역할하는 것들이 오게되어 있고ᆢ난 그저 그 계절같은 시기를 지나온거죠ᆢ흔한 말이지만ᆢ이 또한 지나갑니다ᆢ짧지만 님의 계절에도 봄ㆍ여름이 올꺼라 믿어요ᆢ

  • 8. 영통
    '24.2.15 8:01 P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있죠..이것이 인생이다 다큐 보면..그런 인생 많잖아요
    평생 외로운 인생도 있어요.
    평생 돈 없는 인생도 있고..
    팔자 도망 못 가고 그 팔자에 갇혀 사는 사람 있죠.
    죽어야 끝나는 고통의 덫에 갇힌 삶

  • 9. ....
    '24.2.15 8:04 PM (114.204.xxx.203)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을지...

  • 10. 영통
    '24.2.15 8:04 PM (106.101.xxx.187)

    있죠...
    이것이 인생이다 다큐 보면..그런 인생 많잖아요
    평생 외로운 인생도 있어요.
    평생 돈 없는 인생도 있고..
    팔자 도망 못 가고 그 팔자에 갇혀 사는 사람 있죠.
    죽어야 끝나는 고통의 덫에 갇힌 삶.
    인생은 유한하며 죽음이 있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는 축복 같아요.. 심지어 누리는 삶에게도요.

  • 11. ...
    '24.2.15 8:08 PM (112.147.xxx.62)

    지랄 총량의 법칙처럼
    악운 총량의 법칙도 있을테니
    이제부터 좋은일만 남은겁니다.

    힘든일은 이제까지 다 치뤘으니
    꽃길만 남은거예요 ㅎ

  • 12. ..
    '24.2.15 8:23 PM (125.168.xxx.44)

    전 심각한 병 걸려서 이제 죽을 일만 남았거든요.
    그래서 슬프더라고요 ㅎㅎ

  • 13. ...
    '24.2.15 9:07 PM (221.162.xxx.61)

    유독 운이 안 따라주는 사람 있죠.
    개운법 실천해보세요.
    외국으로 나간다든지 매일 감사의 편지를 1장씩 쓴다든지 여러 방법 있고 효과 봤다는 사람들 많아요.

  • 14. 12
    '24.2.15 10:27 PM (175.223.xxx.230)

    20대에 치열하면 다 잘 산다? 치열하려고 해도 계속 꺾이고 무너져내리는 상황이 이어지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770 간헐적 단식 망했어요 조언 플리즈 7 ㅁㅁㅁ 2024/02/28 3,711
1544769 심심한데 부동산 어찌 될지 의견 나눠봐요 11 주말동안 2024/02/28 4,543
1544768 입틀막 3호 근황.jpg 2 임현택 소청.. 2024/02/28 3,555
1544767 ㅈ국 북콘서트에 누가 질문을 3 ㄹㄹ 2024/02/27 2,282
1544766 똥싸고 민망해하는 강아지표정 ㅎㅎ 2024/02/27 2,126
1544765 통영 풍광이 그리 좋다는데 18 통영 2024/02/27 4,774
1544764 (골프) 프로님이 드라이버는 왜! 안가르쳐주는 걸까요? 16 골린 2024/02/27 2,571
1544763 이재명대표, 조정식사무총장, 비선정성호 내일 불출마 선언하세요 26 답이없다 2024/02/27 1,977
1544762 옛날 아기 포대기천을 뭐라하는지 혹시 아시는분? 3 ... 2024/02/27 3,117
1544761 의사집단의 필수의료 저수가는 새빨간 거짓말 15 ㅇㅇ 2024/02/27 2,370
1544760 이 가방 살까요 말까요 19 ㅇㅇ 2024/02/27 5,326
1544759 훌륭한 글 봤네요 오 ㅡㅡ 2024/02/27 2,044
1544758 피지컬100 곧 시즌2하네요 시즌1 결승 주작건은 3 ㅇㅇ 2024/02/27 2,078
1544757 보수적인 집안은 여자들이 시가에서 노동하는 것이 자랑임. 19 진보적 2024/02/27 4,665
1544756 누가 여당인지 야당인지 알수 없네요 5 ㅁㄴㅇㄹ 2024/02/27 1,343
1544755 친오빠보니 눈물나요 6 봄날 2024/02/27 7,250
1544754 개봉 생크림 유통기한 남아있는데 3 2024/02/27 1,298
1544753 다큰애들 둘이 살라하고 독립시켜도 되겠죠.? 10 50대 2024/02/27 3,577
1544752 천지대법? 봄기다림 2024/02/27 503
1544751 미국에서 뭐 사올까요? 18 ... 2024/02/27 4,114
1544750 아줌마들에게 한마디 24 ... 2024/02/27 6,233
1544749 굳이 쓸데없는 말을 전하는 친구 6 비디 2024/02/27 3,812
1544748 남편 트렁크팬티 어디서 사시나요? 6 ... 2024/02/27 1,907
1544747 "터질게 터졌다" 스타필드 번지점프 추락사 30 ..... 2024/02/27 19,799
1544746 항공 비지니스석도 짐검사부분은 똑같죠? 4 ㅇㅇ 2024/02/27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