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저를 싫어해요

아오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24-02-14 12:20:56

아오 짜증나요

공부하라고 잔소리해서 사춘기아들들 싫어하고요

씻으라고 잔소리해서 남편이 싫어해요ㅡㅜ

아우 힘든시기예요ㅠㅠ

 

해결책있을까요?

IP : 175.209.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4 12:24 PM (106.243.xxx.154)

    본인이 하는 말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이게 설명할 땐 그냥 '잔소리' 세글자인데 어떤 식으로 어떤 목소리로 말하는지가 중요하니까..
    저희 엄마 경우에는 '씻어라~" 이러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이 악물고 소리지르는 목소리로) 내가 너 언제까지 안씻나 두고보고있었어 , 지 아빠 닮아서 드럽지, 뭐 저런애가 다있어, 하긴 넌 원래 드러웠지 ,,, " 이런식으로 몇분동안 멈추지 않고 짜증을 내요. 듣는 입장에서 엄청 충격이고 심장이 뛸 정도로 트라우마 생김

  • 2.
    '24.2.14 12:3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유퀴즈에 나온 이혼전문변호사가 그러던데
    바꿀 수 없대요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ㆍ

  • 3. 리보니
    '24.2.14 12:33 PM (175.120.xxx.173)

    녹음해서 들어보기 좋네요..

  • 4. 첫댓님
    '24.2.14 12:39 PM (39.7.xxx.190) - 삭제된댓글

    트라우마이실텐데 음성지원 바로 되어서 너무 웃었어요.
    딱 예전 우리집 풍경 이라..ㅋ

  • 5. ㅇㅇ
    '24.2.14 12:53 PM (211.209.xxx.126)

    첫댓 엄마 진심 ㄸㄹㅇ
    빨리 떠나세요

  • 6. 잔소리
    '24.2.14 5:24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며칠전 친정 다녀왔는데 엄마 잔소리 때문에 귀에서 피 나는줄...

    화장실에서 머리 묶다 헤어젤 가지러 나왔더니 화장실 불 끄라고 잔소리.

    둘이 집근처 산책하는데 발이 시려워서 운동화 안신고 안에 털 달린 어그부츠 비슷한 신발 신었더니 보기 흉하다고 잔소리. 결국 하나 사서 갈아신어라 소리까지 나오심.

    옷도 점퍼 지퍼 안 잠근다고 잔소리.

    하다하다 내 머리카락 묶는 위치가 너무 아래라고 위로 올려 묶으라고 잔소리 하셨어요.

    처음엔 오랫만에 친정에 간거라 원하는대로 해드렸는데 이게 끝이 없어요 끝이...

    결국 잔소리 좀 어지간히 하라고 화를 냈어요. 그리고 앞으로 나한테는 긍정적이고 좋은말 아니면 아예 말을 하시지 말라고까지 했네요.

    저 지금 항암중이라 아픈것 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그건 안보이시는지 제가 움직일때마다 계속 잔소리를 하셔서 다음 항암때는 엄마집에 안 가고 병원 근처 호텔에 묵을까 생각중이예요. 이번에도 일주일 머물 예정하고 짐 싸들고 갔다가 결국 잔소리 때문에 못참고 3일만에 집으로 와버렸어요.

    잔소리 그거 꼭 필요한거 아닙니다. 저도 제 가정이 있는데 우리 가족들은 서로에게 잔소리 거의 안합니다. 어쩌다해도 절대 두번이상 말 안하고 하루 한번 이상은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집안 잘 굴러가고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640 엄마는 친구가 없다... 16 2024/05/27 7,939
1585639 에어컨 바람은 잘 나오는데 안 시원하면 10 .. 2024/05/27 1,171
1585638 노인들 병원쇼핑 끝났네요 83 ㅇㅇ 2024/05/27 32,413
1585637 콧대 낮으면 안경흘러내리나요? 5 콧대 2024/05/27 1,560
1585636 좀전에 갑자기 2차전지들 훅 뜨면서 장 마감 직전인데 6 ㅇㅇ 2024/05/27 2,298
1585635 천억이란 돈 개인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돈 아닌가요? 13 탐욕의끝 2024/05/27 3,899
1585634 무당꿈 안좋나요? 1 .... 2024/05/27 940
1585633 시댁 큰 조카 결혼 축의금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16 ㅇㅇ 2024/05/27 6,626
1585632 전에 살던 아파트..신기했던 점 11 ㅇㅇㅇ 2024/05/27 4,876
1585631 맘카페 사기를 당했어요 12 사기 2024/05/27 3,622
1585630 서울 동북쪽에서 가까운 경치좋은곳은 어디일까요? 19 ........ 2024/05/27 1,983
1585629 이문구선생님 6 관촌수필 2024/05/27 972
1585628 십수년만에 악세사리 구입하고 왔어요 7 생각 2024/05/27 1,461
1585627 훈련병_완전군장 후 구보는 군법으로도 금지 12 ... 2024/05/27 1,606
1585626 중등 여아 화장품 외모 이런데 관심이 없는데 8 2024/05/27 941
1585625 가장 살기 좋은 나라 TOP5…부자들이 살기좋은 나라 TOP2 .. 7 신뢰 2024/05/27 3,902
1585624 식충이 같은 기레기 쓰레기들 6 zzz 2024/05/27 972
1585623 사소한 거짓말하는 사람 8 녀용 2024/05/27 2,430
1585622 "회사 먹을 수 있어" 뛰는 민희진 위에 나는.. 9 ㅣㅣㅣ 2024/05/27 4,638
1585621 지금 야외 차에 강아지 두고 가도 되나요? 8 아아아아 2024/05/27 1,178
1585620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임직원 전원퇴사 폐업 수순 22 ........ 2024/05/27 11,019
1585619 마늘쫑 볶을 때 어묵vs멸치 9 마늘 2024/05/27 1,410
1585618 두시의데이트 DJ 드디어 바뀌나봐요 18 .... 2024/05/27 5,718
1585617 민희진 진짜 뉴진스 꿀꺽하고 싶었던 거죠? 21 ㅇㅇ 2024/05/27 4,117
1585616 50대 부부 각방 쓰나요? 30 .. 2024/05/27 6,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