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2.13 6:01 PM
(112.104.xxx.193)
친정엄마가 원글님 집에 오시는 게 낫겠는데요
하루 이틀이면 모를까....
애가 충격받을거고 그 그림자가 영향을 줄거예요
2. ..
'24.2.13 6:06 PM
(27.166.xxx.220)
네 저도 애가 뭔가 오해?
내가 말 안들어서 엄마가 할머니랑 지내게 보내나?
이런 생각 할까봐 걱정이에요
엄마가 지금 잠시 같이 계시는데
아예 데리고 가시겠다고 떨어뜨려서
지내봐야한다고 자꾸 그러시네요
지금도 애착이 좀 부족한건지
자다가도 깨면 엄청 소리지르며 엄마 찾고요
(같이 잠드는데 애가 눈떠서 제가 옆에 없으면)
엄마엄마가 심하긴해요
그래서 불안감을 더 심어주지 않겠나 싶은데
제 겁이 애를 더 나약하게 하는건가?
잘 모르겠어요
3. ...
'24.2.13 6:10 PM
(61.79.xxx.14)
님이 보고 싶어서 안되겠다고 하세요
원글님 집에 할머니가 와있는걸로...
4. ...........
'24.2.13 6:14 PM
(112.104.xxx.193)
그런 말씀하시는 친정엄마면
애가 엄마랑 떨어져서 울고불고 한다고
잘 다독여주고 달래줄 성격도 아니신듯 한데
엄마 안보여서 우는애가 할머니 보면 생글생글 할 줄 아시는 건 지.
감당 못하십니다
애한테 공포와 상처로 남을 거구요
5. 아
'24.2.13 6:15 PM
(118.235.xxx.98)
제가 11살 9실 7살 키우고 있는데요,
애에 따라 좀씩 달라요
엄마껌딱지, 좀 더 독립적인 애,
그리고 고맘때는 그러기도 하더라고요
외갓집에서 지내는건 아이에게 충격이에요
전 6살 전후로 엄마없이 고모와 할머니댁에 1박2일 있었던 기억이 아직 나요
엄마 보고싶어서 훌쩍였거든요
어머님이 원글님 댁으로 오시길요
6. ..
'24.2.13 6:22 PM
(211.234.xxx.109)
데려가야겠다식 말씀을 자주 하세요
아예 1년을 지방에서 원 보내고 데리고 있어보는게
어떠냐는 말씀도...
기력이 넘치는 분도 아니고. 왜 저러시나 모르겠어요
제가 육아하는게 못마땅한게 많아도
부모가 자식을 키워야지
할머니가 관여하고 그러는건 아닌거 같은데..
애 옷을 매일 갈아입히는것도
이삼일은 입혀도 되지 않냐..
매일 샤워 안시켜도 되지 않냐..
먹이는것도 아이 반찬 배달시키는데
그것도 못마땅..
제가 하는 모든게 못마땅하신가봐요
7. 보육교사
'24.2.13 6:25 PM
(58.29.xxx.135)
애가 엄마 좋다고 엄마 엄마 하는애를 떼어내서 어쩌신다구요. 애가 엄마 사랑그릇이 덜 채워져서 그런것 같은데...
저러다가 더 악화될수도 있어요.
차라리 딸집에 드나드시며 도움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애들이 엄마 찾는것도 한 때에요.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나중에 후회마시고 지금 잘 버텨보시길...
8. ᆢ
'24.2.13 6:29 PM
(121.167.xxx.120)
아이 목욕 옷 문제 얘기 하는거 보니까 맡기지 마세요
힘들어도 원글님이 데리고 있고 시터 쓰세요
아기 방학에 휴가 낼수 있으면 보육휴가 내세요
9. .....
'24.2.13 6:3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울 외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시면 손주들이 당신딸 고생시킨다고 욕을 하셨죠. ㅎㅎ 그리고 막내인 나를 데리고 외가에 가심. 당신 맏아들 내외(나에겐 외삼촌 숙모)와 그집 애들 있는 곳. 모오두 잘 해주셨음. 어린 내가 너무 의기소침하여 삼 일 만에 다시 데려오심. ㅋㅋ 그리고 다시 당신딸 육아살림 하느라 고생한다고 욕을 한참 끌끌대다 가심.
나는 아직도 세세히 생각남. 외숙모가 타 준 미숫가루 맛있었는데... 보내보셔도 될 듯(나만 당할 순 없다)^^
10. 보육교사
'24.2.13 6:32 PM
(58.29.xxx.135)
원글님은 안 보내고싶은거 맞으세요??
11. 애가
'24.2.13 6:50 PM
(123.212.xxx.149)
애가 그런 성격이면 할머니집 맡겼다가 할머니 진짜 싫어하게 될 수도 있어요.
엄마랑 떼어놓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저는 반대입니다
12. ㅇㅇ
'24.2.13 7:02 PM
(73.118.xxx.231)
못마땅하든 말든
아이는 업무가 아니고 어머니는 상사가 아니에요
13. 으음
'24.2.13 7:22 PM
(58.237.xxx.5)
낯 안가리고 엄마랑 잘 떨어져있고
애가 할머니집 가고싶다고해서 보내도 밤에 잘때되면 울어요
절대 보내지마세요
애기가 너무 안쓰럽네요ㅜ 밤에라도 엄마 보고 안아줘야지요
울엄마도 초1 조카 방학이라 이주간 봐준다고 어제 언니네 따라가셨어요 맞벌이하니 부모도 애도 다 안쓰럽네요
엄마보고 개학할때까지 집에서 돌봐달라고하는게
나아요
14. 훔
'24.2.13 7:23 PM
(115.92.xxx.169)
이게 고민할일인가요? 엄마가 힘들어서 원하는 것도 아니고 외할머니가 너무 개입하시는것 같은데..
15. 어머
'24.2.13 7:57 PM
(1.237.xxx.181)
지금도 엄마랑 분리불안 증상 보이는 애를
아예 다른 집에 보낸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외할머니를 집으로 모시면 몰라도
그 집에 단독으로 보내는 건 반대입니디ㅡ
16. 그건
'24.2.13 8:09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할머니 생각이고 애가 분리불안이 있어보이는데 왜 고민을 하시나요.
17. ..
'24.2.14 9:41 AM
(42.24.xxx.178)
혹시나 전 제가 애를 너무 끼고 있는건가 내가 이상한건가
헤깔려지더라구요
애한테 이제는 방학하면 할머니랑 이모할머니랑 재밌는데 놀러가고 할까? 이러면서 맘준비 시키시려드는데
애가 당장에 혹해서 응응 그런다고 괜찮다고 또 생각하시네요
제가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더 이 얘기는 마시라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분리불안이 있는건지 또 고민이 되네요ㅠ
분리불안 보다는 엄마가 있으면 더 애기같으려하고
그러는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엄마가 없으면 혼자서도 잘하는건데
가령 응가 보조변기놓고 발판밟고 올라가서 앉기
제가 있으면 못하니까 같이 해야한다 이런게 많아요ㅠㅠ
세돌 지나서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애는 그 모든걸 엄마와 논다고 생각하는거 같기도해서
좀 짠한?
어려운 육아세계인데
공부를 참 안하는거 같아요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