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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진료대기시간

작성일 : 2024-02-13 11:03:44

경성제대 의대나온 젊은친구가 운영하는 점빵

문열고 들어가서 간단하게 인적사항적고 앉아있으면 빠르면 5분

길어봐야 30분안쪽으로 전문의 얼굴을 마주보고 진료를 볼 수 있읍니다

아직도 이 나라 남조선에서는 의사가 남냐 적냐 가지고 말들이 참 많은데

의시가 진짜 모자른지 아닌지는 진료시간을 보면 대충 답이 나오는 부분이죠

일단 외국에서는 전문의 얼굴 한번 보려면 길면 몇달 진짜 길면 1년이상도 걸립니다

일단 몸이 아프면 일반의한테가서 진찰을 받는게 순서구요

그 일반의 , 가정주치의가 진찰을 해배고

'아 이 사람은 회사가기 싫어서 대충 진단서가 필요해서 뻉기칠 생각으로 온게 아니라

진짜 몸에 이상이 있구나' 라고 판단되면 진료의뢰서를 한장 써줍니다

환자는 그걸 가지고 병원에 찾아가서 전문의 진료예약을 하고

그로부터 몇달뒤에 혹은 1년뒤에 겨우겨우 전문의 얼굴을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급한분들은 전문의 얼굴 보기전에 많이들 소천하십니다

남조선에는 진료의료서고 나발이고 그냥 경성제대 의대나와서 보드까지 딴

전문의한테 돈 만원만 쥐어주면 언제라도 내가 보고싶을때 빠르면 당장 3분안에도 볼 수 있죠

전문의 손에 쥐어준 돈 만원도

진료보고 나갈때는 간호원이 잔돈까지 살뜰하게 챙겨줘서 보내는게 현실이구요

남조선 인구가 5200만입니다

그런 나라에 의사가 11만명이구요

한해 출생아 숫자가 30만이 채 안되는 나라에서

(퍼온이 첨언: 올해 출생아 24만명)

의사를 매년 5천명넘게 뽑는다?

이건 좀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도대체 기초과학 ,공대는 누가가고 이 나라를 먹여살릴

기술개발을 누가 한답니카?

의사 머릿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성 그리고 의료수가가 문제 아니겠읍니카

주요 선진국은 어지간하면 다 돌아다녀본거같은데욬

대충 봐도 어지간한 나라에서 우리 남조선 의사들 몸값이 제일 저렴한거 같읍니다

의대정원 늘리고 의사 머릿수 늘리는거 ok

하지만 이 세상에 공짜없다고 말씀드렸죠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의사들의 지위는 어지간한 주요국에서

제일로다가 저렴한게 레알 팩트입니다

이와중에 머릿수까지 늘어나면요

결국 여러분들이 먹여살려야하는 구조입니다

의사 문턱 낮춰서 과열경쟁 없애는거 다 좋읍니다

근데 의사수는 지금도 차고넘치는데 앞으로 더 늘어나면

결국 여러분들 주머니에서 돈 나갈일만 더 많아지는겁니다

여러분들이 의사분들 먹여살려야하는 구조인거죠

의사들이 바보입니카?

서울에서 난다긴다하는 아이들

지방에서는 그 동네에서 수재소리듣고 항상 1등만하던 아이들이

지금 의사밥먹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의사들 바보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사람들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자기들 밥그릇 파이가 계속 줄어든다?

그럼 결국 잔머리 굴려서 환자들 /소비자들 지갑을 어떤식으로든 털어낼 수 밖에 없읍니다

예를 들면 비보험으로 아도잡을 수 있는곳을 비집고 들어가서

엄청 뻥튀기해서 여러분들 지갑을 털어내는거죸

앞서

'흑우왔능가...?' 라는 포스팅을 보면

대충 어떻게 와쿠다시가 펄쳐질지 보일겁니다

[출처] 진료 대기시간|작성자 밴쿠버선봉장

 

IP : 116.34.xxx.2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합진료
    '24.2.13 11:07 AM (211.250.xxx.112)

    금지한대요

  • 2. 누누히 말했죠
    '24.2.13 11:08 AM (116.34.xxx.234)

    의료민영화되는 거라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77979&page=1

    이 사회는요. 한 집단만 죽어나자빠지는 그런,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그림' 같은 거 없습니다.
    특히나 그게 의료같은 필수재라면 더더욱.

  • 3. 의사 수
    '24.2.13 11:09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많아도
    외국은 진료대기시간이
    수십분이라면서요

    진료대기시간 짧다고 의사수 충분하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뜻

  • 4. 의사 수
    '24.2.13 11:09 AM (118.235.xxx.214)

    국민 천명당 의사숫자가
    한국보다 많아도
    외국은 진료대기시간이
    수십분이라면서요

    진료대기시간 짧다고 의사수 충분하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뜻

  • 5. 원글은
    '24.2.13 11:10 AM (118.235.xxx.214)

    의사들이 돈을 쓸어모으고
    그것때문에 공대쪽 인재에 빵꾸가 나는게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 6. 혼합진료
    '24.2.13 11:10 AM (116.34.xxx.234)

    금지의 의미가 뭔지는 아시죠?

    이제 당연지정제폐지로 가는 것.
    이제껏 안 되던 영리병원도 가능해집니다.

    이거 이해 안 된다고 나한테 물고 넘어지면서
    너 개구라치는거지 하던 사람 있던데
    안 믿고 싶으면 믿지 마시고요.
    이건 설득의 문제가 아니고 사실관계의 문제라 딱히 반론하고 싶지도 않음.

  • 7. 지금 한국
    '24.2.13 11:12 AM (118.235.xxx.214)

    인재 편중 현상 보면
    한국은 최대의 불행한 상황인데
    의사 눈에만 아름다우면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정말 이기적

  • 8. ....
    '24.2.13 11:14 AM (61.75.xxx.185)

    (어제 쓴 댓글 복사해요)
    2026년부터 건보재정 적자납니다.
    의대 증원하면 의사수 늘어나니
    당연히 의료 수요증가로
    현재 예상보다 건보재정이 더더 많이 소비됨.
    건보재정 적자나는데
    우리가 내는 보험료는 안 오르겠어요?
    기사보면 말로는 1.49프로씩 올린다 하지만
    의사 2000명씩 65프로나 대폭 늘어나는데
    겨우 1.49프로 인상으로 되겠어요?
    그리고 의사끼리 경쟁해서 의료비 감소요? ㅋㅋ
    영리병원이나 의료민영화나 안 되면
    다행이게요
    윤정부 기조가 서민들 위한 정부가 아니라
    기득권과 재벌들과 한편인 정부에요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저출생, 총인구 감소, 저성장 기조와 보험료율 법정 상한 도달 등으로 보험료 수입 증가 둔화가 예상된다”며 “보험료율 법정 상한 도달에 대비해 선진국 사례(지난해 기준 일본 10~11.82%, 프랑스 13.25%, 독일 16.2%) 등을 참고해 적정 부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6년부턴 적자(3027억원)로 돌아선다. 누적 적립금은 올해 30조6379억원에서 2028년 28조4209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건보료를 연평균 1.49%(2023년 인상률) 올리고, 정부 지원은 총 보험료 수입대비 14.4%(2023년 지원율) 유지 등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75752?sid=102

  • 9. 118.235.xxx.214
    '24.2.13 11:18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의사들이 돈을 쓸어모으고
    그것때문에 공대쪽 인재에 빵꾸가 나는게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1. 의사가 돈을 쓸어모은다 워딩 자체가 다분히 정치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함.
    2. 공대 인재가 안 가는 원인을 굉장히 1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있음
    제발 본인 논리의 허접함을 알고 글 썼으면 좋겠고
    3. 펌글쓴이도 , 이 글을 퍼온 나도 주장한 바도 없는 얘기를 왜 혼자 망상해서
    비난하는 것임?

    왠만하면 대꾸도 안 하고 싶은 수준의 댓글인데
    댓글 2개나 달았기에 한번만 달아준다.

  • 10. 118.235.xxx.214
    '24.2.13 11:19 AM (116.34.xxx.234)

    의사들이 돈을 쓸어모으고
    그것때문에 공대쪽 인재에 빵꾸가 나는게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1. 의사가 돈을 '쓸어모은다'는 118의 워딩 자체가 다분히 정치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함.
    2. 공대에 인재가 안 가는 원인을 굉장히 1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있음
    제발 본인 논리의 허접함을 알고 글 썼으면 좋겠고
    3. 펌글쓴이도 , 이 글을 퍼온 나도 주장한 바도 없는 얘기를 왜 혼자 망상해서
    비난하는 것임?

    왠만하면 대꾸도 안 하고 싶은 수준의 댓글인데
    댓글 2개나 달았기에 한번만 달아준다.

  • 11.
    '24.2.13 11:21 AM (211.234.xxx.32)

    솔직히 이런 출산율 상황에..건강보험이 버틸 재간이 있겠나요..
    젊은이들이 의사나 정부보다 먼저 의보못하겄다고 촛불들고 광화문으로 나오겠죠..
    그때가 되도 이해는 합니다..
    애들이 엄청 힘들겁니다..AI랑 싸우랴..늙은이들 병수발하랴..
    지금 의사 따위 걱정해줄때가 아니에요..

  • 12. 118.235.xxx.214
    '24.2.13 11:21 AM (116.34.xxx.234)

    금 한국
    '24.2.13 11:12 AM (118.235.xxx.214)
    인재 편중 현상 보면
    한국은 최대의 불행한 상황인데
    의사 눈에만 아름다우면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정말 이기적

    ?????? 혼자 소설 쓰고 있네
    똑같은 말하는데 댓글지분을 몇개를 차지하는 거임?

  • 13. ...
    '24.2.13 11:31 AM (61.75.xxx.185)

    필수과는 수가를 인상해야
    미용이나 편한 쪽으로 덜 빠지고
    반대로 비급여는 상한선을 주던지
    비급여를 손봐야 하는데
    그런 건 이번 정책에서 빠졌다네요
    그리고 민주당이 발의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여당이 반대해서 계류중이라네요
    국힘은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항상 다르네요

    이어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대 신설,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와 병행 추진 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계류된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신설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도 지역의료 강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고 여당도 총선 공약으로 지역의대 신설과 지역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으면서 정작 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공공의대신설법과 지역의사양성법은 기를 쓰고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말 따로 행동 따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법안 논의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14. 의사들은
    '24.2.13 11:33 AM (173.73.xxx.57)

    의사들은 외국도 갈수 있지요!

  • 15. 내 댓글
    '24.2.13 12:03 P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몇개를 쓰든 내 자유

  • 16. 아무리
    '24.2.13 12:0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의사증원후 후폭풍을 얘기해줘도 배아픈게 먼저인 사람들땜에 답답하지만
    그래도 공정과 상식있는 국민들도 많으니
    반복해서 알려주는수밖에요.
    한배를 탔으니...

  • 17. 이걸
    '24.2.13 12:08 PM (118.235.xxx.214)

    의사들에게 질투하는걸로
    받아들인다는게
    의사들의 1차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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