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도 관리 잘하면 합병증없이 살 수 있나요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24-02-13 09:45:11

50대중반인데요 판정 받은지 1년 됐어요

판정시 당화혈색소가 6.8이었고 

3개월마다 검사받았는데 5.5 5.7 5.4  정도 나오네요

이렇게 식단관리하고 운동하면 당뇨발같은 합병증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요

몸무게도 15키로 이상 뺐어요

당뇨발 봤는데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당뇨 걸렸다고 무조건 그렇게 되는건 설마 아니겠지요ㅠ

IP : 121.143.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러
    '24.2.13 9:46 AM (210.94.xxx.89)

    그럼요.
    주변에 30년 이상 잘 유지하시는 분들 많아요

  • 2. 그 정도면
    '24.2.13 9:46 AM (119.192.xxx.50)

    정상으로 되셨네요

  • 3. 지금
    '24.2.13 9:48 AM (1.227.xxx.55)

    약 먹고 그 수치인가요?

  • 4. 길게보고
    '24.2.13 9:4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관리하세요
    제 시어머니도 50대 처음 당뇨 진단받고 발 잘못될까 제일 무섭다고 하셨는데
    합병증이 눈으로 와서 한쪽눈 실명 판정 받았고요
    남은 눈도 잘 못보세요
    식이조절 잘 하세요
    당에 좋다는 걸 찾아 먹을 생각 말고 소식하고 먹는 즐거움은 내려놓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넘 어렵죠

  • 5.
    '24.2.13 9:53 AM (121.200.xxx.107)

    외할머니 당뇨 심하신데 그렇게 관리 잘 한거 같진 않은데도 큰 합병증 없이 백살까지 사셨어요.

    관리 질하시면 괜찮을거예요.

  • 6. ..
    '24.2.13 9:57 AM (114.200.xxx.129)

    그정도면 정상되었는데요 .... 정상이 5.6 까지인데요.. 좀더 노력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관리하시구요

  • 7. 식이
    '24.2.13 9:58 AM (220.117.xxx.61)

    식이조절 잘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운동으로 항상 체중조절 잘하시고요. 그럼 되요.

  • 8.
    '24.2.13 10:10 AM (121.143.xxx.62)

    네 약 안 먹고.. 식단과 운동으로만 조절했어요
    체중감량도 많이 했구요
    계속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루를 당뇨를 위해 쏟는 것 같아요

  • 9. ...
    '24.2.13 10:19 AM (118.221.xxx.25)

    85세 넘어 아흔 가까운 할머니 한분이 40대에 당뇨 판정 받고 정말 관리를 아주아주 열심히 하셨어요
    병원 잘 다니고 의사 말 잘듣고, 약 잘 먹고, 운동, 식사 하나 빼지 않고...
    그 연세에 흔치않은 학력을 가진 분이라 책이나 정보도 빠삭하게 조사해서 하나도 빼지 않고 열심히 관리하고 사셨어요

    내가 얼마나 독한지 않아? 그렇게 좋아하는 초콜렛을 당뇨 진단받고 딱 끊었다구
    초콜렛만 끊었겠냐구... 하시면서 여든 넘어서는 이제 초콜렛 가끔 하나씩 먹기로 했다고, 이만큼 노력해서 관리했고 이제 언제 갈지 모르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거 참고 안먹고 그러지 않기로 했다며, 그거 얼마나 힘든지 알아? 하시더라구요

    혈당 늘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운동, 식사 관리 잘 하시니 합병증없이 아흔 가까이 잘 사시긴 하는데, 그게 힘들긴 힘든 일이긴 하다고 고백하시더군요

    원글님도 관리 잘하면 당뇨가 큰 걱정꺼리가 될 일 없이 별 걱정없이 잘 사실 수 있어요
    다만, 그 관리라는게 쉽지는 않으니, 단단히 맘 먹고 실행하셔야 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당뇨나 고혈압은 아주 까탈스런 가족같은 존재라고
    떼어낼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데, 그 까탈스럽고 까칠함을 다 맞춰주어야 해서 너무 짜증나는데, 잘 만 맞추면 있는 듯, 없는 듯 잘 살 수 있다고...

    너무 걱정 말고 화이팅~

  • 10. 90세친정아빠
    '24.2.13 10:31 AM (175.208.xxx.235)

    40후반에 당뇨 판정 받으셨어요.
    보통체형이신데 당뇨판정 받으셔서 그때는 가족들이 많이 놀랐었습니다.
    처음엔 식이요법도 하시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일반식 다~ 드셨어요
    운동 좋아하시고 소식하는 습관이셔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아직도 건강하십니다. 반주도 매일 꼭 드세요.
    걱정마시고 관리 잘~ 하세요.
    저희 아빠처럼 장수 가능합니다

  • 11. 가능하죠
    '24.2.13 10:57 AM (1.240.xxx.202)

    50대에 당뇨 걸리신 우리 어머닌
    이제 80대 후반인데 의사샘이 말하는대로 잘 실천하세요
    무릎이 아프시지만 매일 조금 걸으시고
    집안 일도 조금 하시고

  • 12. 친정엄마
    '24.2.13 11:08 AM (118.235.xxx.64)

    양가어머님들 당뇨약 드신지 30년 되셨는데 합병증도 없고 아직인슐린주사는 맞지않고 당뇨약만 드세요. 90세시고 다리아프시다고 두분다 몇십년째 운동도 안하시고 음식도 가리지않고 다 드세요.

  • 13.
    '24.2.13 11:18 AM (121.143.xxx.62)

    지금도 아침 소식한 후에 운동 갔다왔어요
    매일 당뇨 관련 글 읽으며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노력하면 합병증없이 살 수 있다니 희망이 생깁니다
    앞으로도 병원 잘 다니며 식단 운동 체중관리 열심히 해볼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14.
    '24.2.13 11:37 AM (125.132.xxx.178)

    네 저희 친정 아빠 40대에 발병하셔서 80세까지 합병증없이 잘 사셨어요. 돌아가신 원인도 갑작스런 사고였고요.
    식단관리하셨고 (완전 당뇨식아니도 그냥 뭐든 골고루 조금씩 드시고 꼭 필요한 자리에선 술도 한잔씩 하셨고 그러셨어요) 퇴직전부터 주말농장으로 운동대신 움직이섰고오

  • 15. ㅇㅎ
    '24.2.13 11:50 AM (111.65.xxx.109)

    당뇨는 합병증만 없으면 천수를 누린다는 말이 있어요
    저도 이번에 당뇨 전단계 나왔는데 약먹으면 건강한삶은 끝인줄 알고 완전 쫄아있었어요 ㅎ

  • 16. ㄷㄷㄷ
    '24.2.13 1:40 PM (125.247.xxx.199)

    약 안먹고 그정도 관리하시면
    당뇨진단 안받은분들 보다 합병증이 덜 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쉽지 않은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셨네요.

  • 17.
    '24.2.13 2:26 PM (121.143.xxx.62)

    지금 점심운동 다녀왔어요
    식사하고 운동하고를 하루 3번씩 규칙적으로 하고 있어요
    하면서도 이게 될까 걱정했는데 여러분이 격려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게요

  • 18. ㅇㅇ
    '24.2.14 12:00 PM (223.39.xxx.83)

    요즘은 약이 정~~~말 좋아요
    30년 전에는 췌장 쥐어짜는 약 뿐이라 그거 쓰다가 췌장 뻗으면 인슐린 쓰는수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그 약은 나중에 쓰고
    같은양의 인슐린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하는약
    포도당 강제배출약(신장 심장 보호효과 있어서 당뇨없는 신장환자들도 써요)
    식욕 떨어트려서 덜먹게해서 당 조절하는 약 등등

    옛날약은 결국 췌장 기능이 떨어지는거라 약 먹는거에 대한 공포가 있었지먼
    지금 약은 무조건 먹는게 나아요.

    환자가 할 일은 3달에 한번씩 병원 꼬박꼬박가서 피검사 하는거
    약 먹으라고 할 때 잘 챙겨먹고 운동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107 폐경이후 다이어트 힘들죠? 5 ........ 2024/05/28 3,156
1586106 5/28(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28 543
1586105 7월 말 나트랑 vs. 푸꾸옥 어디가 좋을까요 2 ㅇㅇ 2024/05/28 2,889
1586104 훈련병 사망 관련 기사가 왜 이렇게 없어요? 12 456 2024/05/28 1,957
1586103 암환자 엄마에게 해줄수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6 힘내 2024/05/28 1,788
1586102 일하다 번아웃으로 쉬고계신분 계신가요? 8 쉬고 2024/05/28 1,592
1586101 이사 당일 도배 글 올리셨던 분 12 프리지아 2024/05/28 1,871
1586100 보수들 민주당에 조금만 힘을 더 실어줬으면 그나마 희망이라도 .. 19 망하고싶어서.. 2024/05/28 1,673
1586099 자식이 엄마(본인)에게 얘기하는것 남편에게 다 얘기하시나요? 2 ..... 2024/05/28 1,425
1586098 피검사 전날에요.. 6 당수치 2024/05/28 1,044
1586097 저녁 뭐 해 드세요? 9 2024/05/28 1,623
1586096 퇴근시간에 명동지나가는 굥가놈 6 2024/05/28 2,182
1586095 스타우브 코팅이벗겨졌어요 8 속상해요 2024/05/28 2,994
1586094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것 5 2024/05/28 3,254
1586093 국민의힘 DNA는 복종 21 나경상 2024/05/28 1,752
1586092 결혼하고 자식키우며..인생은 고행 34 생컷 2024/05/28 8,307
1586091 생계형 프리랜서ㅜㅜ 정말 일하기 싫어요 2 싫다 2024/05/28 2,393
1586090 내일 오후 송파에서 인천 가는데요 6 2024/05/28 976
1586089 좋아서 하는 일은 힘들지 않네요 4 .... 2024/05/28 1,857
1586088 저탄수 하시는 분들. 저녁 뭐 드실거예요~? 13 궁금 2024/05/28 3,178
1586087 7월 중순 해외여행 도대체 어딜 가야할까요? 2 2024/05/28 1,792
1586086 전세사기특별법도 거부권 쓴대요 18 .. 2024/05/28 2,731
1586085 투명인간인가? 3 투명인간 2024/05/28 1,014
1586084 왜이렇게 우울한가 했더니.. 32 ㅇㅇ 2024/05/28 17,660
1586083 양금희 국회의원,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 6 어느날이라도.. 2024/05/28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