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에요.
오늘 저희 집에 와서는.. 애 물건이 많다고 궁시렁궁시렁..
애 물건이 벌써부터 이렇게 많으면 다 키우는데 이게 얼마냐며...
진짜 이말을 수없이 되뇌여요.
결국 4살 아이가 자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눈치를 보게 만드네요.
제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봐도 물건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또래집에 가면 다 있는 정도.. 제 소신도 금방크는 아이의 물건에 돈쓰는 거 좋아하지 않아서 물려 받거나 중고로 많이 사서 쓰고요.
그런데 행여나 제가 아이 물건에 낭비 한들 뭔 상관인가요? 본인이 애 용돈을 한번 주는 것도 아니면서 쓸데도없이 저런말들을 왜 하는건지 이해가 안 돼요.
남편은 들은건지, 상관없다는건지,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건지... 남편한테 들이 박고 싶어요.
그래서 집에 안 부르고 싶다고 했잖아!!!!!!!!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