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d
'24.2.6 11:3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한없이 기대기만 하면 상대방인들 좋을까요
평상시엔 다정하고 잘해준다면서요
의외로 힘들때 가만히 내버려두길 바라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남편스타일이면 그래서 그럴수도 있구요
2. 젇ᆢ
'24.2.6 11:32 AM
(1.235.xxx.154)
사람 잘못봤다 내발등 찍었다 내탓이오 하고 있어요
3. ?!
'24.2.6 11:34 AM
(223.39.xxx.205)
심각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써주셔야 댓글이 도움되지않을까요?
사람마다 심각한사안이 다르다보니...
4. 1년
'24.2.6 11:36 AM
(61.78.xxx.12)
365일 그러면 다 질려요
5. 어차피
'24.2.6 11:38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다 허상이에요.
하나도 이상할 거 없네요.
25년 정도면 사람 속 다 모른다는 거 저절로 알게되지 않나요?
님 마음을 구구절절 다 읽고 공감하고 아파하는 사람은 솔직히 이 세상에는 님 자신 밖에 없어요.
6. ...
'24.2.6 11:39 AM
(183.102.xxx.152)
심각한 상황이라는게 사람마다 달라요.
나에겐 중요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상대방은 뭘 그런 일로? 할 수 있죠.
공감이 되면 한없이 다정하고
공감이 안되면 냉냉하겠죠.
어떻게 사람이 평생 한결같을 수만 있나요?
남편이 힘든 시기인데 님이 눈치 못채고 나만 워로해줘...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의지는 서로에게 되어야죠.
글로 봐선 너무 원글님 일방적으로 기대는 느낌이 있어요.
지금은 남편 상태를 살필 기회죠.
두 분 다 갱년기에 들었거든요.
7. 부부도
'24.2.6 11:40 AM
(121.133.xxx.137)
대부분은 좋을때나 좋아요
8. ,,,
'24.2.6 11:40 AM
(73.148.xxx.169)
솔직히 님 상황은 더더더 요구하는 상황인 거죠.
기본적인 사람에게 내 나빠진 상황에서 나를 위로, 구원해 내라는 거에요 지금.
불안에 우울에 자존심도 없는 님과 똑같은 사람은 님에게 더 편할까요?
9. ...
'24.2.6 11:44 AM
(180.70.xxx.60)
제 남편 이야기인줄 ㅎㅎ
저도 너무 좋은 남편인데요
지난연말에 제가 대병 입원했는데
아무런 의지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전... 양 손에 떡을 가질 수 있냐
좋은게 있으면 별로인것도 있는거지... 라고
제 맘을 다스리는 중 입니다
좋은 남편 이거든요
만난지 25년인데... 이번에 처음 실망해서 그렇지요
하... 참....
10. 욕심도
'24.2.6 11:44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많수^^;
그정도면 내 일은 적당히 내가 해결하며삽시다
11. 원글이
'24.2.6 11:45 AM
(59.27.xxx.232)
네 남편은 좋을때만 좋아요
좋을때(평상시)의 남편은 남들이 다 부러워할
남편이구요
지금처럼 힘들때(제 개인의 문제지만 남편도 제가 힘든거 이해한 상태)는 다른 남편보다 훨씬 못하는
남편이 되는거죠
남편에게 실망이고 어떻게보면 무능해보이기까지 해요
서로가 너무 다른것 같습니다
너도 똑같이 힘든 상황되면 갚아주리라만 하고있네요ㅠ
12. ㅇㅇ
'24.2.6 11:45 AM
(121.161.xxx.152)
자기복을 자기가 차는 전형이네요.
불안감이 심한 사람은 옆에 두는것도 짜증나요 솔직히
그나이 됐으면 자기고민은 좀 자기가 해결합시다.
내가 어려울때 도와주는 사람이 고마울거 같죠?
내가 즐거울때 같이 즐거운 사람도 고마운거에요.
13. …
'24.2.6 11:45 AM
(98.159.xxx.230)
본인 입으로 “ 남편은 누구보다 다정하고 저를 너무 잘 챙겨주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면 남편분은 정말 좋은 사람 같습니다
원글님은 불안정하고 감정이 바닥과 천정을 오가는 사람같이 보이는데 그런 사람과 50넘게 아내가 남편 칭찬할 정도로 살았다니 더 대단해 보이고요
진짜 남편이 목석이고 공감이 안되는 사람이 아니라 원글님 기분이 따라, 감정의 파도타기에 따라 남편분을 다르게 해석하시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평소에 너무 잘하는데 힘들 때 원글님 맘 쏙들게, 그것도 ‘알아서’ 평소만큼 완벽하게 잘해주고 위로해 주기를 바라는게 무리 아닌가요?
원글님은 남편분께 어떤 아내인지요
내가 기분 좋을 때는 세상 남편 잘 만났다 생각하고 내가 힘들 때는 잘못 만났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극단적이예요
평소 불안하고 자존심 낮는 원글님이 남편분께 기대오셨고 잘해주셨다면 이미 그걸로 충분히 남편분이 원글님께 하신건데 지금 힘들 때 내가 원하는만큼 안해준다고 결혼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유치원아이 수준이예요
그런 모습들을 남편분이 모르지 않을 것이고 그게 쌓여서 어느날 한계점을 넘으면 관계가 무너질 수도 있어요
남편은 그저 내가 기대고 나에게 잘해주기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남편에게 있어 아내도 그렇고 결혼생활, 배우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4. ㆍ
'24.2.6 11:46 AM
(59.12.xxx.215)
그냥 성격이 그런 사람인거에요.
이해와 공감 높으려면 얼마나 예민해야하는데요.
15. 00
'24.2.6 11:47 AM
(182.215.xxx.73)
힘들때 도움주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어떤사람은 마음(말)로 다독여주고
어떤사람은 곁에서 한결같은 환경을 유지시켜서 돌아오기 쉽게 만들어 주기도합니다
항상 불안 불안정 자존감 낮은 사람에겐 더더욱 평온한 환경이 도움되지요
아마도 남편은 그런스타일인것같아요
같이 울어 줄 사람이 아닌 우는걸 모른척 해주는 사람
전 후자가 좋아요
16. ㅇㅇ
'24.2.6 11:48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그동안 잘해주면 뭐해요.
앙심품고 뒤통수 칠 기회나 볼려는 배우자가
더 무서워요.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
17. 건강
'24.2.6 11:50 AM
(1.242.xxx.25)
요즘 특히 제가 좀 심각한 문제가 생겨 힘든 상황인데요.
이 문제가 어떤 건지 대충 써 주셔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18. 원글이
'24.2.6 11:50 AM
(59.27.xxx.232)
저도 가정에 충실하고 평소 남편에게 고마움을
간직하고 표현하며 살아왔어요
그런 저에게 남편도 불만이 없구요
네 남편은 무딘 사람입니다
위로와 공감이 부족해요
19. ..
'24.2.6 11:51 AM
(118.235.xxx.195)
Fair weather friend 네요
내 상황이 좋을땐 좋은친구지만 내가 어려울땐 ㅠ
20. ,,,
'24.2.6 11:54 AM
(118.235.xxx.217)
20-30대 초중반도 아니고 지금 곧 며느리 보고 환갑인 나이에 이런 소리를 하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되네요.
21. ㅇㅇ
'24.2.6 11:55 AM
(39.125.xxx.51)
학습되지 않아서 어떻게 할줄 모르는 게 아닐까요.
저도 주변에서 너무 힘들어하면 어떻게 위로할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요.
이 말을 하면 어떨까,, 저 말을 하면 상처받지 않을까.. 그냥 이럴 때는 아무말 하지 말고 피해주는게 나을까 등등
머리속에는 온갖 생각만 맴돌뿐 저 역시 속상하고 맘아픈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남편분도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인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그럴뿐..
22. 울남편을 보니
'24.2.6 11:55 AM
(49.143.xxx.67)
-
삭제된댓글
바위같는 사람인데 역시나 다정하게 사람을 위로하는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더군요. 항상 그자리에 있는거 밖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평소엔 그게 너무 좋았는데 정서적으로 힘드니 너무 서운하더군요
나와 상관없이 평온한 일상을 지내는걸 보니 심술이 나서
니가 남보다 나은게 뭐냐고 막말을 해버렸어요 ㅎㅎㅎㅎ
그랬더니 미안하대요.
솔직히 남편이 위로해준다고 상황이 나아지는건 아니죠.
그래도 내편이라고 믿고 있는데 정서적 지지가 안되니 실망감이 크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 달리 생각하니 너무 남편에게 심적으로 기대어 살아도 좋은건 아니니 다행이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독립적인 인간이 되자 ㅎㅎㅎㅎ
23. …
'24.2.6 11:56 AM
(104.234.xxx.151)
오히려 원글님이 fair weather friend로 보이는데요
평소에 자신이 불안정하고 자존감 낮아서 남편에게 기대로 받아줄 땐 좋은 남편이라고 하다가 자기 힘든거 위로와 공감 못해준다고 바로 인생 혼자네 나중에 같은 방법으로 복수해주네 하는 거 보면
좋은 남편이라고 보는 기준이 순전히 자기 기분 중심이예요
그리고 아직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고
24. 셩과셩
'24.2.6 12:01 PM
(121.161.xxx.39)
장단이 있죠 어찌 다 좋을수만 있나요 저희남편은 평상시 너무 심한 잔소리와 지적질에 숨막혀요 하지만 아프거나 그럴때 병원같이 가주긴합니다.... 가족에 큰일 생기면 뭉치긴하죠
25. ㅜㅜ
'24.2.6 12:03 PM
(210.99.xxx.198)
복에 겨워 보여요
남편이 부모도 아니고
그동안 충분히 좋은 남편이었던 사람
뭐 그깟일로 복수해줘야 겠다 생각하는건지...
남편이 어떻게 해주었어야 할까요?
회사 나가지 말고 아내랑 여행다니며 위로해줄까요?
26. ...
'24.2.6 12:04 PM
(121.137.xxx.59)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들 힘든 상황에 공감이나 위로를 잘 못 해요.
제 친한 남사친도 그래요.
일단 남의 힘든 일이나 주변 가십에 큰 관심이 없구요.
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고,
걱정해봐야 나아질 것도 없으니 (본인 생각)
고기나 먹으러 가자.
뭐 이런 태도죠.
저는 야, 내가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말하면
너는 아 그런 상황이라니 정말 힘들겠구나, 잘 될거야, 힘내! 하고 말하는거야.
하고 학습시켰어요 ㅋㅋ
27. T는F가피곤
'24.2.6 12:06 PM
(175.208.xxx.235)
T들은 F가 피곤합니다.
공감이 안가는데, 공감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힘들다고 난리치는데, 왜 나도 힘들다고 느껴야 하나요? 난 모르겠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구체적으로 뭘 도와달라고 요구하시고요.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낄순 없습니다.
조용히 곁에서 응원하고 기다려줄뿐
28. 좋을때도
'24.2.6 12:08 PM
(123.199.xxx.114)
개새끼도 많은데
29. 저도
'24.2.6 12:10 PM
(222.232.xxx.164)
저도 사이좋은 50줄 부부인데 그런 생각 들때가 있어요
내가 문제없이 잘 해줄 때만 좋은 남편인것 같다...는 생각.
배려도 많고 좋은 사람인걸 아는데 어떤 때는 남같다는 느낌.
그런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결국 남일수도 있잖아요.
입장바꿔서 남편도 직장에서 고민이 있다고 나에게 다 공유하고 매번 이해해주길 바란다면 저는 너무 싫을거 같아요ㅎㅎ
한두번 맞장구 치고 위로 받으면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서운한 맘이 들 때 감정이 지나가도록 기다러보면 어떨까요?
50넘어서까지 아내에게 무한한 위로와 지지만 보내는 사람 별로 없어요.
기대지 말고 서로 의지하면서 살려고 저도 노력중입니다
아파보니 그래도 남편만큼 편한 사람도 없더라구요
30. ..
'24.2.6 12:16 PM
(118.217.xxx.155)
서로서로 힘들 때 위로가 되면 좋지요. 보통 가정의 문제는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거라 혼자만의 문제가 안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 둘 다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스스로 감내하자고 하면 직장 동료 이상의 부부는 아닌거죠. 하물며 직장에서도 회식하면서 서로 힘든 일 이야기하면서 위로하기도 하는데요.... 상황 좋을 때야 모두 좋은 사람이고 사람의 진가는 힘든 일을 겪을 때 나타나는 거 같아요. 서운한 걸 떠나서 그냥 그 정도인 사람인 거죠.
31. ㅁㅁ
'24.2.6 12:1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 힘듬을 남편이 대신 해줄수있는것이긴해요?
일생 좋은 사람과 잘산것만으로도 축복인데
뭘 또 그대로 갚아준대 ㅠㅠ
으 ㅡㅡ
끔찍한 성격
32. ᆢ
'24.2.6 12:21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무딘 사람은 평소에는 잔소리도 안하지요
평온하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겨도 공감력이 부족하니
잘 오르더군요
다 잘하면 신이겠지요
공감력이 우수하면 잔소리를 할 것입니다
그럼 또 힘들다고 하지요
33. 댓글
'24.2.6 12:23 PM
(118.235.xxx.35)
댓글 읽으며 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저도 원글남과 비슷한 상황이라…
34. ...
'24.2.6 12:23 PM
(218.48.xxx.188)
-
삭제된댓글
님같은 분 진짜 피곤... 저도 위에 쓴 님처럼 T인데 아니 공감이 안가는걸 어쩌라고 싶네요.
남한테도 내가 힘든거 절대 공감 강요 안하고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도 안합니다.
그리고 공감해준다 한들 솔직히 전 속마음으론 그게 진심일까? 싶은 마음에 크게 고맙지도 않을거같은데요?
어차피 본인의 어려움은 본인이 감당해야하는겁니다. 저는 남편한테 징징거리기는 하지만 그건 오로지 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거지 남편 공감 애초에 안바래요. 남이 나한테 진심으로 공감해줄수 있을거라는 기대도 없고요.
남이라는건 남편, 부모, 자식, 애인, 절친 등등 다 포함요. 인간이라는게 원래 그런거예요.
저또한 남편이 힘들다한들 공감 안돼요. 힘들겠다 안됐다 걱정이다 싶긴하지만 어차피 그건 남편몫인데 제가 공감 해준다한들 본인만 할까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기대가 너무 과하시네요.
35. 에휴
'24.2.6 12:24 PM
(58.148.xxx.12)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개피곤하네요
25년간 잘해줬으면 됐지 뭘더 지지하고 공감해달래요?
아기인가???
36. 남편
'24.2.6 12:24 PM
(211.104.xxx.48)
남편도 남이죠. 부모도 자식도. 나는 그들에게 얼마나 잘했나, 그틀이 원하는 공감과 위로를 줬었나?
37. 에휴
'24.2.6 12:24 PM
(58.148.xxx.12)
글만 읽어도 개피곤하네요
25년간 잘해줬으면 됐지 뭘더 지지하고 공감해달래요?
아기인가???
징징이들은 제발 혼자 사세요!!!!!
38. 반대 경우
'24.2.6 12:24 PM
(125.139.xxx.77)
-
삭제된댓글
다를게 없어요
전 공감능력 없는 남편과 삽니다
선하고 조용하고 저를 불편하게 하는거 없고
성실한 남편입니다
평소엔 입을 닫고 묻는 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제가 바빠 종종거려도 옆집남자처럼 굴어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살다 찾아온 두어번의 큰 시련앞에서
그렇게 큰 힘이 돼줄수가 없었어요
이사람 아니면 이겨내질 못했을거란 생각 들만큼요
하지만
그런일은 평생이 아니쟎아요
일상으로 돌아오면 뾰로롱~ 마법이 풀리네요
그래도 그 때 저를 감싸고 함께 이겨낸
그 모습 기억하며 살긴해요
원글님께 드리고픈 말은요
굳이 힘들어하지 마시고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지....하며 살자구요
남편도 제가 맘에 안들때가 많겠지 하며 그냥저냥 삽니다
전반적으론 좋은 남편이니까요
39. ㅡㅡ
'24.2.6 12:30 PM
(211.234.xxx.235)
결국엔 남이예요
그리고 남자들 대부분 공감능력 떨어져요
상세히 설명해주고, 서운하다고 말 하세요
저희 남편도 저에게 참 잘 하고 다정한데
시댁 얘기만 나오면 목석이 되어요ㅋ
저는 계속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조금 이해하더라고요
말 안하면 몰라요..
남편 기분좋을 때 알아듣게 잘 풀어서 얘기해야 됩니당
40. 다 필요 없음
'24.2.6 12:36 PM
(221.140.xxx.80)
본인 입으로도 잘한다는 남편이 내가 힘들때 내기준에 위로가 부족하다고 복수한다고하는 원글보니
그냥 잘해줄 필요도 없이 막 살아야겠어요
41. 비디
'24.2.6 12:37 PM
(58.235.xxx.210)
공감은 부부관계에 매우 중요하죠.
근데 공감이 아쉽다는 사람들은 예민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남편분이 그 전에 포용적인 느낌이 드는 이유는 그만큼 감정적으로 무디고 둔한사람이기 때문일수도,,,
부인이 예민해도 그걸 잘 못느끼기에 잘 대해줄수 있다고 생각함
공감을 못해주는 남편을 흉보기전에 내가 필요로 하는 공감은 보통의 수준인지를 살펴봐야해요
대부분 그렇지 않죠...
나의 예민함을 받아줄수 있었던 무딘 남편은 오히려 보통수준보다 공감능력이 적을수 밖에 없어요,,
결론,,공감 잘하는 남편이었다면 그만큼 예민하다고 불만가질게 뻔함
42. 오
'24.2.6 12:43 PM
(211.234.xxx.235)
비디님 댓글 공감가네요(엄지척~!)
제가 예민, 남편이 무딘편이라
43. ~~
'24.2.6 12:43 PM
(211.196.xxx.71)
오히려 원글님이 fair weather friend로 보이는데요
평소에 자신이 불안정하고 자존감 낮아서 남편에게 기대로 받아줄 땐 좋은 남편이라고 하다가 자기 힘든거 위로와 공감 못해준다고 바로 인생 혼자네 나중에 같은 방법으로 복수해주네 하는 거 보면
좋은 남편이라고 보는 기준이 순전히 자기 기분 중심이예요
그리고 아직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고
22222222222
이분 댓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44. ....
'24.2.6 12:48 PM
(220.95.xxx.155)
좋은댓글보며 오늘도 배웁니다.
전 제가 좋은아내가 아니라서
더 바라진 않기로...^^
45. ??
'24.2.6 12:53 PM
(220.80.xxx.96)
원글님은 남편에게 언제나 한없이 다정하고 힘이 되어주시나요?
내용은 어느정도 공감은 가나
남편이 무능력해보이기까지 한다고 하니
평소에 잘해줄 필요없다는 말이 맞다싶네요
46. 님은
'24.2.6 12:57 PM
(1.235.xxx.138)
완벽하신가요?
평소에 남편한테 너무 기대어산거 아니예요?
너무 남편을 완벽하기 바라는거 아닌가싶네요.
원글이 좀 예민하고 피곤한 성겨의 소유자인듯
47. ...
'24.2.6 1:00 PM
(183.99.xxx.90)
그 정도만 되어도 평균 이상의 남편이라 생각되어요. 평소에 너무 좋은 남편이어서 힘들 때 실망이 큰 것 같네요.
실상은 평소에도 모르쇠, 힘들때도 모르쇠인 남편도 많습니다.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표현할 도 모르는 사람들이요.
남의 남편과 비교하지 말고 내 남편의 좋은 점만 바라보는 게 현명할 듯 싶어요.
48. 부담스럽다
'24.2.6 1:02 PM
(119.193.xxx.121)
님문제는 님이 혼자 해결해야죠. 그건 아무도 해결 못해줘요. 애인가요. 정서적 지지는 무슨. 평소에 님한테 만족감 준거로 남편으로 할 일은 최대한 다한건데. 복을 모르고 ㅉ
49. ㅇㅇ
'24.2.6 1:25 PM
(182.211.xxx.221)
그동안 남편 많이 힘들었겠네요
50. 천천히
'24.2.6 1:40 PM
(218.235.xxx.50)
공감을 바라지 않아요.
특히 내가 아프거나 힘들때는요.
암일지 아닐지 모르는데 왜 걱정해야하느냐
그것도 못참냐? 등등 팩트폭격으로 허파를 뒤집는데 내 걱정보다 남편을 미워하는 마음이 커져서 힘든게 뭔지도 잊게됩니다.
제 남편도 평소엔 좋은사람입니다.
남들은 남편에게 스윗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압니다. 그냥 t입니다.
본인이 힘들거나 아파도 혼자 끙끙거리고 맙니다.
51. 줄돔
'24.2.6 3:19 PM
(61.40.xxx.3)
평소에 좋은 남편인데 내가 힘들때 정서적 지지, 위로와 공감이 전혀 안된다는 부분에서 깜짝 놀라서 로그인했습니다. 저희 부부 이야기인 줄 알고요.
참고로 저는 40대 후반 남편이고요. 비슷한 상황을 결혼생활 동안 몇차례 겪었는데요.
저의 결론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위로와 공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원하는 걸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아내를 한결같이 사랑하고 아내가 힘들때 위로가 되고 싶지만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원하는게 달라요.
엄마가 울면 남자 아기는 가서 엄마를 웃길려고 하고, 여자아이는 안아주거나 같이 운다는 실험 비슷한 것들 기억나실텐데요. 딱 그거에요. 접근방법 자체가 다릅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힘듬 - 뭐가 문제인가 -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뭐 이런식으로 사고의 흐름이 진행됩니다. 힘들때 정서적 지지를 보낸다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보통 남자들은.... 진짜 몰라요.
저도 아내가 힘든 일이 생기면 뭐든 할 마음이지만 제 맘 속에서 미리부터 경고등부터 켭니다. 아 또 정서적 지지를 못해준다고 혼나겠구나.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화내겠구나
남편에게 알려주세요. 옆에 와서 앉아 있어라. 손잡고 있어라. 계속 괜찮은지 물어봐달라. 가만 안고 있어라 등등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싶으시겠지만 스타일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라면 조근조근 계속 가르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 물론 사이가 좋고 단순히 남자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 한정입니다.
저요? 저는 몇차례 소동 이후 그냥 조건반사처럼 외웠습니다. 무슨 소리라도 나면 괜찮냐고 물어보기, 힘들어하면 일단 옆에 앉아 있기. 자주 안아주고 토닥여주기, 얘기할때 손 잡고 눈 쳐다보면서 걱정하는 표정 짓기 등등.
52. 반대로
'24.2.6 3:20 PM
(211.51.xxx.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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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평상시엔 그냥 덤덤해요
내가 아프거나 무슨일이 생기면 아주 날렵하게 챙겨요
이건 좋으신가요
저는 반대로 아프거나 그러면 그냥 가만히 있는타입이예요
챙겨주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가 알아서 약먹고 잠자는타입
그래서 무슨일이 생기면 남편 눈이 반짝하면 제가 그럽니다,
제발 건들지 말고 가만히있어, 하고요
53. 에하
'24.2.6 5:30 PM
(61.254.xxx.88)
저도 여자지만....
남편으로 살아가기 너무 피곤하네요....
자기 감정은 어느정도.. 자기가 다스리고
안다스려지는 부분
남에게 바라지맙시다.
자식이건
남편이건
부모건....
다 남.
54. .....
'24.2.6 9:22 PM
(110.13.xxx.200)
어떤 건지 알아요.
저희 남편도 비슷..
겉으로 보여지는 건 잘하는듯 보이죠.
근데 감정깊은 부분에서도 회피하더군요.
자긴 그런 부분에서는 같이 느끼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은거죠.
그냥 좋을때만 곁에 있는 사람이고 힘든 일이나 심적으로 괴로울때는 남같이 대하니
저도 그닥 깊이있게 상대하게 되질 않네요.
감정교류가 안되니 딱 그정도만 교류하고 살아요.
본인이 나와의 깊은 감정교류는 회피하니 저도 그만큼만 대해주는거죠.
그래서 딱히 잘해주게 되지도 않네요. 감정깊은 부분에선 남인데 무슨 깊은 정이 가겠나요.
55. ㄱㄷ
'24.2.6 9:57 PM
(121.191.xxx.225)
원글님 댓글에 있네요
남편이 무디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거죠
제 남편도 그런편이예요
평소 저를 공주대접해주고 너무너무 잘해주는데
심각하고 힘든일에 진심으로 공감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