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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언어 차이를 어떻게 해야할까

언어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24-02-06 08:59:40

요즘 갈라치기 라는 표현을 많이 쓰잖아요

옛날엔 지역감정이었다면 지금은 남녀간 세대간 구별짓는 행태들이요

 

아침에 기사를 보다가

고객이 ***없어서 주문취소 했다는 글 보고 (아마도 싸가지?)

 https://v.daum.net/v/20240205111623572

저 상담원은 아주 젊은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중고생인데 

언젠가 가게에서 나오며 남편이 젊은 알바생에게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더니

-난 간다 넌 수고- 이런 느낌이라고 자기들은 그런 말 안쓴대요

(아이들이 엄청 심하게 또래문화에 천착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더 놀람)

 

그리고 ㅋ 갯수에 따라서

한개는 무슨뜻 두개 세개는 무슨 뜻 하는 게시물이 한동안 돌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수고하세요 가 베스트 표현은 아니더라도 못쓸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ㅋ 나 ㅎ나 ^^이나 다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거기서 또 차이를 찾아내다니 

젊은 애들과의 간극을 줄이기 쉽지 않겠다 생각했어요 

 

사실 요새는 젊은 친구들은 (20대정도) 나이든 사람들을 (저 40대후반) 보자마자 배척할 의지를 가진 것처럼 보일 때도 있어요

무례한 중년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눈앞의 중년 "사람"을 "무례" 덩어리로 보면 안될 것 같은데 말이에요

 

옛날에도 이정도의 세대차이는 늘 있었던 것인지 

사회가 변해가는 적당한 수준의 변화인지 심각한 상태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다들 이런식이면 언어파괴 높임말을 (만원이십니다) 안쓸 수가 없겠다 싶고요..

 

하여튼, 저는 오늘 아침에 좀 더 여유있게 사람들을 대해야겠다 결심해봅니다 그러자면 운동을 해야할텐데 이러고 앉았네요ㅠ

IP : 112.154.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2.6 9:02 AM (125.240.xxx.204)

    저도 수고하세요 안써요. 50중반입니다. 한번도 안썼어요.
    이유는 자녀분들 생각과 같아요.
    시댁 사람들은 쓰더라고요...저희 친정아 안써서 저도 안썼나봐요.
    저는 안녕히계세요. 주로 쓰고요.
    좀더 고마운 마음이 들면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 2. 딱히 할말이
    '24.2.6 9:04 AM (223.62.xxx.68)

    딱히 할 인사말이 없다보니 수고하세요가 흔해진 거였죠
    원래대로 하면 좋지 않겠지만
    안녕히계세요는 벌써 여섯글짜.
    한국어는 다 너무 길어요
    안녕하세요 다섯.
    헬로우 굿모닝은 셋.
    의사소통 효율성이 떨어지죠. 존댓말 때문에.

  • 3. 수고하세요대신
    '24.2.6 9:07 AM (211.108.xxx.164)

    수고하세요 안쓴지 꽤 되었구요
    대신에 요즘은 그냥 짧게 감사함돠 - 4글자로 후다닥 말하고 나갑니다

  • 4. ……
    '24.2.6 9:09 AM (114.207.xxx.19)

    x세대인 지금 4,50대들도 윗세대가 모르는 은어 사용으로 뉴스 탔던 세대인걸요. 세대마다 언어가 달라지는 건 유서가 깊은지라..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려니 해요.
    다만, 혐오표현이 늘어나고 문해력, 글, 말. 그 외 여러가지 표현과 매체를 막론하고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청하지 않고, 듣고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대로 보면서 확증편향만 키워가는 게 안타깝고 두려워요.

  • 5.
    '24.2.6 9:17 AM (182.224.xxx.78)

    근무 중인 사람한테는 수고하세요 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나요?
    제 느낌이지만 가게 나오면서 안녕히계세요는 뭔가 어색…
    윗님이 쓰신 감사함돠 좋네요

  • 6. ....
    '24.2.6 9:24 AM (211.220.xxx.6)

    어차피 지금 젊은이들도 10년만 더 살면 겪게될 상황입니다.
    굳이 서로 바꿀려고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뜻으로 수고하세요를 쓰고 있죠.
    그게 뭐 나쁜 말인가요?
    젊은이들이 꼰대로 보던말던 그대로 살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버르장머리 없는 젊은이들은 바꿀려고 할까요?
    자기들 문화대로 사는 것이죠.
    어차피 자기들도 10년후에는 꼰대 소리 듣습니다.

  • 7. 저는
    '24.2.6 9:29 AM (211.243.xxx.169)

    사실 수고하세요 라는 뜻이 '난 간다. 너 혼자 뺑이치며 고생해라 (쌤통이다)' 뭐 이런 뜻은 전혀 아니잖아요. 그냥 인사말이고, 고생하십니다~ (화이팅) 라는 뜻이 들어있는 위로의
    말이기도 하지요.

    그 말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는 거는 (요샛말로) 에바인듯.
    말의 속뜻이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뜻만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

    물론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겉으로도 그렇게 말하란 말이야! 오해하게 하지말고 ! '
    라고 하면 할말은 없죠 ㅎㅎㅎ

    배달음식들 처럼 말도 직선적이고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단어들로 바뀌는 것 같아요

  • 8. 안녕히계세요가
    '24.2.6 9:38 AM (173.239.xxx.44) - 삭제된댓글

    더 얄미운 느낌 아닌가요?
    수고하세요가 넌 수고 난 간다~면
    안녕히 계세요는 너는 계속 고생해라 나는 간다~ 가 되는 것 아닌가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언어를 사용한 갈라치기는 인터넷 문화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기레기들의 기여가 엄청나죠
    기사를 보면 사건,사고의 사실 전달보다 제목과 내용, 막장드라마 쓰듯 한두개 강조하여 자극의 끝을 추구하는 기사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뉴스 기사도 잘 안 봅니다
    사실확인이 필요한 경우 건조하게 쓱 읽고 필요한 정보만 취해요
    가뜩이나 좁은 나라에서 몸 부딪힐 정도로 오밀조밀 살아가는 사회인데 사람사이의 일들을 너무 극적으로 부풀리거나 원색을 입혀서 온라인 세상 뿐 아니라 공식 채널이라는 곳들도 도배하니 사람들의 감정만 자극하고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날세우게 됩니다
    평범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말들이 재미없어지고 무색무취 무매력처럼 보여지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중심잡고 살기 힘들죠
    하지만 나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기본에 충실한 말, 마음을 담은 말들은 꾸준히 표현하고 주고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9. 00
    '24.2.6 9:46 AM (1.232.xxx.65)

    치과에서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던데.

  • 10. 어떻게 꼬이면
    '24.2.6 9:56 AM (121.190.xxx.146)

    어떻게 꼬이면 수고하세요가 난 간다 넌 수고~ 이렇게 들릴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 11. 그렇게 따지면
    '24.2.6 9:59 AM (173.239.xxx.31)

    안녕하세요는 얄미운 표현이 아닌건가요?
    수고하세요가 넌 수고 난 간다~면
    안녕히 계세요는 너는 계속 고생해라 나는 간다~ 가 되는 것 아닌지…
    그렇게 생각한다는 그들의 사고회로도 신기하긴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언어를 사용한 갈라치기는 인터넷 문화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기레기들의 기여가 엄청나죠
    기사를 보면 사건,사고의 사실 전달보다 제목과 내용, 막장드라마 쓰듯 한두개 강조하여 자극의 끝을 추구하는 기사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뉴스 기사도 잘 안 봅니다
    사실확인이 필요한 경우 건조하게 쓱 읽고 필요한 정보만 취해요
    가뜩이나 좁은 나라에서 몸 부딪힐 정도로 오밀조밀 살아가는 사회인데 사람사이의 일들을 너무 극적으로 부풀리거나 원색을 입혀서 온라인 세상 뿐 아니라 공식 채널이라는 곳들도 도배하니 사람들의 감정만 자극하고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날세우게 됩니다
    평범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말들이 재미없어지고 무색무취 무매력처럼 보여지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중심잡고 살기 힘들죠
    하지만 나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기본에 충실한 말, 마음을 담은 말들은 꾸준히 표현하고 주고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12. ..
    '24.2.6 11:16 AM (112.187.xxx.140)

    그냥 관용적으로 쓰는거죠

  • 13.
    '24.2.6 12:41 P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수고하셨습니다는 괜찮을 듯.. 수고하세요는 안쓴지 몇 십년 된 거 같아요. 자녀 분들과 같은 이유~

  • 14. ……
    '24.2.6 12:46 P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수고하셨습니다는 괜찮을 듯.. 수고하세요는 안쓴지 몇 십년 된 거 같아요. 자녀 분들과 같은 이유~ 제가 초등학생일 때 이미 특히 윗 사람에게 쓰면 실례라고 배웠으니까요.

    저는 외모 지적에 대해 세대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82만 봐도 타인 외모 지적하는 글들 많잖아요. 젊은 친구들은 큰 실례라고 생각하고 아주 무식하다고 보더라구요. 심지어 칭찬도 얼평이라 불편하다 느끼는 사람도 많구요.

  • 15. 음..
    '24.2.6 12:51 PM (211.58.xxx.192)

    수고하셨습니다는 괜찮을 듯.. 수고하세요는 안쓴지 몇 십년 된 거 같아요. 자녀 분들과 같은 이유~ 제가 초등학생일 때 이미 특히 윗 사람에게 쓰면 실례라고 배웠으니까요.

    저는 외모 지적에 대해 세대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82만 봐도 타인 외모 지적하는 글들 많잖아요. 젊은 친구들은 큰 실례라고 생각하고 아주 무식하다고 보더라구요. 심지어 칭찬도 얼평이라 불편하다 느끼는 사람도 많구요. 저도 더욱 조심하려 합니다.

  • 16. 물론
    '24.2.6 9:55 PM (223.33.xxx.242)

    실례일 수 있는데두 마땅한 말이 없어서 그리 된거라니까요 ㅎㅎ
    수고하세요 를 뭔 악감정 섞인 인사말루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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