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들 키우는거 딱 10년 열심히 하고 났더니

ㅇㅇ 조회수 : 15,139
작성일 : 2024-02-05 23:09:37

이제 손이 많이 안가는 나이가 되고

아직도 이쁜짓 많이 하고 속썩이는 일은 아직

시작도 안한거 같은데

제가 번아웃이 온건지 요즘 아이들 이쁜

것도 모르겠고 뭘해도 우울하네요..

사내커플하면서 같은 월급 받던 남편은 승진도 하고 자리잡아서 입지도 괜찮고 요즘 세상에서 제일 신나보여요. 그런데 저만 제자리인 것 같아요. 

나도 돈벌며 통장에 쌓여가는 잔고보고 흐뭇해하고

내가 번 내돈으로 부모님한테 이것저것 사드리고 

좋은데 구경시켜드리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크게 고민안하고 사고싶은거 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프리랜서로 하고있는 일은 지지부진 정말 딱 용돈만 되는 수준이고 자존감도 밑바닥.

이제 어디 취업하기도 힘든 나이인데 

이 메꿔지지않는 허한 마음 어떻게 채울 수있을지..

이런 공허함 우울함 어떻게 다스려야하나요

IP : 210.205.xxx.1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5 11:11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세상모든걸 어찌 다 가져요
    마음을 좀 바꿔보세요

  • 2. 그죠
    '24.2.5 11:12 PM (122.42.xxx.82)

    잃어버린 10년이 참 중요한시기에 선택해야 되니 참
    아마 애 케어 안하고 나도 같은 회사 지속했더라면 이제와서 다시 제자리로 기지도 못하고

  • 3. 그래서
    '24.2.5 11:14 PM (112.166.xxx.103)

    내 월급 다 쓰더라도 내 일을 놓지 말아야 하는 건데요.. ㅜㅜ

  • 4. ..
    '24.2.5 11:15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날개 꺾인후 애들 컸다고 나가서 돈 벌어 오라니 요즘 많이 우울해요.

  • 5. 만약
    '24.2.5 11:16 PM (39.122.xxx.3)

    일 계속해서 승진하고 직장 계속 다니고 있는데 아이들이 엇나가 갈등이 있다면 후회는 없을까요?

  • 6. 그냥
    '24.2.5 11:18 PM (172.58.xxx.214)

    죽어도 직장은 놓으면 안돼요
    어릴때나 어린이집 유치원 비용 들고 도우미 돈 나가지만
    클수록 세이브되는데요
    전업이라 애 잘 큰게 아니라
    아마 맞벌이었어도 그정도 되었을걸요. 전업맘 애들이라고 다 잘 되지도 않아요

  • 7. ㄱ죠
    '24.2.5 11:20 PM (122.42.xxx.82)

    근데 애매한게 그 때에는 남의 손에 애들 맡기기 싫어서 한 선택이잖아요
    잘하셨어요 내가 가지않은길은 미련이 있죠
    화이팅

  • 8. 저도요
    '24.2.5 11:26 PM (211.243.xxx.228)

    아이들이 커 갈수록 더 그럴거에요. 이이들은 결국 엄마(주양육자)의 희생으로 크는 것 같아요ㅜ

  • 9. 행복한새댁
    '24.2.5 11:33 PM (118.235.xxx.30)

    저도 비슷해요... 열살 어린 친구들이랑 종종 일하는데 죽어도 일 놓지말라고 해요. 십 년 전 나는 왜그랬을까...

  • 10.
    '24.2.5 11:56 PM (211.214.xxx.161)

    저도 계속 일할것 그랬어요.. 아이가 아파서 어쩔 수 없었지만 요새 세상 우울하네요. 저희는 남편은 실직위기에 있고 아이는 많이 좋았지만 여전히 진행형이고 저는 작년에 큰 수술을 하고 몸이 많이 안좋아요.. 힘드네요 에휴..
    당장 알바라도 하고 싶은데 나이도 많고 몸도 안좋고..
    아이가 아직 아플줄 알았다면 일할 걸 그랬어요 ㅜㅜ

  • 11. 그래도 아이들
    '24.2.5 11:59 PM (124.49.xxx.188)

    자식이 억만금 줘도 못바꾸죠..
    돈으로 바꿀수 없는 인생의 명장면을 주죠.그것만으로도 자식이.뿌듯해요

  • 12. 아이고
    '24.2.6 12:05 AM (58.236.xxx.72)

    그래서 걱정이 뭐에요?

    지난 좋았던 30대 시절 보내시고
    아이들 잘 커주고
    남편도 승승장구하고 더이상 어떻게 더 감사를.
    그냥 원래 매사에 감사가 없고 부정적인 분이시거나
    우울한 분이시거나...

  • 13. ...
    '24.2.6 12:16 AM (114.204.xxx.203)

    소소한 즐거움 찾아보세요
    책.음악 .여행 .친구
    갑자기 사고로 병으로 가는 분 보면.
    인생 별거 있나 싶더군요
    인생 새옹지마 맞고요
    오늘하루 별일 없으면 행복한거죠 뭐

  • 14. ....
    '24.2.6 12:24 AM (217.39.xxx.247)

    취직하세요. 아무데라도.
    더 늦기 전에요.

  • 15. ...
    '24.2.6 12:48 AM (211.248.xxx.14)

    뭐가 걱정이세요. 아이에게 손 많이 가는 시기 지났다면서요. 본인이 원하는 분야 다시 공부하시면 되죠. 좀 시간이 걸려도 남들 퇴직후 다른 직업 준비하는 시기와 동일하다 생각하시고 몇 년 넉넉하게 잡고 공부하셔요.

  • 16. ..
    '24.2.6 1:00 AM (89.246.xxx.214)

    애 키우는게 더 힘들어요. (시터썼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본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몸 갈아서 키웠으면 안 허무해하셔도 됩니다.

  • 17. ..
    '24.2.6 1:00 AM (89.246.xxx.214)

    이제 다른 제2의 인생 모색하면 됨.

  • 18. ㅇㅇ
    '24.2.6 7:57 AM (122.252.xxx.40)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이제 아이들 어느정도 컸으니 윗분 말씀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면 돼요
    지금 하고 있는일을 좀 더 늘리거나
    새로운 자격증 공부해서 60세까지 일할 직장 잡으세요
    저도 애셋키우느라 12년 경력단절하고 직장잡은지 6년차에요
    막상 나와보면 우리같은 여성들 많아요^^

  • 19. 구글
    '24.2.6 8:51 AM (49.224.xxx.153)

    X나 짜증나죠
    나 인생 어디있나
    자식새끼들 키워도 고마운줄도 모른다는 글 줄줄 올라오고
    남편은 승승장구 본인 잘나서 잘나가는줄 알고 슬슬 부인 무시하기 시작하고
    나는 집순이 머저리 되어가는데 이럴려고 공부 하고 대학 나왔나 싶고
    이러니 결혼 안 하고 애 안 낳죠

  • 20. 부러워요
    '24.2.6 10:58 AM (121.125.xxx.58)

    전 반대로 10년 워킹맘으로 있다가 얼마전 퇴사했어요.. 경력은 조금 남았지만 보살핌과 케어가 많이 필요한 조금 커버린 아이들 보니 눈물 나네요. 좀더 소중한 아디시절 같이 있어줄껄.. 10년동안 아이들을 너무 잘 키우셨으니까 이제 손도 안가고 내인생도 돌아보실수 있으신것 같아요. 저도 이제라도 아이들키우고 남편 잘 케어하려구요. 일을 그만둬보니 내인생에 대한 만족감은 일을 하냐 안하냐에 따른 것이 아닌것 같아요..

  • 21.
    '24.2.6 7:09 PM (223.62.xxx.207)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 가정들 원글님 뿐이겠어요! 남편이 승승장구는 개뿔 몸아파 직장에서 인정도 못받아 이리저리 이직준비나 한다고 스트레스주면 원글님 맘이 어떻겠어요? 소소한데서 감사를찾지않으면 사는게 지옥행이더라구요 아이들 건강하고 남편 인정받고 작지만 용돈벌이도 할 수있는 능력! 대단해보이세요 남편한테 이런 내마음 솔직히 얘기하시고 위로받으세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부도 성장하고 이해하고 그렇게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라구요

  • 22. ///
    '24.2.6 8:21 PM (58.234.xxx.21)

    애들 완전히 독립한것도 아닐건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애들 키우면 괜찮지 않나요?
    만족이 안된다면
    아직 40대 이실거 같은데 뭔가 새로 시작하기도 늦지 않을거 같고

  • 23. ..
    '24.2.6 9:33 PM (220.73.xxx.222)

    육아 10년 하셨으면 아직 젊은 나이이실 듯..
    꼭 예전에 하던 일이 아니라도 지금 뭔가 시작하시면 다시 10년 후에 지금같은 맘 안들고 본인 일 하고 있으실 거에요..
    큰 애 대학가고나서 원글님같은 마음이 들어 허탈한 요즘입니다. 20년쯤 되니...사회생활 너무 오래 쉬었고 노안에 어깨통증에...생각지도 않았던 몸의 노화와 기억력 감퇴로 일상챙기기도 바쁘네요. 그래도 저도 뭐라도 해보려구요..

  • 24. ㅅㄴ
    '24.2.6 10:08 PM (59.14.xxx.42)

    애쓰셨어요! 갑자기 사고로 병으로 가는 분 보면.
    인생 별거 있나 싶더군요
    인생 새옹지마 맞고요
    오늘하루 별일 없으면 행복한거죠 뭐
    222222222222222

  • 25. 35여년전
    '24.2.6 10:26 PM (218.50.xxx.164)

    여성학시간에 처음 들었던 빈둥지증후군,경력이 단절된 중년엄마들의 우울이 2024년에도 그대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728 이종섭건이 재미나게 돌아 가네요. 실패한 약속대련2 22 ******.. 2024/03/17 6,321
1550727 제가하는 운동이 무릎에 안좋을까요? 4 모모 2024/03/17 2,766
1550726 늦은 임신 준비.. 병원 가서 뭘 해야하나요.. 8 2024/03/17 2,529
1550725 류준열이 진짜 멋진남자라면 23 2024/03/17 9,499
1550724 발목 연골 수술하신 분들 계신가요? 발목 2024/03/17 1,317
1550723 귀족들 먹고 놀고 바람피우는데 7 영국은 2024/03/17 5,547
1550722 사이가 그저그런 남편생일 선물..뭐가 좋을까요? 7 잘될 2024/03/17 1,896
1550721 영어가 고급으로 안올라가는건 12 ㅎㄹㅇ 2024/03/17 4,342
1550720 전세보증보험 어디서 들어야 할까요 2 .... 2024/03/17 1,614
1550719 눈물의여왕 ㅋㅋㅋㅋㅋㅋㅋ 22 2024/03/17 17,110
1550718 비수면 위내시경 미운오리새끼 9 ㅎㅎ 2024/03/17 5,081
1550717 이혼한친구를 남한테 이렇게 말하는 사람 5 2024/03/17 5,453
1550716 대출상담사는 지역 별로 찾아야 하나요? 4 ㅇㅇ 2024/03/17 1,201
1550715 조국혁신당비례후보 9 당원은아님 2024/03/17 2,328
1550714 종아리 압력으로 인한 통증 7 하지정맥? 2024/03/17 2,347
1550713 수도권에만 아파트매물이 27만건이라고 그래요 9 ㅇㅇ 2024/03/17 4,481
1550712 시루떡을 맞췄어요 28 방앗간 2024/03/17 5,514
1550711 딩크이신 분들은 아파트에 친한 이웃 있으세요? 10 .... 2024/03/17 4,478
1550710 공천준다고 하면 대부분 8 ㅁㄶ 2024/03/17 1,184
1550709 왜 아빠 욕을 저한테 하는 걸까요 11 아빠닮은딸 2024/03/17 4,678
1550708 교정 끝나고 유지장치 사용하는 아이 8 ... 2024/03/17 2,035
1550707 허벅지가 튼튼한 사람이 잘안아프고 건강하다는데 17 2024/03/17 6,565
1550706 뉴질랜드/호주 패키지, 터키 패키지 다녀오신 분들 의견을 듣고 .. 11 어디가 2024/03/17 2,718
1550705 투썸에서 키오스크앞 할머니때문에 짜증났어요 86 2024/03/17 24,939
1550704 고관절수술. 회복 얼마걸리나요? 7 아이고 2024/03/17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