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전쯤 동대표 한 번 한 적 있었어요...40 초반이었고 할 사람 없다고 해서 떠밀려 했습니다.
그냥 매달 회의 참석했는데 다들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라 듣고만 있다가 온 기억이 있어요.
그 때도 서로 고성이 오갔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요번에도 할 사람 없다해서 동대표가 되기는 했는데 회계감사를 하라 하네요.(나름 선거라니 저만 후보일리도 없고 된다는 보장도 없기는 함)
이건 임원직이라 투표도 회장 뽑으면서 투표도 함께 한다네요.
돈도 몇십만원 주고요. (정확한 액수는 모름) 근데 지금 저희 아파트가 재건축 아파트라서 서로 편도 갈라져 있는 상황이라 저런 임원 자리에 서로 자기 사람 앉히고 싶어하는 형국이에요.
일단 저는 우리집 가계부 말고는 회계에 아는 것이 없는데 어차피 관리소에서 다 정산된 것 보고 받고 회의 때 발표하는 거 겠지만 좀 겁이 나네요.
동대표야 회의 참석하고 시정할 것 의견 내고 오면 되지만 임원직은 좀 다른거 같아서 선뜻 내키지가 않습니다.
동대표나 입주자대표회에서 임원 맡아 보신 분들 계시면 충고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