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들 모인 자리에서 한명이 자꾸 육아 얘기를 해요

00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24-02-05 11:16:02

아흐 진짜 

다 미혼이고 나이도 비슷하고

애 낳을 일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주말에 잼나게 수다떨려고 만났는데

잼난 얘기 하고 싶은데 한명이 자꾸 심각하게 육아얘기 학군지얘기 입시얘기 교육얘기 학원얘기. 

 

왜 그러냐 했더니 그 미혼은 직장 상사가 하루종일 회사에서 그 얘기만 하나봐요 부하직원이니 안들을수도 없고.. 

 

그래서 빠삭하게 다 알더라구요. 

그런말 하면서 본인은 만약 애 있으면 아무~것도 지원 안할거라는 거에요. 그걸 왜 해주냐 왜 보내냐 나는 학원은 이거이거만 보내고~ 어쩌고~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그땐 그냥 아무말 안했거든요

 

애없는 사람들끼리 모였는데, 넌 왜 애키우는 얘기만 계속 하냐고 제가 그랬어요.

그랬더니 본인이 회사에서 직장상사한테 매일 그런 얘기만 들어서 그렇대요 ㅠㅠㅠ 

 

아니 그 직장상사는 왜 미혼 직원한테 그런 얘기만 할까요? 말도 안통할텐데.. 일방적으로 자랑 할 수 있어서 그런가? 

이번에 그 직장상사 큰애가 대학입시를 치뤘는데 그 직장상사가 그 정도 대학 간거면 엄청 잘간거다~ 뭐 이랬다네요 ㅎㅎㅎ  

명문대 입학한 자녀있는 다른 직원한텐 그런말 못해서 미혼 붙들고 하는건가? 

 

아휴 싫다 진짜..  

 

간혹 조카 얘기를 마치 자기 아이 키우는 것처럼 사소한 것까지 말하는 사람은 있었는데

웬 직장 상사 애 키우는 얘기를... 

IP : 118.235.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5 11:23 A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결혼부심 애낳은 부심 있는 모지리라서

  • 2. 뱃살러
    '24.2.5 11:24 AM (210.94.xxx.89)

    ..
    '24.2.5 11:23 AM (175.212.xxx.96)
    결혼부심 애낳은 부심 있는 모지리라서

    ...

    글 안읽고 제목만 보고 냅다 첫댓부터 달고픈 모지리 추가

  • 3. 00
    '24.2.5 11:27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직장상사가 했다는 말
    서울대 보내려다 서울대 다 합격했는데 수능 실수로 등급이 약간 모자라서 서울대 못가고 이 대학 간거다~ 했다네요
    근데 전공 과가 젤 낮은 과 던데.....?
    아무튼 이 미혼직원이 쇄뇌가 되어서 우리한테도 입시얘기를 ㅜㅜㅜㅜㅡㅡ

  • 4. 뱃살러
    '24.2.5 11:27 AM (210.94.xxx.89)

    그 친구는 심리는 아마도
    '너희들은 모르는 거 나는 알아' 라는 게 깔려있을거에요.
    그래서 뭐든 자기가 떠들고 싶은거죠.

    그럴 때는 그냥 너무 뾰족하지 않게,
    그렇구나, 근데 우리는 그런 쪽 관심 없어.. 라고 담백하게 해주세요.

    니가 남자사람 지인들로부터 군대 이야기 많이 들었다고해도
    우리가 군대 이야기 할 필요는 없잖아.. 라고.

    한편으로는 그 친구분이 현재 가장 많이 소통하는 사람이 직장 상사라는 거라서 슬프기도 ㅠ.ㅠ

  • 5.
    '24.2.5 11:27 AM (220.117.xxx.26)

    육아 상식 빠삭한 자신이 좋은거죠
    너넨 이런거 모르지 ~느낌
    2분이상 육아 얘기 하면 벌금 해야겠네
    왜 우리가 육아 이야기 들어
    쓸모없는 정보고 공해인데
    다른 이야기 주제 하기도 바빠
    육아 아웃이야

  • 6. 바람소리2
    '24.2.5 11:31 AM (114.204.xxx.203)

    ㅇㅇ 관심없어 하세요

  • 7. 대화주제
    '24.2.5 11:39 AM (58.126.xxx.131)

    그 사람이 육아 아닌 다른 이야기할 때 오 재밌다 육아보다 나아요. 이런 이야기 많이 해 주세요 하세요

    대화는 끼고 싶고 떠오르는 건 육아이야기뿐인가봐요.

  • 8. ...
    '24.2.5 11:41 AM (118.221.xxx.25)

    주책이죠
    자기 얘기도 아니고 청중이 관심없을 주제를 그냥 줏어들은대로 떠오르는대로 아무 생각없이 쏟아내는 사람, 사회생활이 가능한 지능인지조차 의심스러운 주책

  • 9. 친군가요?
    '24.2.5 12:27 PM (223.38.xxx.92)

    어머 얘가 왜 이래?
    돌려놓으세요
    야 야 우리 걱정이나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315 아침 공복에 들기름 한숟갈씩 먹으면 좋은가요? 9 ㄷㄷ 2024/02/11 5,013
1553314 새벽부터 컵깨짐 16 ... 2024/02/11 4,380
1553313 후쿠시마 제1원전서 오염수 5.5t 누출 땅에 스몄을 수도 4 !!!!! 2024/02/11 1,739
1553312 하 진짜 이 나이까지 뭐 하고 산 거지… 2 바이에 2024/02/11 6,170
1553311 나물무침 흙냄새 어쩌죠? 2 ㅇㅇㅇ 2024/02/11 1,452
1553310 어제 지하차도 뛰어다니던 강아지가 자꾸 생각나요. 6 ........ 2024/02/11 2,371
1553309 외국어중 스웨덴.아이슬란드.노르웨이.덴마크어 할줄 아시는분 17 skㄴ 2024/02/11 2,772
1553308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돈에 미치게된걸까요? 89 ... 2024/02/11 18,571
1553307 무를 사온지 이틀됐는데... 2 .... 2024/02/11 2,787
1553306 와.. 반전이네요. 8 살인자난감 2024/02/11 6,065
1553305 챗GPT 유료 써보셨어요? 진짜 충격적이네요. 35 ..... 2024/02/11 25,806
1553304 손흥민 역전 어시.. 2대1 승 12 토트넘 2024/02/11 4,351
1553303 지금 요르단 대 카타르 게임 거의 끝나가는데 6 아이고야~ 2024/02/11 3,692
1553302 집앞에 개떵이.. 5 개떵 2024/02/11 1,358
1553301 더러운 쓰레기 인간들 4 oo 2024/02/11 3,023
1553300 아시안컵 결승전 6 ... 2024/02/11 2,690
1553299 설에 별 이상한 글을 봤어요 9 2024/02/11 4,849
1553298 온몸이 아파서 잠을 못자요 10 .. 2024/02/11 4,747
1553297 손흥민 교체투입 됐어요 7 ㅇㅇ 2024/02/11 3,323
1553296 에버랜드 사람 많아도 즐길수 있는 곳인가요 3 ... 2024/02/11 1,759
1553295 나는 그냥 죽을까봐요. 26 인생무상 2024/02/11 7,251
1553294 어른들은왜 애들이 애교없다고 불만일까 14 이긍 2024/02/11 3,909
1553293 주5일 8~9시간 직장 생활 24 2024/02/11 5,467
1553292 돈에 인생 걸지마세요 24 진심 2024/02/11 17,974
1553291 고기가 먹기 싫어요… 10 2024/02/11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