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24.2.5 5:09 AM
(211.235.xxx.226)
안가는게 맞죠. 87세면 본인 손자 결혼식도 안 갈 나이에요. 치매에 기저귀 차고 못가죠. 똥 싸면 뒷감당은
2. 행복한하루
'24.2.5 5:09 AM
(121.171.xxx.111)
저도 치매시부 모셨었는데 안가는게 좋습니다 ㆍ
갔다와서 몸살납니다 ㆍ그리고 축하자리라 예측 안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이 그렇지만 ^^;;;
3. 안돼요
'24.2.5 5:11 AM
(70.106.xxx.95)
안되죠
신부입장에서 생각을 좀 해보세요
4. ..
'24.2.5 5:14 AM
(58.79.xxx.33)
친손주여도 이런경우 결혼식에 안가시더라구요. 결혼식 혼주도 결혼당사자들도 난감할거에요.
5. 바람소리2
'24.2.5 5:18 AM
(114.204.xxx.203)
어이구 말리세요
6. 의사결정과
'24.2.5 5:20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행동을 자기스스로하고 그 결과도 본인이 책임질수 있을때 선택의 권리도 있는거예요.
엄마가 가고싶어하고 혼자 갈수 있고 가서 사건사고 없을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데 그걸 왜 이모들이 강요하나요
그렇게 엄마의사 존중하면 이모들이 모시고가서 수행하시라고 하세요.
다늙은 언니 결혼 참석여부까지 입대는 이모들 평소엔 어떨지 남의일인데도 징그러워요.
7. ...
'24.2.5 5:24 AM
(183.102.xxx.152)
말리는게 아니라 그날 아무 말도 마세요.
그런 어른들은 결혼식 장례식 다 가고 싶어 하시거든요.
아무 말 안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갔다 오셔도 아무 말 안하시면 됩니다.
뭐하러 들으시는데서 그런 의논을 하셨나요?
8. ㆍ ㆍ
'24.2.5 5:34 AM
(222.109.xxx.93)
말쓰을 안하셔야지요
저희도 얼마전 조카결혼식인데 안모셨습니다
조카도 참석하셨으면 했는데
결혼시과 상관없는분들이 3명정도 고용되어 케어되지 않는이상 불가능해서~~~
9. 음
'24.2.5 5:36 AM
(211.198.xxx.99)
울 엄마도 약간 치매가 있지만 저라면 모시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엄마 동창 중에 중증 치매환자가 있는데 남편이 O선 국회의원이라 뒷받침을
해줄 수 있는 집안이라서 그런지 환자 상태가 말도 잊어버리고 밥도 비서들이 떠먹여줘야
식사하던 분이 외출도 자꾸 하고 외부 자극을 주니까 인지력이 좋아져서 대화도 하고
개선되는 걸 봤어요.
치매에도 돈이 좋더군요.
10. ...
'24.2.5 5:38 AM
(183.102.xxx.152)
기저귀 사용하셔야 하면 안돼요.
식 도중에 큰 일 보게 되면 어쩌시려구...ㅠㅠ
11. 허허
'24.2.5 5:43 AM
(14.55.xxx.140)
말리는게 아니라 그날 아무 말도 마세요.
그런 어른들은 결혼식 장례식 다 가고 싶어 하시거든요.
아무 말 안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갔다 오셔도 아무 말 안하시면 됩니다.22222222222222222222
다 기억하고 실행하겠다고 하시면 중증치매 아니네요
12. 경사난 집에
'24.2.5 5:48 AM
(211.234.xxx.85)
초칠일 있어요?
안 가시는게 좋아요
13. …
'24.2.5 5:51 AM
(203.194.xxx.220)
친조카도 아닌데 일나면 원망들어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14. 맞아요
'24.2.5 5:53 AM
(74.75.xxx.126)
얘기 안 하면 기억 못 하실거예요. 막상 그날이 되면 가기 싫다고 하실수도 있고요. 주위에 가까이 모여 사시는 이모들 입 단속 잘 시키고 꽃단장 한 모습 엄마한테 보이지 말라고 해야겠죠. 그거 보면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실텐데요. 치매는 참 매일같이 슬프네요.
15. 바람소리2
'24.2.5 5:55 AM
(114.204.xxx.203)
고민거리도 아님
조용히 며칠 있으면 잊으심
16. 이모들
'24.2.5 5:55 AM
(70.106.xxx.95)
이모들 단속이나 잘 하세요 ..
17. ...
'24.2.5 6:05 AM
(58.121.xxx.118)
그연세면 정상인이라도 참석안합니다;;;
참석하라고 부추기는 사람들은
결혼식망칠려고 하는사람들이네요
잘 씻지도 않는다면서요
냄새도 장난아닐텐데요
18. ...
'24.2.5 6:07 AM
(58.121.xxx.118)
이모들도 나이 많을텐데
도대체 왜 갈려고 하세요?
조카결혼도 아니고 조카애 결혼식에...
19. .....
'24.2.5 6:09 AM
(122.37.xxx.116)
참석안하시는게 예의입니다.
모시고 간다는 분은 결혼식말고 모시고 고궁 나들이나 외식하세요.
20. 그게
'24.2.5 6:11 AM
(74.75.xxx.126)
집안이 돈독하다고 할까요 우리는 다 가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한복 맞춰입을까 아님 양장으로 맞출까 했는데 그건 다행히 안 하기로 했지만 당연히 목숨이 붙어 있으면 다 간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네요. 나머지 이모들은 아직은 괜찮은데 엄마는 누가 봐도 상태가 심각하셔서요.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는 저희 젊은 것들이 못 됐다고 하시네요.
21. 바람소리2
'24.2.5 6:13 AM
(114.204.xxx.203)
80넘으면 안가도 그만이에요
22. 00
'24.2.5 6:24 AM
(58.123.xxx.137)
울시어머님은 본인이 안가신다고 먼저 얘기하시던데...
연세 많으시면 참석 안하려고 하시더라구요
23. 안가셔야죠
'24.2.5 6:25 AM
(118.218.xxx.119)
울시어머니 80되기전 치매 걸리기전인데도
손주 결혼식도 안가시던데요
24. 제정신이
'24.2.5 6:28 AM
(70.106.xxx.95)
본인 정신이 아니시잖아요
아마 본인 정신상태면 스스로 안간다 하셨을걸요
무조건 말 들어주는게 효도가 아니에요
25. ..
'24.2.5 6:43 AM
(58.79.xxx.33)
다른 건 모르겠는데 누가봐도 심각한상태이시면 결혼식은 안가시는 게 좋겠어요. ㅜ
26. 참..
'24.2.5 6:49 AM
(115.23.xxx.134)
헐.
본인들 경사면 뭘하던 상관 없지만.
무슨 억하심정 있나요?
남의 경사에
깽판치려 앞장세워
맘먹고 가는 단체로 보이네요.
27. ㅋㅋ
'24.2.5 6:49 AM
(1.229.xxx.73)
돈독한, 가까이 모여사는 시이모들
28. 말
'24.2.5 6:50 AM
(220.117.xxx.61)
말 하지마시고 모시고 가지 마세요
어른들께는 그날 너무 편찮으셨다고 하면되요
그들은 치매가 뭔지 모릅니다
29. ㅇㅇ
'24.2.5 6:51 AM
(187.191.xxx.11)
말하지마시고 가지마세요. .예전 친척결혼식에 바쁘다고 평상복 몸빼 그대로 입고온 먼친척 할머니있는데 하객인 제가 다 창피했어요. 남에결혼식 고추가루뿌리는 격
30. 이모들이야말로
'24.2.5 7:03 AM
(106.102.xxx.92)
-
삭제된댓글
제대로 전체 파악을 못하시고 못됐게 말하시네요.
자신들 노인 입장만 생각했지 결혼하는 사람들
입장이나 모시고 가는 사람들 입장에선 아예 생각지 못하고 못됐다고 하는군요.
중증 치매고 파킨슨으로 손도 많이 떨고 걸음걸이도 이상하고 기저귀 차고 씻는 것도 싫어하고 옷 갈아 입는 것도 싫어하는 엄마 모습을 이모들이 못봤나요?
결혼식 끝나고 언제 날잡아서 오시라고들 해서 최근 모습 보여드리세요. 과연 결혼식이 갈만한 상태인지..제대로 모르니까 하는 소리예요.
31. 치매라
'24.2.5 7:05 AM
(124.53.xxx.169)
그러시는 거죠.
그정도면 한참 멀죠.
맑은 정신이시면 굳이 가시려고도
않을 자리네요.
32. 이모들이야말로
'24.2.5 7:06 AM
(106.102.xxx.92)
제대로 전체 파악을 못하시고 못됐게 말하시네요.
자신들 노인 입장만 생각했지 결혼하는 사람들
입장이나 모시고 가는 사람들 입장에선 아예 생각지 못하고 못됐다고 하는군요.
중증 치매고 파킨슨으로 손도 많이 떨고 걸음걸이도 이상하고 기저귀 차고 씻는 것도 싫어하고 옷 갈아 입는 것도 싫어하는 엄마 모습을 이모들이 못봤나요?
결혼식 끝나고 언제 날잡아서 오시라고들 해서 최근 모습 보여드리세요. 과연 결혼식이 갈만한 상태인지..
결혼식 가서 똥이라도 싸시면 어쩔 거예요...
제대로 모르니까 하는 소리예요.
33. ……
'24.2.5 7:08 AM
(211.40.xxx.194)
이모들이 치매어른 안 모시고 편하게 살던 분들인가.. 늙어서 판단력이 흐려지셨나..
이모들 의견 들을 필요 없구요. 돌발행동이나 예상치 못한 사고라도 있으면 결혼식 분위기 어쩔거에요.
34. 게다가
'24.2.5 7:09 AM
(70.106.xxx.95)
기저귀 차면 옆에서 냄새나요 .
저희도 시어머니가 기저귀 차시는데 .. 아무리 갈아도
옆에서 냄새 납니다 .
식사중에 기저귀에 대소변이라도 보면 주변 하객들 어쩌나요
35. 기억
'24.2.5 7:13 AM
(183.97.xxx.120)
못하시는게 치매인데 금방 잊으시겠지요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36. 이모들이
'24.2.5 7:37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한소리 하면 그냥 댓구하세요
이모가 똥기저귀 갈아줄거예요?
그럼 모시고 갑니다..라고
아니 니들이 갈아야지 어쩌구 하면
남들에게 우리엄마 기저귀 찬다고 광고할일있어요?
우리는 우리엄마 손가락질 받는거 싫어요
37. ㄷㅂ
'24.2.5 7:40 AM
(1.237.xxx.23)
70대 후반 모친 인지 정상인데 결혼식은 안 가세요.
늙은이 끼여 있으면 보기 싫다고....ㅠㅠ
38. 세상에
'24.2.5 7:48 AM
(111.99.xxx.59)
그냥 그 연세면 안가시는게 낫습니다
돌발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 조용히 다녀오세요 정도도 아니고
기저귀니 냄새니 남의 결혼식 깽판치러가는 단체, 억하심정, 늙은이 끼면 싫어한다 별 소리 다 써있네요.
원글님이 결혼식 망치려 작정했으면 글도 안 쓰셨을거 아녜요
의견묻는거에요 여러분
그냥 좋게 안가시는게 좋습니다라고 점잖은 댓글은 더이상 82에서 볼 수 없는건가요?
39. 이모가
'24.2.5 8:07 AM
(118.235.xxx.209)
모셔가고 뒤치닥거리 하라 하세요
그럼 다 도망갈 사람들이 입으로는 뭔들 못해요
자런 사람들 말에 좌지우지 되는 사람들이 있으니 헛소리라도 지껄여보는거지
40. ..
'24.2.5 8:46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아무리 가까워도 사촌은 사촌입니다.
요즘 누가 사촌자녀 결혼식에 한복을 입고 가나요
원글님자매도 어머니도 오버하시네요.
결혼후 친정아버지, 혹은 시아버지 고모 이모까지
인사안가도 되는 관계이구요.
41. 이모들이
'24.2.5 8:57 AM
(119.192.xxx.50)
못되게 말하고 편하게 살아서 그런가하는 사람들이
못됐네요
이모들이야
엄마가 잔치에 가고싶다고 했다고하면
당연히 모시고 가야한다고 하죠
원글님
윗분들 말씀대로 엄마는 기억못할거고
그날 결혼식 있다고해도 또 변덕스럽게
안간다고 하실수 있는게 치매예요
괜히 엄마 이모가 모르는사람들에게
욕먹는게 안타깝네요
42. .....
'24.2.5 8:57 AM
(223.38.xxx.67)
그런데 솔직히,
그 연세면 치매 아니라 멀쩡하셔도
자기 친손주 결혼식도 안 가시는 나이예요..
왜냐하면 자기 자식들은 혼주라 바쁠 거고,
거기서 그 어르신 케어하려고 다른 자식들 다 달라붙으면
혼주 도와줄 사람은 누가 해요...
그래서 친손주라도 안 가시는 거고
친손주인 조부모도 안 가시는데 5촌 숙모가 씻지도 않고 옷도 안 갈아입고 기저귀 차고 가실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당일까지 언제라고 말도 마시고
그냥 조용히 다녀오시고 당일에도 꽃단장한 채로 엄마 보러 가지들 마세요.
그러면 그냥 기억 못 하고 넘어가실 겁니다.
43. 누가
'24.2.5 8:59 AM
(117.111.xxx.55)
사촌자녀 결혼식에 한복입고 가냐
오바라니
모든 세상일이 자기집 기준으로밖에
안보이나봅니다
저희 사촌들은 막역하게 자라고
지금도 지내서 서로의 자녀 결혼식에
잔치 분위기로 도와준다고 한복 입습니다
44. 나이 많다고
'24.2.5 9:02 AM
(119.192.xxx.50)
손녀 결혼식에 안갈 나이라니..
원글님 어머님같은 경우면 모르지만
거동 조금 불편하다고
손주 결혼식에 안가야한다구요?
45. ...
'24.2.5 9:14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옆에서 결혼식얘기하고 옷은 뭐입고가니 어쩌니 하니 가고싶은셔서 그런거 같은데 치매라고 아예 없는 사람 당연히 안가는거지 생각하지말고 어머님 있을땐 그런 대화 하지마세요
46. 풀빵
'24.2.5 9:30 AM
(211.207.xxx.54)
… 제가 그 입장이 되어 봤던 신부인데요.. 신랑 고모라는 분이 좀 못된 부분이 있어서 부득불 치매앓은 시조모를 모시고 왔고(옷도.. 세상 허름하고 후줄지근하게..) 혼주 사진 찍는데 앞줄에 놓고 사진 찍게 하더군요…. 아.. 지금 돈주고 만든 결혼식 사진 진짜 세상 그렇게 열어보기도 싫더라고요..
47. 그렇군요
'24.2.5 9:41 AM
(74.75.xxx.126)
친손주 정도 되면 각별하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봤고 뭔가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을 듯 해서 모시고 가겠지만 이 조카는 그렇게 가까운 관계도 아니였거던요. 깜빡깜빡 하시면서 걔가 누구라고? 그 집에 딸이 있었어? 그렇게 물으실 정도니까 그냥 적당히 축의금 내시고 안 가시는 게 좋겠다 싶은데 갑자기 가시는 분위기로 어른들이 몰아가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결혼하는 조카는 너무 신나서 누가 왔는지 그딴 거 신경 안 쓰려나요.
48. ....
'24.2.5 9:43 AM
(112.220.xxx.98)
조부모는 손주 결혼식 잘 안갑니다
저도 제 결혼식전 외할머니 뵈러 갔는데
(친가는 다 돌아가신상태고 외할머니만 살아계심)
할머니 올꺼지? 했더니 안간다고 해서 왜 안오냐고 막 울었더니
안가야 너희들 잘 사는거라고 위로해주시더라구요
시간지나서 생각해보니 할머니 깊은뜻이 이해가 되었어요
연세있으신 분들 갔다가 잔칫날 초상날 될수도 있어요...
49. ...
'24.2.5 10:03 AM
(118.37.xxx.213)
내 엄마는 내가 지켜야지요.
이모들이 지켜줄것도 아니고
(지킨다는게 엄마의 치매행동을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않게 한다는겁니다.)
좋은 잔칫날, 혹시 모를 행동으로 인해 전체에게 피해를 준다면
두고 두고 가십거리가 되지요. 누구 딸이 있었어 물을 정도면 어제 일도 기억 못합니다.
조용히 잔치 치루고 엄마에게는 평상시처럼 대하세요.
이모들도 기억속에는 치매있는 언니 아닌 평상시처럼 행동하는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고,
본인들이 괜찮으니 언니도 결혼식 잠깐 사이에 무슨 일 있겠어? 하는 생각이구요.
50. 나비
'24.2.5 10:33 AM
(106.247.xxx.197)
친손주고 아니고를 떠나서 결혼식이 왜 본인 집안만의 행사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돈될 집안은 생각 안하시나요?
사돈될 집안에도 아주 큰 행사입니다.
오롯히 신랑 신부를 중심으로 생각해야지요.
그리고 치매 걸린분이 뭘 아신다고. 어차피 기억도 못하시는건데. 이 이야기와 다르지만 여기 글 읽어보면 치매 걸린분이 불행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가슴아프지 본인들은 아주 잘 지내십니다. 오히려 걱정 거리가 사라져서 오래 사십니다.
결혼 당사자만 생각하세요.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51. 12
'24.2.5 11:28 AM
(175.223.xxx.230)
저희 사촌들은 막역하게 자라고
지금도 지내서 서로의 자녀 결혼식에
잔치 분위기로 도와준다고 한복 입습니다
------
한목 입어주는 것이 최고의 성의이고 격식 있는 집안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모 재벌가도 결혼식에 한복 입고 등장하잖아요. 한복을 상시 가지고 있거나 빌려서라도 입을 여유가 있어야 한복도 입겠지요. 집안 문화도 뒷받침되어야 하고요.
52. ㅇ
'24.2.5 12:57 PM
(175.113.xxx.3)
어머니는 안 가는게 낫겠고요. 사촌오빠 딸 결혼이 원글 집안에서는 대경사 인가봐요? 친오빠 딸도 아니고 사촌오빠 딸... 고민할 이유가없는데요. 아픈 어머니가 고생해가며 준비해서 쉽게 갈 자리가 아니에요. 결혼... 사실 별것도 아닌데 글 내용이 오바스러워 보여요 솔직히.
53. 예
'24.2.5 6:59 PM
(74.75.xxx.126)
저희집에서는 큰 경사죠. 사촌오빠 늦둥이 딸이라 그 또래가 없어요. 요새는 비혼도 많고 조카 결혼식 한 십 년 만에 처음이네요. 그래서 축의금도 의논해서 서로 비슷하게 하는 거예요. 십년 전이랑 물가가 너무 다르니까요. 옷도 요새 한복을 입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서로 상의하는 거고요. 너무너무 예쁘게 잘 자라준 아이라 다들 김연아 누구랑 결혼할까 다음으로 궁금해 했어요. 어떤 복 많은 청년이랑 결혼할까. 다같이 가서 축하해 주고 싶은데 댓글들 봐도 그렇고 역시 엄마는 모시고 가지 않는 게 좋겠네요.
다같이 쉬쉬하면 잘 넘어갈 것 같은데 엄마가 치매 걸리기 전에는 이모들 저희들 옷 입는 거 다 코디해 주셨거던요. 이모 한 명이 예쁘게 차려입고 아침에, 언니, 나 결혼식에 이거 입으면 어때?하고 들리면 들통나는 거니까 입단속을 단단히 해야겠네요. 완전 공공칠 작전.
54. ᆢ
'24.2.5 7:49 PM
(218.155.xxx.211)
야. 진짜 너무하네요.
그 연세면 멀쩡해도 손주 결혼식이라도 안가는 게 낫다니. 너무 한거 아닌가요?
왜요.?
늙고 추해서요,?
와~~ 진짜들 너무 하네요.
원글님댁이야 직계도 아니고 치매에 기저귀까지 하시니 말린다지만
멀쩡해도
친손주 결혼식에 안가는 게 낫다니.
중격받고 갑니다
55. ..
'24.2.5 8:29 PM
(61.254.xxx.115)
치매로 기억도 못하시는데 기저귀차고 계신데 큰일이라도 보심 냄새나잖아요 딸들이 모시고 다니고 신경 많이써야되구요 저라면 안모시고 가겠어요 본인은 어차피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자식들이 너무 힘들잖아요 뒷말하는 어르신들은 자기네가 책임지고 모시고 다닐거 아니니까 남말이야 쉽게하죠~~
56. .........
'24.2.5 8:31 P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윗님 충격받지마시고요. 친할머니라도 누구 도움없이 한복 맵시입게 뽑아입으시고 화장실잘다녀오시고 총기있게 덕담하실 수없는 분이면 건강하셔도 안가시는게 돕는겁니다.
57. 참
'24.2.5 8:39 PM
(74.75.xxx.126)
어렵네요. 중증 치매고 오래 되셔서 정상적인 대화도 안 되고 티비 드라마도 전혀 이해 못하시지만 그 쪼그라든 뇌 한 켠에 가끔 어떤 생각이 깜빡하고 불이 켜질 때가 있어요. 조카한테 딸이 있다는 건 기억 못하시지만 그 조카를 많이 아꼈던 기억은 남아 있는 거죠. 사촌 오빠가 철마다 찾아 뵙고 엄마한테 잘 하기도 하고요. 다만 본인이 치매라는 건 전혀 인지하지 못하셔서 내가 가서 그 자리를 빛내줘야지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걸 꺾어야 하는 게 고민 되네요. 어쩌면 아마도 마지막 화려한 외출일지도 모르는데요.
58. ......
'24.2.5 9:12 PM
(175.117.xxx.126)
친조부모 안 가시는 거는
자식들이 오지 말라 한다기보다는
조부모님이 자식들 배려해서 결혼식장에는 안 오신다는 말입니다..
이미 그 전에 예비 신혼부부가 인사 드리는 자리 다 마련하죠..
자식이 혼주인데 거기서 혼주가 아흔 부모님 모시고 있으면 하객들과 인사는 누가하겠어요.
다란 자식들이 부모 케어하면 혼주가 축의금 관리며 정산이며 이런 저런 부탁은 형제자매 아닌 누구에게 하겠어요.
그 날 그렇지 않아도 사람 많고 정신 없는데 부모님 모시고 왔다가 탈이라도 나시면, 경사날 응급실이라도 가게 되면 자식들 손주들 속상한 건 누가 책임지나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어쩜 이해를 다들 못 하시고 이상한데 꽂혀서 분노하시는지..
59. ᆢ
'24.2.5 9:32 PM
(218.155.xxx.211)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결혼식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 친척 다 오는데
집안의 어른 두 분 식사하고 말동무 해줄 친인척이 없을까요.
배려를 가장한 배제죠.
집안 어른 모시고 경사 치루고 덕담하고 이건 옛 말인가보네요.
장애인도 불편해
노인늘도 불편해.
젊고 보기 좋은 사람들만으로 채워져야 하는 사회네요.
60. 에휴
'24.2.5 9:35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이게 판단이 어려울게 뭐 있을까요?
감상적으로 치우치 신건 아닌지
조카 의 아이의 결혼식 이면
주인공은 결혼 당사자 들이고 그들이 최 우선
으로 배려 받아야 하는 날이죠
굳이 불편 한 어르신이 참석할 이우로 고민 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어르신들 식장 에 참석 안하셔도 좋죠
누가 아쉽다고요
솔직히 이모님 들이 단체로 빠져도 찾을 사람
없을걸요
축의금과 축하로 충분 합니다
연세 드시고 동기간 이나 그 자식들 아래는
자식 대로 바통 넘기고 축의만 하던데요
종가집 입니다 저희 친정 집은 그랬어요
61. 음...
'24.2.5 9:42 PM
(211.234.xxx.27)
정신이 또렷해도 87세면 무리다 싶은데
중증치매라니 그냥 안가시는게...
62. ..
'24.2.5 9:51 PM
(211.54.xxx.20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 모시고 갑니다.
나이고 뭐고 다 떠나서 치매라서 안 됩니다
그냥 치매가 아니고 중증이라시면..
여기 입바른 하는 분들 중증치매가 어떤지 모르셔서 하는
말입니다. 가족들의 소소한 추억과 화려한 외출을 원하시면 가까운 곳에 가족 여행을 가세요. 가족들 다 모아서.
그날 주인공인 새 인생 출발하는 젊은 사람들 생각은 가족분즐이 아무도 안 하시네요. 그 사돈댁과 신랑신부 지인 생각은 아무도 안 하시네요. 정말 중증은 그 가족이 누군지 그에 대한 생각도 못하고 인지 조차도 안 되는 게 중증입니다.
그날 어르신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고 어르신케어가 어떨지 모르는데 감당 되시겠는지…
신혼여행 가기 전에 잠시 들러서 인사하고 가는 거면 모를까… 가족 중에 치매 환자 있고 중증이라는 게 어떤지 알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63. ..
'24.2.5 9:54 PM
(211.54.xxx.200)
저라면 안 모시고 갑니다.
나이고 뭐고 다 떠나서 치매라서 안 됩니다
그냥 치매가 아니고 중증이라시면..
여기 입바른 하는 분들 중증치매가 어떤지 모르셔서 하는 말입니다. 가족들의 소소한 추억과 화려한 외출을 원하시면 가까운 곳에 가족 여행을 가세요. 가족들 다 모아서.
그날 주인공인 새 인생 출발하는 젊은 사람들 생각은 가족분들이 아무도 안 하시네요. 그 사돈댁과 신랑신부 지인 생각은 아무도 안 하시네요. 정말 중증은 그 가족이 누군지 그에 대한 생각도 못하고 인지 조차도 안 되는 게 중증입니다.
그날 어르신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고 어르신케어가 어떨지 모르는데 감당 되시겠는지…
신혼여행 가기 전에 잠시 들러서 인사하고 가는 거면 모를까… 가족 중에 치매 환자 있고 중증이라는 게 어떤지 알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64. ᆢ
'24.2.5 10:04 PM
(218.155.xxx.211)
이게 판단이 어려울게 뭐 있을까요?
감상적으로 치우치 신건 아닌지
조카 의 아이의 결혼식 이면
주인공은 결혼 당사자 들이고 그들이 최 우선
으로 배려 받아야 하는 날이죠
굳이 불편 한 어르신이 참석할 이우로 고민 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가 없네요
ㅡㅡㅡㅡ
제 댓글을 제대로 읽으신 건지.
저 위에 제 댓글엔 원글님 경우는 안가세도 될것 같다고 썼습니다.
다만 멀쩡해도 솔직히 그 연세에 친손주 결혼식에 안가는 게 낫다고 하는 댓글들에 놀라고 있는 거죠.
그게 소외예요.
자식들 귀찮을까봐 온 일가친척 오는 잔치에 안가신다는 마음둔게 하는 거
그게 소외라구요.
65. 88세아버지
'24.2.5 10:18 PM
(175.208.xxx.235)
원글님 같은 경우야 당연히 안가시는게 맞고요. 치매에 기저귀까지 차신분이니까요.
저희 친정아빠는 손녀딸 결혼식 참석 하셨어요.
혼자서 집근처는 대중교통도 잘 이용하시는분이시라서요.
저희 집안은 당연히 참석하셔야 한다고 생각했네요.
물론 결혼식장을 아빠 혼자 찾아가실 수준은 안되고, 혼주 아닌 다른 형제가 모시고 갔습니다.
엄마가 옆에 계시니 식장에서 자식들이 계속 케어 해드리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고요.
저는 아빠가 손녀딸 결혼식도 가실만큼 건강하고 오래 사셔서 너무 행복했네요.
손주 결혼식 안간다는 댓글에 놀라신분들 많아서 댓글 답니다.
66. ...
'24.2.5 10:29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이모나 연세 많은 어르신들
진짜 저의가 의심이 갈 지경이네요.
어머니의 존엄을 지켜주세요.
치매면 정신이 맑지 않은건데
어머니가 온전한 정신일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원했을지 생각해 보세요.
67. ...
'24.2.6 12:43 AM
(183.102.xxx.152)
옛날부터 손자손녀 결혼식에 조부모님 참석 안하는 풍습?이 있었어요.
70, 80 노인들은 거동도 불편한 상노인이라
바쁜 결혼식장에서 누군가 밀착 케어해야하니어르신들이 스스로 비켜주신겁니다.
요즘은 80, 90 노인도 건강하시니 참석하실 수 있는 것이고...치매라면 참석 안하는게 사돈댁에 대한 예의죠.
68. 노노노
'24.2.6 1:30 AM
(112.155.xxx.106)
옆에 있던 경험자에요.
치매 없으신 할머님, 구순이 넘으시니 지팡이 짚고 옆에 사람 있어야 걸어야 할 정도면 식 시작 부터 끝날때까지 과장해서 화장실 10번은 모시고 간거 같아요.
직계존속은 아니시더라도 어르신이라 맨 뒷자리 계실 수도 없고 제가 간 곳은 그래도 옆문이 많은 행사장이여서 모시고 다녔는데 절대 아니다 싶었어요.
식장 분위기 이상해지고 주변 몇 사람 힘듭니다.
69. 아이고야~~
'24.2.6 3:00 AM
(64.229.xxx.159)
나도 늙어서 저런 상황까지 간다근게 명백한 사실이라는걸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여 ~~
그러니까 지금같이 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시대에 누가 해결책을 갖고 나올만도 한데~~
안락사 요양원 뭐 그런거 말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