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휴가가라고 했는데 남편이안간다네요

조회수 : 3,589
작성일 : 2024-02-04 16:34:13

시댁에서 이번명절땐 제사땐 안와도된다고 휴가를주셨거든요 5세미만애들도 둘 같이 봐주시구요

제가 남편한테 이번에 부부사이도 회복할겸 둘이오붓하게 여행가는게 어떠냐 남들도 이정도시간은 갖는다 명절때 모처럼우리끼리 시간좀 가져야 둘이사이도 좋아질것 같다고했어요

시부모님도 허락해주셨다고요ㆍ

 

그랬더니 남편왈 가게되면  당연히애들도 같이가야지 나는 너랑놀러가면 사이더안좋아질것 같다면서 제사는 무슨일이 있어도참석은 해야겠다는거예요ㆍ그리고 가게되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제사는지내고 가야된다니ㅜ 다른사람이 참석하건안하건 중요한게아니라 우린우리끼리라도 참석하고싶다구요

참고로 다른동서들은 기독교라 제사에참석안하거나 해외에 거주해서 저희만명절때 제사지내요 그래서 나 이번만 좀 빼주면안되냐고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도 연로하시니 그건못하겠다고 하네요 

일년전큰수술로 한분이 좀 약하시긴합니다ㆍ

 

남들은 잘맡기고가는데ㅜ

 제사를지내야 자기사업이 잘될것같다면서ㆍ요즘 코로나이후 좀 어렵긴해요 ㆍ남편마음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제사안지내서 사업안되면 제탓으로돌릴까싶어 고민이되네요

가스라이팅당한건가요?만약 시부모님 중 한분건강이 애봐주고 더 안좋인진다면?그것도 제탓으로돌릴것같고

 

참고로제사안지낸 동서네는 부부사이도좋고 경제적으로도 잘삽니다

모처럼 연휴때 2박3일휴가를 받았는데도 이런고민을 하다니ㆍ그동안 남편도바빠서 저랑둘이 시간보낸적이 애키우는동안 3년간 단한번도없었어요

시댁이 코앞이라 단두시간이라고 맡기고데이트할법도 한데 혼자애둘키우는 와이프생각은 안해주고 서운하네요

저 혼자라도 다녀올까요?

IP : 175.112.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4 4:38 PM (121.142.xxx.203)

    혼자라도 가세요.

  • 2. ㅇㅇ
    '24.2.4 4:38 PM (118.235.xxx.202)

    애 데리고 여행가는 것도 싫다고 하나요..

  • 3. 바람소리2
    '24.2.4 4:43 PM (114.204.xxx.203)

    역시 남의편

  • 4. !!
    '24.2.4 4:48 PM (61.39.xxx.210)

    남편이 말을 참 **없게 하네요.
    혼자 다녀오시든지 같이 갈만한 사람 있으면 함께 재미나게 다녀오세요.

  • 5.
    '24.2.4 4:53 PM (118.235.xxx.56)

    님은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애둘돌보고 시어른에 남편까지 뒷바라지 가능할것같다 하시고 혼자라도 다녀오세요

  • 6. 동그리
    '24.2.4 5:00 PM (175.120.xxx.173)

    혼자가세요.
    남편까지 시가에 맡기시고요.

  • 7. 너무 좋네요
    '24.2.4 5:05 PM (14.32.xxx.215)

    부모님 연로하셔서 걱정이라 하시고
    혼자 다녀오세요
    오붓하게 자기집 성씨들로만...
    생각만해도 좋다...

  • 8.
    '24.2.4 5:44 PM (175.112.xxx.57)

    제가사실 둘 혼자육아라 이번이기회가와서 좀 쉬고싶었거든요

  • 9. ㅡㅡㅡㅡ
    '24.2.4 6:4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부모도 눈치채고 둘이 관계회복해보라고
    아이들도 봐 주신다 하고, 명절에 안 와도 된다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문제네요.

  • 10.
    '24.2.4 6:45 PM (175.112.xxx.57)

    네 맞아요ㅜ 다른동서들도 없으니 너도안와도 된다그러셨거든요

  • 11.
    '24.2.4 6:57 PM (121.188.xxx.21)

    명절엔 제사가 아니라 차례예요.
    기제사도 아닌데 무슨...혼자가라고 하고 원글님 쉬세요

  • 12.
    '24.2.4 7:00 PM (175.112.xxx.57)

    네 차례맞네요

  • 13. 혼자
    '24.2.4 9:02 PM (223.39.xxx.73)

    여행가세요 뭐가 두렵나오. 힐링 잘 하시고 돌아오먄 되조

  • 14.
    '24.2.4 9:06 PM (175.112.xxx.57)

    혼자서는 못가게하고 무슨심술인지 ㆍ시가에 애들을 데려갈사람이 필요하단 얘기겠죠ㆍ그냥혼자라도 가야겠어요

  • 15. ㅇㅇ
    '24.6.19 2:08 PM (172.225.xxx.225)

    꼭 여행다녀오세요. 즐겁게요.
    남의편은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893 나혼자산다!! 13 ㅇㅇ 2024/05/18 6,688
1582892 여성 대변→여혐, 뉴진스맘→뒷담화…충격 폭로에 깨져버린 민희진 .. 32 기사 2024/05/17 5,922
1582891 유럽여행 하루식비 4인 20만원 잡으면 될까요 36 ㅇㅇ 2024/05/17 5,325
1582890 방시혁이 포문을 열었나보네요 6 싸움시작 2024/05/17 7,120
1582889 지금 가슴이 답답한데 응급실 가야할까요? 10 .. 2024/05/17 2,613
1582888 기각이면 이번년도는 몇명 뽑는건가요 3 ㅇㄹㄹㅎ 2024/05/17 1,936
1582887 내신 등급제 1 ㅡㅡ 2024/05/17 878
1582886 의료공백 24 걱정 2024/05/17 1,695
1582885 친구가 저 사는 곳에 또 여행오고 싶다는데.. 62 2024/05/17 16,542
1582884 남편 시댁가고 저는 닭발 시켰어요. 5 싱글이 2024/05/17 2,937
1582883 무설탕 아이스크림. 빵 만들어줬더니 13 무설탕 2024/05/17 4,549
1582882 리모델링한 빈집 한달살기 4 딩도 2024/05/17 3,648
1582881 지난 제 삶의 선택들이 스스로 너무 어이가 없어요 12 ㅇㅇ 2024/05/17 5,426
1582880 집에 누수가 됐어요... 5 ..... 2024/05/17 2,495
1582879 Sb톡톡앱에는 없는데 네이버에만 있는 이율높은 상품 1 저축은행 2024/05/17 666
1582878 뉘집 아들들인지... 19 .... 2024/05/17 7,177
1582877 의새의 난은 슬슬 진압되어 갑니다 66 ㅇㅇ 2024/05/17 7,825
1582876 김호중 이제까지의 상황 변화 23 ........ 2024/05/17 9,736
1582875 20년 넘은 골프채는 4 2024/05/17 2,292
1582874 머리가 어지럽고~~~ 2 50대 2024/05/17 799
1582873 공천혁명으로 이재명의 민주당 됐다면서요? 22 ㅇㅇ 2024/05/17 1,774
1582872 출산율 걱정하는 거 하지 맙시다 여자는 뭐가 어떻고 13 앞으로 2024/05/17 3,227
1582871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도 바뀔 수 있을까요 13 고민 2024/05/17 2,931
1582870 15년 살았어요. 몇년째에 이혼이 제일 많나요 16 2024/05/17 7,510
1582869 박븅신도 다선이라고 국회의장 했는데 8 2024/05/1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