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 착하고 똑똑한 친구인데
만나면 속사포같이 쏟아내는 말들
내가 한 마디 하면 두세마디.. 대여섯 마디로 대답
게다가 말도 빠르고 목소리도 커서
만날 때마다 쿵짝 맞추면 기가 빨려요
친구여 넌 정말 좋은 친구인데
말좀 줄여라 하면 상처 받으려나요?
심성 착하고 똑똑한 친구인데
만나면 속사포같이 쏟아내는 말들
내가 한 마디 하면 두세마디.. 대여섯 마디로 대답
게다가 말도 빠르고 목소리도 커서
만날 때마다 쿵짝 맞추면 기가 빨려요
친구여 넌 정말 좋은 친구인데
말좀 줄여라 하면 상처 받으려나요?
어케 그래요~
그냥 만나든지 피하든지 해야죠
저도 그런 친구 한명 있어요
말 많고 내가 무슨 말 하고 있으면 재빨리 자르고
또 자기말하고....
어쩔땐 머리가 띠잉~
명랑해서
기질이 원래 그래서
외로워서
상처받을수도있죠 제친구도 정많고 착함 말이많아도 저는 만나면 좋더라구요
친구말이많아요
같이둘레길을 걷는데 그야말로 딸의 친구 남편이야기까지
그것도 전에 들은 이야기,,,,
솔직히 그날 저는 걸으면서 쉬고 기운회복하고 싶었는데
내가 산에 온건지 시끄러운 데 않아있는건지,,,
무지 피곤했어요
일렬로 서서 가도좋은 구간을 내옆에 바싹 붙어 수다를 떠니
제가 옆쪽으로 발을 헛디뎌 삐끗하고,,
이제 좀 그만해라 말하고 싶은걸 꾹 참았어요
이제 오랜시간 같이 있기는 힘들듯
살짝 살짝 피하면서 만나고 싶어요
근데 궁금한건 자기가 말 많은거
자기는 모르나요.?
지타 모를까요
진짜 모를까요?
말을 속사포처럼 랩 읇는 사람들의 특징은
남얘기 안듣는거 아닌가요?
저런 사람들보면 뭔가 정서적으로
문제있다는 생각 들던데요.
대화 라는게 주거니 받거니 해야 대화 아닌지.
솔직히 그날 저는 걸으면서 쉬고 기운회복하고 싶었는데
내가 산에 온건지 시끄러운 데 않아있는건지,,,
무지 피곤했어요
ㅡㅡㅡ
아 이해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