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힘든 거 시누한테 얘기

조회수 : 4,308
작성일 : 2024-02-02 12:35:09

해 볼까요.

시누는 저랑 말도 잘 통하고 잘 지내요.

근데 저랑만 잘 지내는 건 아니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예요.

시어머니랑 사이가 좋은 줄 알고 스트레스 주는 거 모를텐데

손윗형님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시어머니가 주는 스트레스. 땜에 힘들거든요.

귓등으로도 안듣고 무시해도 되는데

그럼 제가 싸가지 없어 보일것 같고

시누 엄청 효녀인데

그래도 자기엄마편이겠지요?

시모 나이 90넘었는데도 한 번씩 확~ 올라오네요.

잘 걷지도 못하는 노인네한테 감정표현 다할 수도 없고.

IP : 218.155.xxx.2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 12:39 P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좀 눈치나 예의 없이 말씀하는 게 두 가지 있었는데 제가 직접 말하기 어려워서 시누이에게 부탁했어요. 잘 해결됐고요.
    너무 이것저것 많으면 안 되고 구체적인 사례 한두 개 딱 집어서 부탁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반대로 부탁 받아본 입장에서 저는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을 너무 자주 여러 가지 말하니까 슬슬 기분 나빠지더라고요.
    저도 시누이에게 그런 부탁 해 본 게 30년 동안 딱 한 번이에요.

  • 2. ㅇㅇㅇㅇㅇ
    '24.2.2 12:44 PM (103.135.xxx.20) - 삭제된댓글

    누가들어도 그렇구나 할만한거아님
    안히는게좋아요
    우리시누도 펑소 쿨한척 해서
    아주 살짝 운만 띄었더니
    우리엄마가? 이래서
    안하는게 좋구나 했어요
    저또한 시누인데
    올케가 자기감정 말하길래
    앞에서는 그렇구나 했는데
    동샘보고 한소리 했구요
    니들감정까지 알아야 하냐고

  • 3.
    '24.2.2 12:45 PM (218.155.xxx.211)

    시어머니가 말해도 교정이 될 분이 아니예요.
    본인 신념이 그런 분이라.ㅠㅠ
    내가 시누에게 말해 봤자 아~ 무것도 바뀔껀 없을 꺼예요.
    그래서 답답해요.
    명절도 큰애가 바쁘니 니가 해야되지 않겠니.
    그럼 전은 살께요.
    집에서 만드는 게 맛있고 식구들이 잘먹는다.
    ㅡㅡㅡ
    큰며느리 여태 시댁 대소사에 1도 신경 쓴적 없고 제가 다 하는 편인데도 수고했다. 고맙다 소리1도 못듣고 맨날 징징대는 소리만 하네요.
    이젠 진절머리가 나요.

  • 4. ㅁㅁ
    '24.2.2 12:4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선에서 대응하고 마세요

    저 골수 시누이로 올케모두가 저를 찾는 (객관적사고가되서 세상편하대요)
    본인 부모나 형제에게 말하면 그사람들 피곤할까봐
    저한테한다는데
    젊을땐 뭐 뭐든 총대메고 다다 해주고 들어주고했는데
    어느순간 제가 힘들고 부대껴요

  • 5. ....
    '24.2.2 12:4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 내가 시누이 입장에서 올케 한테 이정도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건 이야기 할것 같고.. 117님 처럼 기분 나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는 이야기 안할듯 ..
    원글님이 친정쪽으로 생각해보면 답이나올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친정어머니도 남자형제 있으면 시어머니잖아요..

  • 6. ....
    '24.2.2 12:48 PM (114.200.xxx.129)

    그냥 내가 시누이 입장에서 올케 한테 이정도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건 이야기 할것 같고.. 117님 처럼 기분 나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는 이야기 안할듯 ..
    원글님이 친정쪽으로 생각해보면 답이나올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친정어머니도 남자형제 있으면 시어머니잖아요..
    근데 딸이 말한다고 해결이 되는 부분도 아니잖아요...

  • 7.
    '24.2.2 12:50 PM (218.155.xxx.211)

    그니까요. 내가 하소연 하는 건
    어쩜. 나 좀 알아달라는 마음인거 같아요.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제 선에서 알아서 해야겠어요.

  • 8. 차라리
    '24.2.2 1:03 PM (223.38.xxx.69)

    남편한테 하시죠.
    그리고
    다른동서 바쁘다하면 님도 바쁘다하고
    전 못사게 해도 미친척하고 사서 가시고 만들었다고
    우시셔도 되고,사왔다고 해도 되구요.
    구십넘은 노인..뭐 무섭나요.

  • 9. 제 올케도
    '24.2.2 1:05 PM (121.133.xxx.137)

    저한테 시엄니한테 받은 스트레스
    잘 토로해요
    들어주지도 못하나요 뭐
    올케도 그걸로 뭐가 해결될거라
    생각 안하고 그냥 말하는거죠
    말 옮길 사람 아닌거 아니까...
    시누이 올케로 산지 삼십년 다 되니
    그런말하더라구요
    언니한테라도 속 터놓을 수 있어서
    이혼 안하고 살았다구요 ㅎ
    그리 말해줘서 고맙다했어요 진심이구요

  • 10. ㅁㅁ
    '24.2.2 1:0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제 올케도님
    ㅎㅎ저도 한 사십년 들어주다가 이제 기력안되는겁니다

  • 11. ㅡㅡ
    '24.2.2 1:09 PM (211.36.xxx.80)

    절대 말하지마세요
    본인 엄마랑 만나기만 하면 싸워도 자기엄마편이더라구요

  • 12. ..
    '24.2.2 1:1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뭐하러 친절하게 전을 산다고 말해요
    그냥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면 끝

  • 13. 시어머니가
    '24.2.2 1:15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만드는게 좋다고 말한다고 그대로 순종해야만 되는건 아니에요.
    저도 전을 처음 사갔을때 한소리 하셨지만 그 다음에도 사가고 계속 사가니까 이제 그려려니 하세요.
    남에게 알아달라는거 무의미해요.
    그냥 내 몸 내가 아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수 있는데까지만 하세요.

  • 14. ,,,
    '24.2.2 1:17 PM (116.44.xxx.201)

    하지 마세요
    나중에 약점이 되어 돌아옵니다

  • 15. 이야기
    '24.2.2 1:19 PM (121.141.xxx.43) - 삭제된댓글

    해도 달라질게 없다면 시누이에게
    하소연하고 위로받고 싶으세요?
    저는 nope!

  • 16. 어휴
    '24.2.2 1:19 PM (1.222.xxx.88)

    한번 해봐요.

  • 17.
    '24.2.2 1:20 PM (218.155.xxx.211)

    얼마전에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작은아들이
    (저한테는 작은 아주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알지도 못하시고 연락이 없다고 속 타 하시는 상황이고
    큰며느리는 원래 사이코라 내 놨는데
    어머니는 큰며느리. 큰아들이 최고이신 옛날분이세요.
    큰며느리 오면 어머니한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해도 큰며느리면 입꾹 암말도 못하시니
    딱해요.
    저도 직장 그만둔지 얼마 안돼 살림 서툴고요.

    평생 자식밖에 모르고 바라는 거 없이 희생하며 사셔서
    객관적으로 딱하고 측은지심에 잘 해드려야 겠다
    하고 잘하면서
    꼭 이렇게 울컥 하네요.
    걍 남편한테 한 번 퍼붓고
    제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해야겠어요. 딱해도 시어머니 인생인걸.
    뭘 그렇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서..

  • 18. 하지마요
    '24.2.2 1:42 PM (125.130.xxx.125)

    저 시누이도 되고 올케도 되는 입장인데요.
    그러니 시누이 입장도 경험해보고 올케 입장도 경험해 봐서 아는데
    부부관련, 또는 고부관련 일은 당사자와 해결을 하세요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한테 하소연하거나 욕해달라고 뒷말하는거
    진짜 미련하고 다른 한편으로 그소리 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짜증나요

    아니 자기들끼리의 문제를 왜 관련없는 사람에게 해결해달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해결해 달라는게 아니라 그냥 답답하니 하소연 하는거다...라고 핑계 대질 모르지만
    옆에서 보면 같이 욕해달라고 하는 소리더라고요.

  • 19. 아니요…
    '24.2.2 1:58 PM (58.237.xxx.5)

    하지마세요
    시누이가 좋은 분이라 엄마한테 올케 편들어주는 소리 했다가 둘 사이까지 나빠질지도ㅠㅠ 님이 할만큼만 하세요

  • 20. ...
    '24.2.2 2:01 PM (1.241.xxx.216)

    이때껏 안하셨으니 그 시누와 잘 지낸겁니다
    차라리 남편에게 하세요
    왠만한건 남편이 챙기게 놔두시고
    원글님 편하게 사세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 21. ....
    '24.2.2 11:33 PM (110.13.xxx.200)

    시누에겐 하지 마시고
    전은 사가세요.
    미리 만들어서 한거라고 말씀하시구
    90노인 뭐가 무서워서 곧이곧대로 해주나요.
    마음대로 하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누가 노동해주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314 이런일엔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될까요? 6 궁금 2024/02/07 1,796
1552313 간만에 조카몬 4 고모몬 2024/02/07 1,287
1552312 400수령액이면 그래도 잘버는건가요? 9 아ㅇㅇ 2024/02/07 6,269
1552311 서울시립대 이미지 어떤가요 27 기승전결 2024/02/07 5,207
1552310 안락한집에서 고양이로 살기vs지금 나로 살기 10 ㅇㅇ 2024/02/07 1,954
1552309 전공의들 집단행동 조짐에…복지부,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 20 ㅇㅇ 2024/02/07 3,403
1552308 너무 궁금한 우리 앞집 8 뭐지 2024/02/07 6,352
1552307 이솝 제품 좋나요? 당근해버릴까 고민되네요 19 ... 2024/02/07 4,026
1552306 고수님, 나박김치에 쪽파?미나리? 어떤게 나을까요 4 요리 2024/02/07 957
1552305 카톡에 상대가 뜨면 그 사람도 날 저장한건가요? 3 .. 2024/02/07 3,473
1552304 비누로 머리 감을 때 거품 안나요? 6 비누 2024/02/07 1,565
1552303 잇몸이 내려앉는게 (오십대) 9 시리고 2024/02/07 6,472
1552302 초6, 학원을 이렇게 다니는 게 맞을까요 ㅠㅠ 22 .... 2024/02/07 3,754
1552301 윤원형과 정난정 7 평행이론 2024/02/07 1,742
1552300 200*180 매트리스를 사려고 합니다. 이케아 괜찮을까요?고급.. 6 리빙 2024/02/07 1,147
1552299 교통사고나면 괜찮아도 병원가는게 4 Asdl 2024/02/07 1,026
1552298 에코프로 오늘 파신 분 계세요 6 2024/02/07 3,956
1552297 제일 부러운 연예인은... 8 .... 2024/02/07 7,222
1552296 부인과병에 대해서 의사가 차마 솔직할 수 없어요 28 .. 2024/02/07 20,738
1552295 의사 파업 관련 분위기 전합니다.펌 14 탄핵 2024/02/07 4,618
1552294 아이 사랑니 고민 때문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24/02/07 751
1552293 신결혼문화, 애교예단 쁘띠예단에 대해 검색해봤어요. 6 ... 2024/02/07 2,618
1552292 쿠팡이츠에 햄버거 시켰는데.... 4 쿠팡이츠 2024/02/07 3,019
1552291 저는 80kg이예요 31 ㅇㅇ 2024/02/07 18,744
1552290 썬크림 뭐로 지워요? 7 ... 2024/02/07 3,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