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인이 새벽에 나를 깨워서
아이가 학교를 안 간다길래 녹음기 넣고 학교 보냈다고 했다.
난 새벽에 귀찮아서 짜증을 냈다.
만찢남 촬영에 갔다.
아내와 처남이 교장을 찾아가서 이런 내용이 녹음되었다 들어달라고 했다.
교장이 청취를 거부했다. 처남이 화를 내면서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소리쳤다.
처남이 난동 부린걸로 기사가 났다.
교육청에 문의 했다.
아동학대 고소방법 안내 받았다.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아동학대라고 했다.
찾아보니 10분에 만 원짜리 변호사랑 통화하는게(*로톡) 있더라.
교차검증을 위해 여러 군데 전화해서 물어봤다.
5명의 호화 변호사단을 꾸렸다고 기사가 났다.
아이가 성희롱?
아이가 바지를 내렸는데 여자 아이가 봤다.
기사가 바지를 내리고 흔들었다라고 했는데 아니다.
바지를 내렸는데 여자 아이가 앞에 있었던 거다.
여자 아이 아버지가 대노하셨다.
만찢남 촬영 후 찾아가서 사죄했다.
상대방 아버지랑 포옹도 했다.
웹툰, 유튜브 잘봤다고 애기도 들었다.
사죄 안 했다고 기사 났는데 사실이 아니다.
만찢남 촬영 끝나는 날 늦게 찾아가서 그런 기사가 난거 같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소홀했다.
녹음된 걸 처음부터 들었다면 이렇게까지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사의 아동학대 기소율이 1.6%다.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가 많다고 한다.
그렇게 기소가 됐을 때 1심에서 유죄가 뜰 확률은 99%다.
거꾸로 생각하면 그걸 뚫고 기소가 됐다는 거는.. 이거는 혐의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신고를 하고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을 뿐이다.
아동학대 사건에 한해서는 국선변호사를 붙여준다.
학교에 특수 학급이 과밀 상태다.
규정상 두 반으로 나누어야 한다. 6명이 규정인데 7명이었다.
1학년에서 6학년 모두 한 반에서 수업하는데 두 반으로 나누면 좀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여러차례 알아보고 진행하려고 했다.
그게 학교에 굉장히 부담되는 행위였다.
물리적으로 반도 늘려야 하고 장애아 티오가 늘어나서 일반학급 부모들이나 장애아 부모들도 장애아가 늘어나는 행위를 싫어한다.
장애아 부모는 비장애아 부모 눈치를 항상 본다.
그런 상황에서 장애아가 2배로 늘어나면 더 눈치를 본다.
특수학급 부모가 나서서 반대 서명을 했다.
이 선생님 신고하기 전 다른 아동부모들과 얘기를 많이 못 한게 너무 미안하다.
일단 두 반으로 나눌려고 진행하던 걸 멈추려고 했는데 강제 명령이 위에서 내려져 진행하던 걸 멈출 수가 없었다.
6명으로 할려고 아들을 전학시켰다. (한 반으로 유지를 위해)
사건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유
태세계 시즌2 촬영 끝나고 (태세계 나왔었다.여행은 안 갔다. 리액션 패널로 참여했다.)
샌드박스(*주씨의 매니지먼트 회사) 매니져가 매일경제 신문에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특수교사 신고해서 재판중인 거 있는지 물어봤다.
재판 중인 사건으로 할 말 있냐? 물어봤다. 할 말 따로 없다고 했다.
사흘뒤 기사 터졌다.
침착맨하고 야외 광고촬영중 유튜브 욕이 달리더라.
촬영이 너무 길어 대응이 어려웠다.
서이초 교권사건과 겹쳐서 분노가 엄청났다.
너무 힘들었다.
그런 시간 속에서 아내를 비난했다.
처남이랑 뭘 했냐? 왜 일을 키웠냐 하면서 아내를 비난했다.
너무 미안하다.
기사 내용만 믿고 아내를 비난했다.
네티즌들처럼 기사만 믿었다.
카톡으로 교사에게 갑질한 기사가 뜨고 그걸 보고
아내에게 화를 냈다. 아니 선생님에게 카톡을 왜 보내!!! 하고 화를 냈는데
그건 내가 잘못된 거였다.
특수아동은 선생님과 학부모 간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했다.
지침에 그렇게 되어 있더라.
나는 그것도 모르고 카톡을 왜 보내는지 화를 냈다.
2년치 카톡을 아내가 정리해서 보여줬다.
밤에 보낸것도 한 번인데 그것도 선생님이 보낸 거 답장한거다.
없다. 갑질한거 없다.
요청한다면 전부 제공하겠다.
있다면 원반요청(*특수반 대신 일반학급으로 가서 수업) 카톡 한 번.
특수학급을 격리의 장소로 사용한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됐다.
그래서 보다 못해 카톡을 보냈다.
성교사 추천했다는 논란 관련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
사람이 안 구해져서 sns에서 유명한 분을 찾아서 섭외한거다.
교사가 고맙다고 카톡이 왔었다.
본인 유튜브 채널 추천 논란 관련
선생님 제가 아들 아빠랑 이런걸 만들어봤는데
이걸 한번만 봐주실 수 있나요? 굽신굽신 이런 느낌이었다.
아이 문제 행동 개선 하고 싶었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 찾아 선생님에게 이걸 해보자고 했는데
선생님이 전문가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찾아서 소개시켜줬다.
기사에서는 너무 이상하게 나가서 힘들었다.
해명할려면 장애아의 특수성을 이해시켜야하는데
그 당시 분위기는 너무 힘들었다.
기사 터지고 3일째 됐을때 내가 죽어야 나머지 가족이 살아 나갈 수 있을꺼 같았다.
아내에게 모든걸 다 내가 지시했다고 해라 내가 죽겠다 라고 말했다.
그렇게 번개탄을 사서 유서를 쓰는데
갑자기 풍이형이 생각이 났다. 너무 풍이형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풍이형 목소리를 듣자 말자 울음이 터지더라 엉엉 울었다.
형 그냥 저 죽을려구요 하고 엉엉 울었다.
야야 가만히 있어봐 가만있어 나 지금 갈께 가만 있어 하면서 달려왔다.
아내가 교회 목사님을 집으로 모셔왔다.
초보 교인이었는데 목사님이 기도를 해주는 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그러면서 안정을 찾았다.
풍이형도 다독여 주고 목사님도 고맙다.
어떤 분들은 납작 엎드려라
교사분에게 사죄해라. 그래야 너가 살수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설 변호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했다.
명백한 아동학대고 시사 프로그램에 나가서 끝까지 싸워야한다고 했다.
그때의 나는 그로기 상태여서 사건을 원만히 풀어갈려고 했다.
변호사에게 조심스럽게 해임 신청을 했다.
다음날 기사가 주호민 아들 변호 못한다 변호사들 전부 사퇴 이렇게 기사가 났다.
이것도 너무 억울해서 못참고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을 밝히는 너무 멍청한 짓을 했다.
욕만 쳐먹었다 아무도 안믿더라.
뉴스를 보는데 경기도 교육감이 나서서 선생님을 복직시켰다.
청문회에서도 사건에 대해 나오고
33년 경력에 특수아동 전문가가 인터뷰 하러 다니고
교권 이슈랑 왕의 dna 와 맞물려 기사가 계속 떴다.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신고를 한 이유가
이 아동학대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몰라서 신고를 한거다
법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교사분이 느낀 공포를 공감하고 선처를 할려고 했다.
국선 변호사를 통해서 선생님을 뵙고자 했다.
사죄드리고 사과도 받고 하고 싶었다.
만나자고 하니까 부담스럽다고 했다.
나도 이해한다 신고 전에 선생님을 안 만난 이유가 부담스러워서다.
상대방 변호사를 통해 근데 정말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어요 서신이 왔는데..
고소 취하서를 쓰고 그동안 선생님이 정신적 피해보상, 돈 요구,
또 자필 사과문을 써서 올려라.
그래서 뭐지? 약간 벙쪄 있었다.
다음날 요구가 또 왔다.
두번째 요구서가 왔는데 돈 달라 한거는 취소한다.
대신에 사과문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어라 하고 문장을 써서 줬다.
ㅡㅡㅡㅡ
1차 입장문과 관련하여 녹음기로 수업 내용을 녹음하기 전날인 2022. 9. 12. 장애인 학부모가 특수선생님에게 장애인 아동의 교육방식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한 사실이 있습니다.
2차 입장문 내용 중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는 표현은 철회합니다.
특수선생님으로부터 발언과 관련하여 사과를 받았고, 저희도 특수선생님이 장애인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할 고의까지는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저희의 형사고소로 인하여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으셨을 선생님께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ㅡㅡㅡㅡ
마지막에 선생님에게 사과를 드린다 라는 부분이 빡쳤다.
이부분을 자필로 써서 올리라고 했고 이건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게 요구하는것 같았다.
저런 부분들이 법적으로 양형에 쓰이기 딱 좋은 부분이라 의도가 느껴졌다. 그래서 선처를 거두게 되었다.
그래서 기사가 또 나왔다 주호민 선처를 이야기 하더니 유죄를 주장한다고.
유죄 탄원서가 40장이라는게 녹취로 아이의 진단서 다른 사람의 탄원서 뭐 이런게 다 포함에서 40장인데..
이런게 어디서 나왔겠어요? 저는 언론과 접촉을 한적이 었는데...
이 이후로는 진짜 재판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동학대와 관련된 변호사를 선임했다.
상담을 하면서 많은걸 깨달았다.
어떤 패턴이 있다.
대부분의 가해자는 아이가 오죽하면 그랬겠냐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부각시킨다.
다른 아이 부모가 피해학생 아이부모의 편이 아니다.
다른 부모는 자기 아이는 그런 표현을 들어도 된다라고 까지 했다.
기사 하나를 보여드리면
작년 5월 사건인데
(아동학대 사건을 키우면 장애학급 없어질까봐 숨겼던 사건)
학부모들이 처벌 반대를 했다.
장애학급 이거 닫으면 아이들이 갈 데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다.
이게 이 분들을 탓하기 싫은게 정말 갈 데가 없다.
특수교사가 없어지면 정말 갈 데가 없다.
너무 안타깝다.
변호사 말로는 아동학대의 전형적인 방법인데
서이초와 주호민의 이름 때문에 너무 커졌다.
그 애기를 들으면서 이해가 되면서도 짜증이 나는 복잡한 기분이었다.
교원단체에서 오늘 재판 결과 대해 의견을 냈는데..
이해가 된다. 그런데 (당하는) 장애아동은 어떻게 해야하나?
대안을 달라. 안타깝다.
특수교사분들을 많이 뵙는데 너무 좋은 분들을 많이 봤다
대부분의 교사분들은 열약한 환경에서 너무 헌신하고 있다.
정말 극소수의 행위가...
사실 오늘 녹취까지 공개할려고 했는데 늬앙스나 그런게 있어서..
그건 제가 유죄 판결이 난 입장에서 그걸 공개한다는 건
선생님께 너무 막대한 타격이 갈 꺼 같아서 보류하겠다.
공개 하려고 한 이유가 많은 교사 분들이나 특수교사들이
단호하게 이야기 해야한다고들 해서 이걸 공개할려고 했다
단호한거랑 상관이 없이 한 번만 들어보면 비아냥과...
오늘은 공개하지 않겠다. 조금더 심사 숙고 하겠다.
이런 의견이 있다.
녹취의 편집이 5분인데
2시간 동안 수업에서 5분이면 안 걸릴 사람이 어디있냐?
나머지 2시간 반동안의 수업이 정상적이었나?
나머지 2시간동안은 정적이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숨소리만 들린다.
다른 아이의 목소리가 있어서 공개는 어렵다.
재판에서는 풀버전이 공개가 되었다.
다들 처음에는 당황했다.
판사님이 스킵하자고 했는데 상대방 변호사가 스킵하지 말고 전체를 들어야 맥락을 이해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혼잣말이라고 했고 그걸 판사님이 혼잣말이 들리니까 문제라고 했다가 변론의 방향을 바꿨다.
아이의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알아들을 수 없어서 학대가 아니다 라고 했다.
발달 장애 아들은 부정적인 공기를 더 잘 느낀다는 논문도 있다.
상대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폭력을 가해도 된다는 논리라 너무 위험하다.
너무 답답했다.
아무튼 그렇게 됐다.
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러운 분들이 있다. 조금만 말하겠다.
경기도 교육감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복직시키고 교사의 편만 들고 재판에 개입할려고 했다
재판이 끝난 후 특수 교육이 위축된다고 인터뷰했다.
특수교사가 7번 교체된 이 상황을 살펴봐 달라.
제발 부탁 드린다.
교육청 변호사님
카톡 내용에 장애아의 특징이 있다.
사타구니를 입에 올린다 이런것들은 장애적 특징이라서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
이 카톡은 법정에 증거로 된 것들이다.
이 자료들을 열람 요청을해서 확보해서 언론사에 뿌렸다.
이건 교육청에서 금하고 윤리적으로 법률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되는 행위인데...
환자의 차트를 뿌린건데 그러면서 총선에 출마를 한다더라..
제대로 된 사과를 바란다.
언론
사건 초기에 사건 보다 아이 얼굴과 함께 선정적인 내용..
"주호민 아들, 여학생 때리고 속옷 훌러덩"
기사 제목인데.. 어떻게 이런 제목을 쓸수가 있어요.. 너무 실망했어요.. 진짜
퓰리처상 감으로 저장한게 있는데
"주호민 아들, 여학생 앞서 바지 내려"
이게 한국 언론이다...
이 자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것들을 겪으면서 제가 좀 많이 부셔졌습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말씀 드리는데
이 사건이 장애부모와 특수교사의 대립구조가 되지 않길 바란다.
내가 학대하는 부모를 보면 나는 그 부모편을 들지 않을꺼 같은데 교사들은 왜 편을 드는것인가?
아 또 유감스러운 분이 있는데
33년 전문가분..
제가 그분에게 고발이 된 상태다.
아내와 제가 고발이 되었다.
아이가 학교를 잘 못갔다 다시 갔는데
그때 또 아이가 애들을 때렸다.
고발 내용이 집에 있다가 다시 학교 갔는데 폭력적인 일이 생겼네? 그건 누구한테 배웠을까? 하는 내용이다.
사건 초기에 전문가로 인터뷰한 분이고 많은 여론을 만든분이다.
그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을 했다.
특정 단체에 돈을 먹였다, 나를 누가 비호한다,
민족 반역죄로 주호민을 처단 해야한다고 한다.
그것도 그런데 심각한게 아이에게 자의적인 진단을 한다.
일면식도 없는데 자폐가 아니고 지적 장애고 이런 애기를 한다.
근거도 없이. 계속 인터뷰 나가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
전문가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러냐
언론의 문제라 생각하는데 전문가라면 이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인지 확인부터 해야하는데...
이분은 우리가 너무 오래 참아왔다. 다른분들도 괴롭힌다 심심풀이라고 표현한다.
정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죄송하고 감사한 분들을 언급하겠다.
샌드박스 너무 감사하다 12월 계약 종료인데 나락간 나를 지금까지 계속 도와주신다.
차로 태워주시고 에스코트도 해주시고 인간적으로 너무 감사하다.
광고나 프로그램에 위약금이 발생가능한데
학대아동의 아버지지만 품위유지가 안되면 해약이 가능한데
샌드박스가 중간에 잘 애기를 해줘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
광고주 분들께도 감사하다.
침착맨(이말년)님께 죄송하다
저때문에 못나간 방송들이 너무 많다
여기어때 광고, 미니게임 천국 광고도... 저때문에 욕먹고 싫어요 테러도 달리고 알고리즘도 무너지고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인간적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다
라면꼰대 제작진께 너무 죄송하다
김풍 빠니보틀 곽준빈 제작진분들께 죄송하다
안드로메다 제작진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기안84 곽튜브 일본편 죄송하다
태세계2 너무 죄송하다
여행 갈 뻔 했는데 안가길 너무 잘했다 끔찍하다
유승현 작가님께 너무 죄송하다.
자폐아동 학부모다. 그분의 책이 영화화가 되었다.
내가 까메오로 출현했는데 통편집되었다 너무 죄송하다.
밀키트를 만들고 있었는데,
출시를 앞두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통닭천사님(침착맨 여동생)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재판에 많은 분들이 왔는데
지지해주는 장애부모님들 동료들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에 달리는 댓글들에 우리는 너무 공포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는데..
상처도 받았는데 지지도 받았다.
악성 댓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
너무 많은 글들이 있다.
장애인에 대한 혐오 아이에 대한 욕들이 어질어질할 정도로 너무 많다.
너무 심한것들만 추려서 40건 정도 고소 진행했다.
대부분 에펨 코리아다.
애매한 건 다 버리고 악마가 봐도 이건 좀 이런 것만 남긴게 40건..
그 작업들은 12월 까지..
1월부터는 팀을 꾸려서 진행할꺼다.
선처는 없고 민사까지 진행할꺼다.
보상금이 나오면 장애아동과 특수교사 처우에 모두 쓰겠다.
사실 몇개 읽어 드릴까 생각했는데 너무 심해서...
할 애기는 다 했고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실께 제가 방송에 돌아오는지 활동을 다시 하는지..
은퇴 선언이 아니냐 이런 애기도 있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모르겠다.
사실 그 전에도 마음이 부서지는 일들이 있었는데
이런 일을 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줘야하는데...
강도가 왔어 칼로 찌르기를 당했어(실제로 피습당함) 그 뒤로 난 제주도 가서 와~ 이러고 있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어 난 무인도가서 와~ 이러고 있어
라면꼰대 방영안된거 그거 촬영할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
사촌형이 죽었대 그 형이 발달 장애인이야
왜 죽었냐면 맹장이 터졌는데 그냥 배아픈건줄 알고 집에 있다가 죽었어..
그 형보면서 아들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애기 듣고 촬영을 하면서 풍이형!! 이러고 있는데 정신병 걸릴꺼 같은거야
그래서 어느 순간 안 되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앞으로 주부를 하겠다고 결심한게 그 때이다.
사실 재판도 재판인데 그런 일들이 나를 망가뜨리더라고..
방송하면서 좋은게 훨씬 많았다.
침착맨님이 우리 작업실 들어오면서 시작된건데..
그전에 울쩍하게 살고 있었는데
장애아 부모들은 울쩍함이 패시브다.
그런 방송을 보면서 힘이된다는 메세지를 많이 받았는데
그 이상으로 내가 힘이 되었다.
침착맨이랑 통화를 했는데 그 순간에 우리가 진짜 좋았다 그런 애기를 했다.
가끔 침착맨 방송 몰래보는데 대문에 아직 내 사진 있더라구? 그런거 너무 고맙다.
아무튼 내 마음은 부셔졌다.
그 선생님 쪽에서 항소를 한다.
선고 유예 200만원이면 200만원 안내도 된다.
복직도 가능하다.
2년뒤면 전과도 사라진다.
되게 가볍다고 생각하는데
항소를 해서.....
이 일이 마무리되면 돌아오겠다 이런말도 못드리고
마음 단련하겠다.
짠하게 보는게 싫다.
확답을 못 드리겠다.
아무튼 기다려보세요
저도 항상 여러분 그리워한다.
트위치로 돌아올수 없겠죠 (인터넷 방송국, 한국 철수함)
치지직(네이버 인터넷 방송국)은 베타 테스트 신청을 했는데 답장이 없었다
순욱된거 아닌가? (삼국지의 순욱, 토사구팽, 버려졌다는 뜻)
할 애기 다했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사건 초기에 아내를 많이 비난했다.
녹취도 제대로 안듣고
아내가 일을 키워서 모든걸 망쳤다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사랑한다.
저는 가족과 함께 이렇게 지내고 싶다.
미안합니다.
할 말 다했고
제 인생에서 너무 고통스러운 반년이었다.
이사건이 장애부모와 특수교사의 대립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제도적으로 보완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주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