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남편 학교 후배랑 카톡을 주고받은걸 봤는데
여자는 발랄하고 몽실몽실한 말, 하트대잔치로 카톡 보냈더라구요. 남편은 어쩌고저쩌고 대답하면서 마지막에 하트 한개 붙이구요. 뭐라고 잔소리하니 원래 의미없이 하트붙여서 카톡 하는 애라고 하트 넘 많이 보내서 자기도 예의상( ?) 보냈대요.
하트 안쓰겠다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그러고 얼마전 몇년만에 또 카톡을 보니.
그 이후로 최근 오랜만에 톡 했더라구요.
후배는 여전히 하트밭...
남편도 답장 하나 줄줄 써서 보내면서
잘지내 ㅇㅇ야(하트)
이름끝에 또 하트를 ,,,,ㅡㅡ
물어보니 후배가 하트 많이 써서 예의상 그런거라고..
자기도 모르게 붙였대요.
그놈의 예의..
찔렸으면 톡 지웠을거라고 사적으로 만나지도 않고 일이년에 카톡 하나 주고받을 뿐이라는데요.
저한테는 일년에 한번정도 하트 보내던데
40대 유부남녀들은 쿨한가요
제가 안쿨한가요..? ㅠㅠ
둘은 개인적으로 만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