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아래 댓글에도 고민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점포가 너무 잘 돼서 바로 옆칸에 자리가 났길래 덜컥 구입을 해 버렸습니다.
현재 임대로 있는 가게 계약기간이 안 끝나 여기 끝나는대로 옆으로 옮기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최근 다른 상가에 경쟁업체가 생겼어요.
다들 새로운 곳 가보고 싶으니까 3개월은 매출 줄어도 그런가 보다 관망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회복할 기미를 안 보입니다.
고민하던 차에 마침 그 건물에 자리가 났어요.
매출이 반토막 나서 고민돼서 지역 까페 들어가 봤더니 아무래도 제 점포까지는 멀다고 하더라고요.
새 상가가 위치가 훨씬 좋은 건데 그 동안 경쟁업체가 없어서 잘됐던 걸 제가 착각했었던 거죠.
저 있는 곳도 최근까지는 괜찮았던 곳이라 폐업할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유지는 돼서 더욱 고민이 됩니다.
제 점포 자리를 세를 놓고 새 상가로 임대해서 가야 할지, 아니면 매출이 적더라도 나가는 비용 없으니 그냥 있어야 할지.
사실 요새 빈 상가도 많아 제 점포 자리도 과연 세를 놓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긴 합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저랑 비슷한 경우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해 써 봅니다.
돈 주고 컨설팅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