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ㄷㄹㅇ 학부모 천지

학원경험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24-01-31 09:08:50

기억에 남는것만 대충 몇가지...

1.남편이 모 대학교수인데, 우리애는 저 동네애들이랑 다르니

다른반이나 상급반으로 올려달라 우기기(실력으로 반편성합니다)-소설,티비속의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특권,선민의식에 젖어있는 사람들 꽤나 있어서 처음엔 너무 당황했었어요.

 

2. 학교성적 떨어지면 자기아이가 공부안한걸 생각 안하는지,

못하는지 학원와서 히스테리 혹은 장시간 상담.(울고불고)

 

3.자기는 자기 아이 컨트롤 못하겠으니,학원에서 잘 ~말해서 남자친구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 

 

4. 남겨서 공부좀 봐달라...(이곳은 교육장이자 사업장인곳인데,가르치기는 해도 공부는 본인이해야합니다)

 

5.인생상담 좀 해주라.(제 인생도 그닥..--;;)

 

6.멘토가 되어서 친구처럼 매일 연락하고 안부 물어달라.

 

7.학원비 수시로 깎아달라.(교육청에서의 기준이 있어요..저희 맘대로 수업료 정할 수 없어요)

 

8.왕따해결부탁.(오피스에 덩치큰 실장님보시고...:그 실장님 남에게 큰소리 한번 낸적없는 순둥이셔요..--;; 외모만 산적,당연히 학교왕따죠..학원에서 학교왕따해결부탁)

 

9.자습실 늦게까지 운영(저희 퇴근른 언제?그에 따른 인력은요?)

 

10.그냥 매일 데스크에 전화해서 고민상담(부부문제,기타등등)

 

기타등등 많습니다만,초등들도 아니고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는 고등학생대상 이었어요.그리고 초등부 선생님께도 저러면 안되죠.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교실에서 가르칠때보다 학부모들 상대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그 일에 안 맞는걸로 생각하고 접었어요.  아래 개인과외 선생님 내용증명보낸 학부모보니 과거 생각이 나서 적어봤어요.

 

 

 

 

 

IP : 211.36.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31 9:10 AM (211.203.xxx.17)

    부부문제 아이고

  • 2. ...
    '24.1.31 9:15 A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수줍음을 타니 학원 앞 어디까지 데리러 나와달라
    내가 요즘 아가씨 나오는 술집 다니느라 돈이 모자라서 학원비를 늦게 내겠다 이해해라
    우리 애가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 때문에 30분 늦게 수업에 갈 거니까 주말에 보충 좀 해달라
    애가 중간에 시간이 비는데 2시간만 일찍 보낼 테니 공부 좀 봐달라
    우리 애가 얼마나 귀하게 자란 앤데 얘를 남겨서 숙제를 시키다니
    선생님 너무 좋은 말씀 보내드려요 (교회)
    그외에 에어컨 영업, 다단계 영업
    등등이 당장 기억나네요 ㅎㅎㅎㅎ

  • 3.
    '24.1.31 9:18 AM (221.148.xxx.201)

    고등인데 대단하네요..
    고등 아이 둘이라 같은 학원에 4년째 보내고 있는데 선생님들 얼굴도 몰라요,결제는 아이편에 카드 보내고 전화는 학원에서 오는 경우만 있고 결석 같은건 아이가 선생님께 직접 하구요.

  • 4. ..
    '24.1.31 9:19 AM (49.170.xxx.206)

    2번 성적 오르라고 보낸 학원이니 당연히 학원가서 상담해야죠~ 상담해서 아니다싶으면 그만두는거고 수업 관련 조율도 해보고요.
    8번 왕따 문제가 학원내에서 발생했다면 학원과 이야기해야죠. 학원 적응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9번 강요가 아니라 건의나 요청 아닌가요?

  • 5. ...
    '24.1.31 9:28 AM (42.18.xxx.158)

    ㅋ 별 진상이 다있네요
    학원측에선 성적이 개판에 숙제 안해가도
    잘하고 있다고 ㅎㅎ
    그냥 공부 안하니 그만 두라고 해주는 샘이 나아요

  • 6. 절래
    '24.1.31 9:39 AM (58.120.xxx.112)

    2번 성적 오르라고 보낸 학원이니 당연히 학원가서 상담해야죠~ 상담해서 아니다싶으면 그만두는거고 수업 관련 조율도 해보고요.
    8번 왕따 문제가 학원내에서 발생했다면 학원과 이야기해야죠. 학원 적응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9번 강요가 아니라 건의나 요청 아닌가요?
    ㅡㅡㅡㅡㅡ
    2번 학원에서 히스테리 부리며 장시간 상담할 건 아니죠
    할 말만 하고 들을 말만 들으면 되는 거죠
    8번 학교 왕따라고 썼네요
    9번 그렇게 운영하는 학원이 아닌데
    왜 건의 요청을 하나요

  • 7. ...
    '24.1.31 9:46 AM (115.92.xxx.120)

    진상들...진상들.. 진상 떠는건지도 모르고 진상 떠는것일테니. 모자란거죠. 모지리들

  • 8. 저는
    '24.1.31 10:02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수업시간에 틀린 거 알려주니 애가 자존심 상한다고 항의하고 관둠.
    따로 불러서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과외하세요. 전문과외 시간당 4~5만원인데 학원비 시간당 만오천원임. 심지어 중1임. 갑질로 유명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 학군지로 전학와서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

  • 9. 저는
    '24.1.31 10:03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수업시간에 틀린 거 알려주니 애가 자존심 상한다고 항의하고 관둠.
    따로 불러서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과외하세요. 전문과외 최소 시간당 4~5만원인데 학원비 시간당 만오천원임. 심지어 아이 중1임. 갑질로 유명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 학군지로 전학와서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 자영업자의 무덤이 된 이유 알겠더라는...

  • 10. ㅈㅎㅎ
    '24.1.31 10:04 AM (124.5.xxx.102)

    수업시간에 틀린 거 알려주니 애가 자존심 상한다고 항의하고 관둠.
    따로 불러서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과외하세요. 전문과외 최소 시간당 4~5만원인데 학원비 반도 안됨. 심지어 아이 중1임. 갑질로 유명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 학군지로 전학와서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 그곳이 자영업자의 무덤이 된 이유 알겠더라는...

  • 11. 아이고야
    '24.1.31 10:07 AM (116.32.xxx.73)

    진짜 저런 진상들 상대하시는라
    고생하시네오

  • 12. ㅈㅎㅎ
    '24.1.31 10:16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 13. ㅈㅎㅎ
    '24.1.31 10:1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 14. ㅈㅎㅎ
    '24.1.31 10:19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양심은 지키고 함.

  • 15. ㅈㅎㅎ
    '24.1.31 10:20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범죄를 자꾸 유도하지 마세요.

  • 16. ㅈㅎㅎ
    '24.1.31 10:22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공정성 위반, 범죄 유도

  • 17. ㅈㅎㅎ
    '24.1.31 10:23 AM (124.5.xxx.102)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 놉)에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공정성 위반, 범죄 유도

  • 18. ㅈㅎㅎ
    '24.1.31 10:2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애들 수행평가 챗GPT많이 써왔는데 안 들키려고 영어로 문서 만들어서 번역한다고 함. 제발 수행평가는 학교에서...

  • 19. ㅎㅎㅎ
    '24.1.31 11:53 AM (175.211.xxx.235)

    우리나라가 정신적인 성장은 물질에 비해 더딘 편이라 앞으로도 참 깜깜하네요
    젊은 세대들은 좀 낫나 싶었는데 자식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진상은 더 늘어난 것 같구요
    에구 고등 아들이 이 나라가 너무 싫다고 열변을 토하는데 너나 잘하라고 하긴 했지만 집단 히스테리에 걸린 사람들이 많은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995 고등아들 경찰에 신고 2 자식 07:00:54 508
1661994 명신이 손금봐주는 영상 보고 1 06:54:25 441
1661993 쿠팡에 '윤석열 탄핵 응원봉' ㅇㅇㅇ 06:52:23 450
1661992 무당딸 신내림 온거 맞아요. 2 신내림 06:48:08 1,046
1661991 이재명! 이재명! 1 탄핵 06:47:51 264
1661990 남자 정장 마의 3 ㅇㅇ 06:46:03 152
1661989 계엄령이 뭐냐고 묻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 소개합니다. 1 노꼬 06:38:50 362
1661988 오늘 김장해요 생새우 없어도 될까요 10 ... 06:38:47 349
1661987 팩트 이재명이 나는 한국의 트럼프라던 기사 4 하늘에 06:31:30 494
1661986 인천공항 장기주차 3 됐다야 06:19:06 234
1661985 “□□□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합니다” 1 노꼬 05:42:16 795
1661984 어제 윤의 발언 이후 82의 변화 20 .. 05:33:42 4,324
1661983 내란은 사형 1 명신 감옥가.. 05:31:03 423
1661982 굳이 카메라 앞에 나와서 시비를 거네요 1 화가나요 05:01:20 1,178
1661981 김명신 동창들 안겨ㅣ신가요? 탄핵 04:46:07 775
1661980 휴..흉터치료비 2000만원이상 ㅜ 17 낙담 04:35:26 3,205
1661979 명신이 한말, 먹고 땡 이 정확히 어떤뜻인가요? 12 질문... 04:28:21 3,027
1661978 윤가 때문에 푸공주 더 푸대접받는 거 아닌지 .. 04:26:17 500
1661977 인요한 부인이 8 파묘 04:20:08 4,001
1661976 19) 내란수괴 ”두 시간 짜리 내란 있나“ ㅋㅋㅋ 10 명신명신명신.. 03:53:41 4,033
1661975 아이가 한 말 때문에 우울합니다... 9 .. 03:48:25 2,588
1661974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아이처럼 울던 모습 7 remind.. 03:47:30 1,861
1661973 "가자지구 어린이 96% '죽음 임박' 느껴…절반은 '.. 6 ㅜㅜ 03:26:05 1,192
1661972 토요일에 서울에 집회가고 싶은데 준비물요 4 ........ 03:20:31 763
1661971 스태그플레이션 얘기도 나오는데 정말 큰일이네요 2 ㅇㅇ 03:04:04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