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로 비둘기가 많이 들어온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출구에 독수리 얼굴 사진을 걸어둠.
이게 효과가 정말 있을까요?
비둘기는 무섭게 생각이 들려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991396?sid=102
SNS에서 화제가 된 합정역 1번 출구에 붙어있는 '독수리 사진'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6일, 합정역 출구에 붙어있는 독수리 사진에 대해 의문을 가진 A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처음 이 사진이 주목받았다. 국민일보와 인터뷰한 A 씨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붙인 줄 알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종교와 관련된 것 아닐까'하는 의심도 했다고 한다.
합정역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 역사 안에 비둘기가 들어온다는 민원이 많아 붙여둔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지하철 출입구를 통해 들어오는 비둘기를 막으려 상위 포식자인 '흰머리수리' 사진을 붙어둔 것이다. 비둘기가 흰머리수리 사진을 보고 놀라서 근처에 오지 않게 하는 일종의 허수아비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