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번이지만
금방 돌아오고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결혼 전에는 놀러가고
즐거웠던 명절이 결혼하면서부터
피하고 싶은 날이 되었는데
언제쯤 추석 설날을 기다리고
다시 즐기게 될까요
한국에서 결혼을 하면
명절은 항상 눈 질끈 감고 버텨야 되는
날 같아요
기혼인데 명절이 좋은 분들도 있긴 한가요??
일년에 두번이지만
금방 돌아오고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결혼 전에는 놀러가고
즐거웠던 명절이 결혼하면서부터
피하고 싶은 날이 되었는데
언제쯤 추석 설날을 기다리고
다시 즐기게 될까요
한국에서 결혼을 하면
명절은 항상 눈 질끈 감고 버텨야 되는
날 같아요
기혼인데 명절이 좋은 분들도 있긴 한가요??
큰집이라 엄마 스트레스사 고스란히 느껴지고 친척들도 불편하고 해서 별로였어요. 결혼하고 나니 시가는 가족이 단촐한 편이고 코로나 덕에 몇 년 수월하게 넘어가고 하니 이제 그냥 무념무상에 가끼워지네요.
여전히 싫어요.
보기싫은얼굴들 종합세트로 봐야하니 괴롭네요 ㅎㅎㅎ
시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야 스트레스가 사라질것같은데
그러면 나도 노인 ㅠ.ㅠ
시가 돌아가셔도 제사도 있고 불편하죠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고난이 끝나고
명절을 비롯한 모든게 편해집니다.
제사도 없앴고 모임도 없앴어요.
애들 결혼해도 명절에 모이지 않을겁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연휴에 온전히 휴식 차려논 음식 실컷먹고 자기 혈육들 만나고
돌아가셔야 끝나요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제사에 명절까지 다 하는 집도 있어요
시누이들이 오빠/남동생 집이 친정이라며 오는
시누이가 사위 며느리를 봐도 줄줄이 끌고 오는 집이요
그건 남편 탓이죠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하나 그날만큼은
희생하고 봉사한다고 눈감고 그 어려운일 했는데
참았을때의 득이 더 컸을때죠.
지금은 남편과 이혼을 원하는 수준에 이르니
안가고 신경접고 살아요.
너무 최선을 잘하려말고 대충 떼우세요
저는 시댁식구들이 너무 좋아서 어머니는 베풀기를
좋아하시니 더 명절이 좋아요
용돈드려도 집가면 제가방에 그대로 들어잇네요
부자도 아닙니다 성품이명품인지라 복이네요
명절 일하는건 몸은 힘들어도 괜챦은데 예의없고 무매너인 시집식구들 보는게 더 괴로워요..
제사 없는데 시모가 시누이 가족오면 갑먹자는게 상차리고 설거지하고 과일차 수발 하라는 거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누이도 손 까딱 안하고 시누이가족 거들면 시모가 못하게 하길래 내꺼 한끼만 먹고 치우고 옵니다. 차리기 싫다고 싸오라고 하던데 서로 손해 안봐야죠.친정도 잠깐 들르구요. 맞벌이인데 며느리가 사위 시누이 상차려줘야 하는지 생활비도 받는 시모가 누굴 졸개로 보더라고요. 상대 안하니 가끔 전화오는데 말꼬리 잡고 훈계하는 버릇을 못고치더라고요. 나이 50에 대기업 부장 하는 내가 이용당하고 훈게 듣고 명절에 희생 하겠냐고.
제사 없는데 시모가 시누이 가족오면 밥먹자는게 상차리고 설거지하고 과일차 수발 하라는 거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누이도 손 까딱 안하고 시누이가족 거들면 시모가 못하게 하길래 내꺼 한끼만 먹고 치우고 옵니다. 차리기 싫다고 싸오라고 하던데 서로 손해 안봐야죠.친정도 잠깐 들르구요. 맞벌이인데 며느리가 사위 시누이 상차려줘야 하는지 생활비도 받는 시모가 누굴 졸개로 보더라고요. 상대 안하니 가끔 전화오는데 말꼬리 잡고 훈계하는 버릇을 못고치더라고요. 나이 50에 대기업 부장 하는 내가 이용당하고 훈게 듣고 명절에 희생 하겠냐고.
명절이 힘든건 결혼 5년차 이하얘기 같아요.
부엌일도 서툴고 시집식구들도 아직 어렵고 불편하고,
아이들도 어려서 아기들 건사하기도 바쁜데, 바리바리 싸서 이동하고
낯선 부엌에서 서툰 솜씨로 하루종일 시달리고요.
결혼 10년즘 되니 아이들도 손이 덜가고, 이제 부엌일도 초보수준은 벗어나고요.
뭐 여하튼 차례를 지내도 그닥 힘들지 않은 며느리도 있을테고,
댓글보니 시가어른들 돌아가셔도 힘든분들도 계시네요.
윗분말대로 적당히 하세요. 내가 몸고생한거 아무도 알아줘요
저는 명절전, 후 제가 알아서 황제처럼 쉽니다.
그래야 명절에 이런저런 몸고생, 마음고생이 아무렇지 않고 할만하더라구요.
성품이 명품이라는 시집식구들 좋다는 윗님 진짜 부럽네요..
일남이녀 다 출가시킨 사람입니다
남편이 둘째라 제사는 없구요
작년 추석부터 외식합니다 다행히 집 근처 유명 고깃집이 있어
미리 예약하구요
집에선 식혜랑 과일만 준비해서 끝나고 집으로 와 하하호호 웃다가
돌아가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둘째사위 집밥 스타일이라 어머니 일년에 한번은 집에서 하자는걸
단칼에 거절하고 이번 설도 11명 예약했는데 돈도 훨 적게 들고 미리
미리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정말 땡큐입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요즘 명절에 문 여는 식당 많더라구요
시누네 식구들 대접을 왜 하는지요
그러러면 시모가 며느리한테 잘해야지요
만날 일도 별로 없지만
보더라도 내 노동력은 기부하지 않습니다
남쪽 끝이 시댁인데 차밀리고 가면 편히 쉴 공간 없어 잠자리 불편하고 너무 싫어요.
10년차 넘어가니 이젠 참는거 못하겠네요.
미혼시숙이 제사 지내겠다고 해서 지금껏 합니다
3년전부터 난 안간다고 선언해서 부부싸움 대판하고
남편만 가요
모든 음식 사서 하고 밥과 국만 끓인대요
제사외 식사는 다 외식하구요
그런 제사면 100년은 하겠다싶네요
진작 그랬으면 며느리들이 파업선언 했겠냐구요
근데 남자들도 명절 다들 싫어하더라고요.
일하는 와이프 눈치봐야 되지, 쉬고싶은데 먼길 운전하고 불편하게 자야되지,
처갓집 가는 것도 불편하고, 벌써부터 부부싸움할 걱정된다는 사람도 있어요
누굴 위한 명절인지.
아무리 멀어도 반나절이면 도착하는 한국에서 꼭 명절 날 정해서 부모님 뵈야되고 차례지내야 되고 이런것좀 없앴으면
11명 외식 어쩌구 본인은 시모입장이라 자식들 모이니 좋은가봐요
난 나가 사먹는 좋은 시모야 니네가 하는일도 없는데 뭐가힘들어? 이거죠? 진짜싫다
모이는거 자체가 싫다구요
하하호호는 본인만 하고있는데 며느리들도 좋은줄아나..ㅉㅉ
명절에 좀 각자 있읍시다
부모 생신두번 어버이날도 보잖아요?
저런시모가 더싫어요 니가 힘든게뭐니 이런스탈이요
좀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서 각자있자구요
생일같은때 밖에서 외식하면 시누이나 시모가 꼭 집으로 모이자는데 싫더라고요. 차 과일 세팅하는데 시누이는 빤히 쳐다보며 가만히 있고 남편 사위 소파 앉아있고 시모 과일 깎으라 그러고 그 태도기 싫습디다.
며느리만 싫은게 아니에요.
시어머니도 싫답니다.
오히려 아들과 며느리는 같이 여행을 가든 집에 오든 하고 싶답니다.
이번에는 같이 여행가요.
물론 비용은 제가 다 내요.
얘네는 예약 만
기혼인데 시가에 발길 안해서
명절에 시가를 안 갔기에..
편하기는 했는데 좋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지나고보면 안 간게 더 나은 선택이었어요
참고 갈 걸..후회할 줄 알았는데 다시 갔다가 또 같아서.
..
뜬금없는 답이었지만..즉 시가 시스템 복종하지 않고 통제권을 가져야 편해질 수 있다는 것
발길 안 끊더라도 가더라도 나름 제어권을 낼 수 있느냐
쉽지 않죠..더구나 맏며느리도 아니라면..
다가오면 여러차레 장 봐 오고
1박 2일 음식하고 양가 챙기고 그럼 연휴 끝.
진짜 지긋지긋.
삼십년이 지나 처음으로 명절 음식 안 하겠다고 선언하고
식당 예약 했습니다.
이제 나 살고 볼 일이죠.ㅠ
성품이 명품이라, 참 멋진 말이네요
맞아요, 시가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경제력과는 상관없는것 같아요
그저 성품에 따른건데, 그 조건을 갖춘 시가는 거의 유니콘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