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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기가 싫어요..

그냥.. 조회수 : 6,950
작성일 : 2024-01-27 23:46:06

친구는 거의 없고 곁을 잘 안줘요. 사람을 잘 안믿어요. 제 성격입. 

가족 밖엔 없는데 애는 없고 남편은 극도의 회피에 시댁문제 유흥업소 잦은출입 문제 아주 가지가지 안하는게 없어 고통스럽고 그냥 헤어지려합니다.

친정은 엄마가 언니만 편애하고 저는 대충 막 대하는편이예요. 생일도 저는 안챙기고 넘어간적도 많고 저는 언니나 조카들 엄마에게 엄청 헌신하고 다 맞춰줍니다. 그냥 천성이 내가하고 말지 란 성격이라 궂은일은 내가 하려고 하는데 그들은 다 이기적으로 굴어요. 그래서 저를 항상 필요로 하고 이용하는 느낌이 들때마다 죽고싶고 너무 외로워요

저도 이기적으로 살고싶어요 그냥

눈물만 납니다. 외로워서 끊지도 못하고 병신처럼 이렇게 사는게..

IP : 222.120.xxx.1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oo
    '24.1.27 11:48 PM (223.38.xxx.3)

    제목에 살기가 싫어요. 하셔놓고
    내용엔 이기적으로 살고 싶어요. 라니...

  • 2. ...
    '24.1.27 11:48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이제 그만 헌신해요...원래 할거 20프로는 안하고 30프로 50프로...차츰 늘려봐요...

  • 3. 아..
    '24.1.27 11:48 PM (175.223.xxx.222)

    인생 짧은데 이기적으로 사세요
    저는 남들이 이상하게 보든 말든 겉으로는 멀쩡한 엄마랑 연락 끊었어요
    주기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징징대고 그래도 끊은 후가 삶이 더 안정적이 되었어요

  • 4. ㅇㅇ
    '24.1.27 11:50 PM (182.161.xxx.233)

    거절하는 연습도 하시고요~~~한번이 어렵지 해보면 이기적으로 잘 살 수 있어요 그러다 다 떠날까 두려워마시고요
    다시 또 잘 사귈수있어요

  • 5. 원글님이
    '24.1.27 11:50 PM (211.234.xxx.165)

    먼저 친정 엄마 손절하고 원글님만의 인생을 사세요.

  • 6. 에공
    '24.1.27 11:51 PM (118.235.xxx.32)

    차라리 이혼하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요즘 돌싱 모임도 많으니 가입해서 사람들도 다양하게 만나보세요

  • 7. 일단
    '24.1.27 11:56 PM (112.104.xxx.190)

    이기적으로 살아보신 후에 다시 생각해보시는 걸로

  • 8. 영통
    '24.1.28 12:00 A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죽는 거 3년만 미루고
    남 배려하지 말고 잘해 주지도 말고
    님만 위해 살아보세요
    님 위해 딱 1천~1억 쓰기로 하고 돈 써 보세요.
    내가 이 마음으로 죽고 싶은 마음을 3년 뒤로 미루고 3천만원 딱 날 위해 쓰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 비엔나 자유 여행인데 몇 백 썼고
    얼굴 시술에 몇 백 쓸거고
    야곰야곰 나만을 위해 3천 쓰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그리고
    남편은 동거남, 자식은 동거남 내 수행원으로 여겼는데
    이제 자식도 동거남이 데려온 애들이다 생각하기로 했구요.
    애들에게 다정하고 예의있게 말하되 그닥 관심은 안 가지겠다..이거죠.
    달리 살아본 뒤에 죽어도 되잖아요

  • 9. ㅇㅇ
    '24.1.28 12:00 AM (182.161.xxx.233)

    힘내세요 너무 우울해마시고요 그런생각 살다가 한번씩하는사람 많아요

  • 10. 영통
    '24.1.28 12:00 AM (211.36.xxx.87)

    죽는 거 3년만 미루고
    남 배려하지 말고 잘해 주지도 말고
    님만 위해 살아보세요
    님 위해 딱 1천~1억 쓰기로 하고 돈 써 보세요.
    내가 이 마음으로 죽고 싶은 마음을 3년 뒤로 미루고 3천만원 딱 날 위해 쓰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 비엔나 자유 여행인데 몇 백 썼고
    얼굴 시술에 몇 백 쓸거고
    야곰야곰 나만을 위해 3천 쓰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그리고
    남편은 동거남, 내 수행원으로 여겼는데
    이제 자식도 동거남이 데려온 애들이다 생각하기로 했구요.
    애들에게 다정하고 예의있게 말하되 그닥 관심은 안 가지겠다..이거죠.
    달리 살아본 뒤에 죽어도 되잖아요

  • 11. 아주아주
    '24.1.28 12:06 AM (182.209.xxx.145)

    맛난 음식. 좋아하는 음식.
    혼자서 아무도 없을때 배달시켜서 집에서 드셔보세요.
    티비보면서 먹으면 일단 기분이 좋아져요.
    그 다음 어떻게 할것인가 생각해 보세요

  • 12.
    '24.1.28 12:10 AM (116.36.xxx.130)

    무수리처럼 사는거 이제 그만합시다
    딱 나를 위해 살려고 노력해요
    나를 위해 살기위해 태어난건데 지금까지 실수하신거예욧
    최대한 내가 먹고싶은게 뭔가 하고싶은게 뭔가
    입고싶은게 뭔가 가고싶은게 뭔가 생각해서 해보는겁니다
    친정 시댁 남편보다 내가 우선입니다
    내가 살아야 의미있는거예요

    저요 운동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 당장
    나이키 매장에서 입고 싶은 세트 2개 지르고
    헬스장, 한강에서 잘 입고 있어요 ㅋ
    이뻐지고 싶어서 메가도스도 시작하고
    운전해서 애랑 다니려고 하이패스 달려고요
    남편놈이 안도와주는데 별거 없더라고요
    요즘꺼는 좋아서 굳이 표시나게 붙일 필요없고
    정안되면 카센터가면 되니까요

    요즘 남편이 너 왜이리 쎄지고 당당해졌냐하는데
    당연한거죠. 원래 나 이런 사람이었어욧!

  • 13.
    '24.1.28 12:14 AM (116.36.xxx.130)

    친정도 시댁도 신경 그닥 안써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내가 살고 보겠다 하고 뒤로 물러나있어요.
    세상은 나없어도 굴러가요.
    그러니 나는 나만 신경쓰면 되요.

  • 14. ...
    '24.1.28 12:15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외로운게낳을까
    남들이기심에 끌려다니는 병x이 나을까
    신중히 생각해보고 하나만 선택하세요.
    저라면 고민할것도 없이 전자입니다. 원글님은 후자인가요?

  • 15. ...
    '24.1.28 12:16 AM (222.239.xxx.66)

    외로운게 나을까
    남들이기심에 끌려다니는 병x이 나을까
    가만히 생각해보고 하나만 선택하세요.
    저라면 고민할것도 없이 전자입니다. 원글님은 후자인가요?

  • 16. ...
    '24.1.28 12:20 AM (124.50.xxx.169)

    한우 ++ 짜리 1팩 사다가 구워먹고 이틀후 또 사다먹어요. 애들 남편없을 때 나만...그러고 또 먹고 싶으면 또 사다먹어요. 그럼 쫌 미안해서 이쁜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구운 후엔 창문 활짝 열어 환기하시고요

  • 17. ...
    '24.1.28 12:28 AM (211.243.xxx.59)

    이제 다르게 살아보세요

  • 18. 안해면 돼요
    '24.1.28 12:39 AM (219.255.xxx.39)

    결국 나좋자고 해준건데
    왜 뒷담화죠?

    부려먹는거나
    안외로울려고 싫어도 해주거나...
    다 목적있는거네요.

    그들을 사랑하거나 단절하거나...

  • 19. 그저
    '24.1.28 12:57 AM (222.120.xxx.171)

    따뜻하게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 20. ..
    '24.1.28 1:28 AM (211.36.xxx.30)

    그냥 글을 보면 전체적으로
    님의 행복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보단
    주위분들의 상황이 있는게
    안타가워요
    아마 그렇게 따지면 다들 비슷비슷할거에요
    님이 차라리 일을 하시거나
    원글님이 행복하게 몰두할수 있는
    일이 있으시다면 그런 이주위 일들에 대해
    둔감해지시지 않을가 싶어요
    너무 사소한 즐거움들이 넘치잖아요
    집안정리해도 깔끔해지는 한공간이 있구
    맘에드는.옷 빵도 사먹던지
    소소한 낙을 누리며 사시길 바래봅니다

  • 21. ....
    '24.1.28 1:42 AM (110.13.xxx.200)

    외로움이 원인같아요.
    주위 괜찮은 이들이 없으니
    안괜찮은 사람이라도 주위에 두려고
    맟춰두고 살게 되는 거거든요.
    인간의 근본적인 두려움이죠.
    관계가 어느정도 안정되야
    안정되게 행복감도 느끼고 사는건데
    그러질 않으니 늘 불안정한 느낌.
    특히 가까운 관계가 저러면 더 힘들죠.
    근데 그래도 이젠 거리를 좀 둬보세요.
    외로워서 맞춰주면 그게 악순환같아요.
    다른 몰두할것을 찾거나 다른 쪽에서 정서를 채워보심 어떠실지 .

  • 22.
    '24.1.28 1:49 AM (64.229.xxx.159)

    내 인생 내가 사는거에요~
    남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를 찾아보세요.
    결국 행복은 밖에서 찾는게 아니라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겁니다.

  • 23.
    '24.1.28 8:08 AM (124.51.xxx.159)

    전 죽기 싫어서ᆢ사주공부 해요ᆢ왜 내가 아플까ᆢ왜 엄마가 아팠을까ᆢ남들은 낫기도 하던데ᆢ먹는거 습관은 암과 거리가 먼데ᆢ그렇게 스스로 이해하는데 참 좋네요ᆢ부모자리 어린시절 그닥이군ᆢ신랑이 불만인 모양새ᆢ대신 신랑은 부인자리가 좋구나ᆢ등등ᆢ큰 흐름을 알아가고ᆢ남탓이 아닌 나의 운명이구나ᆢ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니ᆢ원망심이 줄어들어요ᆢ

  • 24. ㅇㅇ
    '24.1.28 8:15 AM (73.86.xxx.42)

    이말 너무 좋네요. 깊은 공감
    ------------------------------
    죽는 거 3년만 미루고
    남 배려하지 말고 잘해 주지도 말고
    님만 위해 살아보세요
    님 위해 딱 1천~1억 쓰기로 하고 돈 써 보세요.
    내가 이 마음으로 죽고 싶은 마음을 3년 뒤로 미루고 3천만원 딱 날 위해 쓰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 비엔나 자유 여행인데 몇 백 썼고
    얼굴 시술에 몇 백 쓸거고
    야곰야곰 나만을 위해 3천 쓰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그리고
    남편은 동거남, 내 수행원으로 여겼는데
    이제 자식도 동거남이 데려온 애들이다 생각하기로 했구요.
    애들에게 다정하고 예의있게 말하되 그닥 관심은 안 가지겠다..이거죠.
    달리 살아본 뒤에 죽어도 되잖아요 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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