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일찍 하늘나라에 간분들 있으세요.???

.... 조회수 : 5,622
작성일 : 2024-01-27 17:03:15

저는 몇명있거든요.. 저희 엄마부터가 63세 가셨으니까. 

요즘 어르신치고는 일찍 가셨죠.. 지금 살아계시면 올해 74세 되시네요 ... 

근데 사촌오빠도 50대초반에 가고 .. 친구중에 절친이 28살에 간 친구 있거든요... 

사촌오빠는 몇년전 대장암으로 갔는데 

그오빠 보면서도 그래도 저희 엄마 만큼이라도 살고 가지. 이생각 진심으로 들었고 

친구중에 절친 28살에 간 친구는 

뭔가 그냥 그친구가 고등학교때 친구인데 그친구가 죽기전까지는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지금이랑 성격 달라서 

친구네 집에 가는것도 거의 없었거든요. 

유일하게 처음으로 고등학교때 친구네 집에 놀러간 친구예요 

그친구랑 진짜 추억 엄청 많은데  지금도 가끔은 그냥 그 친구 생각하면 나이가 너무 아까운거 있죠 

태어나서 28년밖에 못살고 갔네 .. 이런생각도 들구요 

그냥 왜 그사람들을 생각하면 나이가 너무 아까울까요.??? 

 

 

 

 

 

 

IP : 114.200.xxx.1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5:06 PM (125.136.xxx.81)

    고교때 동창2명
    25때 전남친1
    45때 친구1 아는친구1 ㅡㅡ 여기까지 모두 스스로

    아빠 61세
    엄마 71세
    사촌오빠 50세 모두 지병으로..

    삶은 계속되지만
    저는 하루시간 착실하게
    돈 아끼지않고 시간아끼지않고 삽니다

  • 2. 음…
    '24.1.27 5:09 PM (58.231.xxx.222)

    남편 친구가 둘. 한명은 47 살에 한명은 51 살에.
    둘다 미혼이었어요.
    남편친구라고 해도 제가 20 살, 남편과 연애 시작할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보내고 참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친구의 아이가 23 살에 죽음을 앞둔 상황이라 맘이 많이 힘드네요.

  • 3. ...
    '24.1.27 5:10 PM (114.200.xxx.129)

    그냥 한번씩 그사람들이 생각이나네요. 근데 한번씩 나이가 아깝다 이생각이 그냥 들어요.
    왜 그들을 생각하면 나이라는 단어가 같이 떠오르는건지는 ㅠㅠ
    저도 125님 처럼 하루를 착실하게 써야 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 4.
    '24.1.27 5:15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제조카 28살 암으로
    아주버니 32살 심장마비
    제 주위 이렇게 두명 있어요

  • 5. ..
    '24.1.27 5:15 PM (125.136.xxx.81) - 삭제된댓글

    저는
    과거를 미화하는지 몰라도
    떠나간 그들이 안타깝고 보고프고 그래요 ㅜ

    워낙 긍정적이다 할만큼 살고있지만
    가끔 원글님 글처럼 생각나는 뭔가가 있으면
    마음껏 생각해요. 거기서 잘 살고 있으리라.
    그러면서요.

    전 친구(사후에 만난듯한) 꿈을 꿨는데
    같은 내용의 꿈을 다른 친구도 꿨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 보겠구나 생각해요

  • 6. ...
    '24.1.27 5:16 PM (117.111.xxx.130)

    제 동생이요 5살에...

  • 7. ...
    '24.1.27 5:17 PM (14.56.xxx.144)

    31살때 친구(우울증)
    42살때 친구(직장암)
    44살때 큰애 친구(16살-모야모야)
    46살때 친구(대장암)

  • 8. ㅁㅁ
    '24.1.27 5:33 PM (82.102.xxx.174) - 삭제된댓글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닌데 친구 시누가 40대에 스스로 떠났다고 그러더라고요
    사촌오빠도 40대에 스스로 떠난 사람이 있고 사촌언니는 40대에 응급실에 가기가 운전해서 갔다가
    갑자기 악화되서 그날인가 그 다음날 그렇게 됐고요
    그 외도 몇 명 더 있는데 30대에 사고로 가기로 하고
    젊은 사람들도 많진 않지만 가는 사람들이 있죠 ㅠ

  • 9. 보고싶다
    '24.1.27 5:41 PM (58.79.xxx.193)

    제동생이요.. 39살에 대장암으로 ㅠㅠ.. 너무 보고 싶어요. 잘 있지 내동생아.

  • 10. ..
    '24.1.27 5:47 PM (125.136.xxx.81)

    구름 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것 같아서..

    ㅡ 너를 보내고 ㅡ YB..

  • 11. 주변
    '24.1.27 5:57 PM (1.237.xxx.181)

    고딩친구가 병으로 26살에 갔어요
    너무 충격적이라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오촌삼촌이지만 가까이 지내던 삼촌 부인
    작은엄마가 38살에

    외숙모가 43세에

    부모님 친구 아들이 42세에

    충격 엄청 받았어요

  • 12. 인명은제천
    '24.1.27 6:03 PM (213.89.xxx.75)

    하늘이 너 그렇게 살라고 준 운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딸 둘과 역시나 곱디고운 20대초중반의 숙모를 놔두고 20대중반에 하늘로 간 삼촌.
    재미로보는 사주팔자를 언니가 가족들을 앉혀놓고 숙모도 보다가,,숙모의 운이 20대 청상과부 뙇. 갈사람과 보내는 사람이 이렇게 연으로 묶이는걸 봤어요.

  • 13. 뇌막염
    '24.1.27 6:08 PM (222.237.xxx.57) - 삭제된댓글

    제가 초1때 초4 친언니가
    뇌막염으로 떠났어요
    병원에 입원했다가 가망이 없었는지
    집으로 퇴원해서 누워만 지냈고
    반친구들이랑 담임이 병문안 온거랑
    아버지가 풀피리 만들어서 불어줬던 기억이 나요
    며칠뒤 잠결에 통곡소리에 눈을떴고
    어젯밤 언니옆에서 잤는데
    다른방에 제가 옮겨져 있더라구요
    건강했던 언니와 숨바꼭질 놀이를
    자주했었는데 언니 찾으러 갈 날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네요

  • 14. ...
    '24.1.27 6:13 PM (114.200.xxx.129)

    윗님댓글읽으니까 너무 슬프네요..ㅠㅠㅠ 초등학교 4학년 언니 20대에 하늘나라간 삼촌ㅠㅠㅠ 숙모님도 20대에 딸 둘 키우느라 힘드셨겠네요..

  • 15. 나이순대로
    '24.1.27 6:17 PM (124.57.xxx.214)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젊어서 간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지요.
    왜 그리 일찍 가야 했는지...
    좋은 곳에 가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 16. 제동생
    '24.1.27 6:40 PM (223.39.xxx.218)

    47살에 심장마비로 갔어요. 동생 가고 올케랑 조카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지금도 ing...
    저 또한 갑자기 닥친 이별에 힘들었고...나를 비롯, 내 가족들은 다들 큰 어려움없이 잘 사는구나..이런 자만을 하고 살았나 싶었어요.
    가는데 순서 없다지만...심장이 멈췄다는 전화에 그 말이 뭔 뜻인지 한참을 생각했어요.
    나이순서대로 가면 좋겠다..미리 이별할 날을 알면 참 좋겠다..이런 생각 많이 했었어요.

  • 17.
    '24.1.27 6:42 PM (64.229.xxx.159)

    요즘엔 70대도 너무 젊은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하지만
    70이 넘으면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18. 절친
    '24.1.27 6:50 PM (211.112.xxx.130)

    30에 우울증
    39에 공황장애

  • 19. ...
    '24.1.27 6:58 PM (114.200.xxx.129)

    70대는 솔직히.. 70대 보면서 나이를 생각하지는 않겠죠.. 부모님 빼고는요..

  • 20. ...
    '24.1.27 8:04 PM (223.62.xxx.8)

    고등친구 유학갔다가 교통사고로..ㅠㅜ

  • 21. ㅠ.ㅠ
    '24.1.27 9:20 PM (122.203.xxx.243)

    사연들이 너무 슬프네요
    눈물나요

  • 22. ...
    '24.1.27 10:40 PM (218.38.xxx.60) - 삭제된댓글

    코코영화 대사있었잖아요
    "살아 있는 세계에 너를 기억하는 사람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면, 너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비록 만날수는 없지만 죽을때까지 제기억속엔 살아있겠죠.
    저도 떠난 누군가가 매일 기억나네요.
    모든분들 평안하시길요.

  • 23. 70대도
    '24.1.29 8:16 AM (106.102.xxx.141)

    좀 아쉽지만 그래도 아주 안타까운 나이는 아니고
    50대 이하가 가장 아까운 나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578 원룸 이사시 가스는 미리 명의변경 해야 하나요? 5 원룸이사는 .. 2024/02/05 1,428
1551577 지난주말에 고기굽다 자르려고 가위를 들으니 8 456 2024/02/05 3,875
1551576 장애인친구들과 통합에 대하여 56 통합 2024/02/05 3,105
1551575 이영애 토크쇼한다는데 말을 잘하나요? 32 00 2024/02/05 4,232
1551574 김미숙씨 최근 사진 있기에..같은 나잇대의 한살 어린 이미숙사진.. 13 이사진속의 2024/02/05 5,842
1551573 연말정산_남편 의료비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5 ... 2024/02/05 1,473
1551572 마트용 카트 추천부탁드려요 3 카마로 2024/02/05 718
1551571 코로나걸려도 코로나주사를 안주네요 10 2024/02/05 1,851
1551570 아기 크레용 알려주세요 2 ... 2024/02/05 407
1551569 요즘 노화때문에 시술 알아보고 있는데 16 2024/02/05 5,044
1551568 남편복 있는 여자는 40살 넘어서 결혼해도 8 ,,,, 2024/02/05 6,024
1551567 오늘 본 웃긴 댓글 8 ㄱㄴ 2024/02/05 2,668
1551566 前일본 축구국대 "실력은 한국, 이란, 카타르보다 높아.. 7 ... 2024/02/05 2,693
1551565 '예상 질문 거절' 윤, 누리꾼들 "그럼 생방송 해라&.. 8 팩폭 ㅋ 2024/02/05 1,939
1551564 성형외과에서 업무방해죄 묻는다는데 도와주세요 10 도와주세요 2024/02/05 2,689
1551563 제가 보기에 부럽고 멋진 사람 11 2024/02/05 6,968
1551562 간만에 맛난과자 발견했어요~~ 12 /// 2024/02/05 6,683
1551561 6천만원 S&P500에 3년정도 됐는데 11 이익률이 2024/02/05 3,811
1551560 덱스나오는 드라마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호홍 2024/02/05 1,874
1551559 이재명 살인미수범 칼부림 연습현장 8 살인 2024/02/05 1,145
1551558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보며 부러워 미치겠을때 9 ㅇㅁ 2024/02/05 2,504
1551557 이재명 대표에게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선거제 관련 현안 질문을.. 43 기자가 2024/02/05 1,506
1551556 영어4등급 인강+과외 할까요? 14 재수생 2024/02/05 1,365
1551555 대딩 졸업식에 못갈 것 같은데 6 궁금 2024/02/05 1,452
1551554 대학신입생 매일 등교하는지요? 6 ㅇㅇ 2024/02/05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