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그럭저럭 잘 다스려 왔는데 날 춥다고 운동 게을리 했더니 12월 피검사에 ldl이 188.
자그마치 70이 증가.
잘못 나온줄 알고 한달후 다시 검사 했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 ㅠㅜ
이미 저체중이라 ( 167에 48~9키로 ) 뺄 살도 없고 식이조절로는 힘드니 약을 먹는게 낫다고 해서 약을 받아 오긴 했는데 약 먹는걸 조금만 미루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빡세게 식이조절하고 운동을 해서 수치 조절이 가능한지 보는게 좋을지 아님 그냥 포기하고 약을 먹는게 좋을지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고지혈증약 부작용중 하나가 당뇨라는데 당뇨 가족력이 있어 되도록이면 안먹으려고 노력 했는데 180이 넘게 나오니 솔직히 의.욕.상.실. 힘이 다 빠지네요.
가족력도 없고 술도 잘 못하고 음식도 기름지고 나쁜거 잘 먹지도 않아서 고지혈은 나와는 상관없는 병인줄 알았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75세까지만 건강하게 살다 가는게 꿈인데 그 꿈을 이루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먹먹.....-.-
한번만 더 빡세게 식이조절하고 운동해서 수치를 낮춰 볼까요? 아님 그냥 포기하고 약 먹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