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요즘 애들이 말하는
인싸도 아니었고 그냥 2-3명 친한 친구들하고
노는게 잘 맞았어요
아이 키우면서 동네 엄마들 위주로 만나다 보니
어휴.. 힘들더라구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다가도 애들 문제 생기니까
한순간에 무너지더라구요.
여기서 멘탈 한번 깨지고 제 건강도 안 좋아지고
집안에 자잘한 문제도 생기니
사람들 만나도 하하호호가 안되더라구요
공부하는게 있는데 이거 관련해서 알아보고
주식 좀 보고 82에서 글 보고 운동하고
이렇게 사는게 더 좋은데
얼마전에 노인건강관련 강의를 들었는데
나이 먹을 수록 사람 많이 만나라고
그래야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해요.
지금 같아서는 사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ㅠㅠ
요즘은 수다 떨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이건 남편이나 애들과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그렇다고 우울증 이런건 아니구요
저 왜 이럴까요..
아 제가 사십대 중반을 지났는데
갱년기가 좀 빨리 오긴했어요 ㅠㅠ
82에서 인간관계 글 보면
다들 노력해야 한다는데
저도 그래야겠죠 나중을 위해서..??
점점 더 찐 I가 되어가고 있어
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