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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나이 44... 이제 나이든 축으로 넘어가나봐요.

... 조회수 : 7,087
작성일 : 2024-01-28 00:06:22

동갑내기 친구들이랑 대화하는데

자꾸 젊은 애들, 젊은 애들하면서 라떼는 얘기하고 자빠졌네요... 아휴 진짜...

근데 저희끼리만 이러고 밖에선 티안내요 

현 30대 후반, 40대가 제일 낀 세대같아요. 

아래로는 꼰대티도 못내고, 위로 꼰대질은 또 받아주는 편이고.

반박 시 댓글님들 말이 맞습니다!

IP : 1.241.xxx.2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르게요
    '24.1.28 12:08 AM (182.209.xxx.145)

    만나면 일단 제일 먼저 어디어디 아프다 얘기 먼저 나와요.,ㅋㅋ
    약속이나 한듯이

  • 2. ...
    '24.1.28 12:08 AM (106.101.xxx.13)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보니
    꼰대 아닌데요 ㅋㅋ

  • 3. 맞아요
    '24.1.28 12:08 AM (70.106.xxx.95)

    연예인 그나이또래들이랑은 비교 말고요 ...
    그냥 일반인 축에 드는 외모고
    나이든 축에 끼는거도 맞아요 .

  • 4. ////
    '24.1.28 12:09 AM (114.200.xxx.129)

    ㅋㅋㅋㅋ 자빠졌네요..ㅎㅎㅎ

  • 5. ..
    '24.1.28 12:10 AM (211.208.xxx.199)

    님 20대때 44세를 언니뻘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모뻘이라고 생각했는지
    생각하면 답이 나오죠.

  • 6. ...
    '24.1.28 12:12 AM (112.152.xxx.46) - 삭제된댓글

    40대인데요
    말끝마다 우린이제 나이가 들어서 늙어서..
    이런 사람들 넘 별로에요
    모든 화제에서 그런 얘기를 계속하는건 왜 그런걸까요?

  • 7. ...
    '24.1.28 12:13 AM (112.152.xxx.46) - 삭제된댓글

    40대인데요
    말끝마다 우린이제 나이가 들어서 늙어서..
    이런 사람들 넘 별로에요
    모든 화제에서 그런 얘기를 계속하는건 왜 그런걸까요?

  • 8. ...
    '24.1.28 12:14 AM (112.152.xxx.46)

    40대인데요
    말끝마다 우린이제 나이가 들어서 늙어서..
    이런 사람들 넘 별로에요
    모든 화제에서 그런 얘기를 계속하는건 왜 그런걸까요?

    원글님 말하는거 아니에요!

  • 9. ...
    '24.1.28 12:17 AM (1.241.xxx.220)

    대학때는 3-4학번만 높아도 나이들게 느껴졌는걸요 ㅋㅋ
    거의 복학생=아저씨 이런 식 아니었나요?
    회사가서도 마찬가지, 신입 사원 때 대리급만 봐도 대선배 느낌 ㅎㅎ

  • 10. Nnn
    '24.1.28 12:17 AM (121.155.xxx.24)

    얼굴 모르지만 동생 ㅜㅜ 전 이제 46ㅜㅜ
    50 ㅠㅠ 전 나이 들면서 드는 생각인데
    나이 들은 사람들 편하게 취업하려면 존댓말이 없어져야 할것 같아요
    국가적으로 존댓말 없애기

  • 11. ㅋㅋㅋ
    '24.1.28 12:18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 보니 시아버지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실 때마다
    시어머니가 자주 쓰던 말 생각나요
    "그래 마, 맞다 캐나라!"

  • 12.
    '24.1.28 12:19 AM (125.176.xxx.8)

    환갑인데
    지금 그 나이가 얼마나 황금같은 나이인데 .
    하긴 나도 50되서 다 늙은것처럼 생각되어졌는데
    지금보니 50도 젊은나이였네요.
    그래서 지금 60 을 젊은날이라고 생각할려고요.
    우리도 위로는 부모님 아래는 자식들 낀세대라고해요
    어쩠든 지금 현재가 제일 젊은날이니 건강하게 젊게 살아요.

  • 13. ㅋㅋㅋ
    '24.1.28 12:19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 보니 시아버지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실 때마다
    시어머니가 자주 쓰던 말 생각나요
    "그래 마, 맞다 캐나라!"


    아, 원글님 글 저는 극공감^^

  • 14. ...
    '24.1.28 12:23 AM (1.241.xxx.220)

    환갑이신 분들도 낀 세대라고 생각하시는 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이 다들 다르지만 또 비슷한 일생을 거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 15. 뭔소리
    '24.1.28 12:35 AM (106.102.xxx.141)

    50대가 낀 세대죠.

  • 16. .....
    '24.1.28 1:03 AM (106.102.xxx.232)

    친구들끼리 그래도 짜증날 때 많은데 직장에도 많아요. 40대 초 30대 후반에 이미 다 늙었다면서 자기는 따라가기 어렵다고 징징대면서 후려쳐요. 일 못하고 능력 없는 건 알겠는데 왜 나이로 후려치는건지.. 젊은 직원들 보면 무슨 손녀 보듯 웃기지도 않아요 ㅋㅋ 나이타령 하는 사람은 자기 개인의 문제를 애꿎은 비슷한 나이 사람까지 후려쳐요. 못난 사람은 걍 자기만 못났다는 걸 인식했으면...

  • 17. ...
    '24.1.28 1:59 AM (39.7.xxx.59)

    50대가 되어서 바라보는 44는 젊어요.
    나이에는 상대적인 성격이 있는 거겠죠.
    스스로 나이 들었다, 늙었다고 여길수록
    자기 가능성을 제한하고 위축되어서
    할 수 있는 일도 못 하거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나 세대를 의식하지 않는 게 차라리 더 낫지 않나 싶어요.

  • 18.
    '24.1.28 2:35 AM (223.39.xxx.229)

    제 친구들도 앉아서 그런얘기 해요
    이제 늙었다 끝났다 ㅋ 그런데 고등때 친구들이라 웃긴 건
    우리 수능 끝나고 스무살 되던해에도 같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그랬어요 10대 끝이다 이제 우리도 상큼하지 않다
    아줌마 될 일만 남았다 이딴 소리하고 자빠졌었어요 ㅋㅋㅋ
    50되면 또 그 소리 백퍼 합니다 이제 할머니다 한탄소리 ㅋ

  • 19. ㅇㅇ
    '24.1.28 4:40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자기가 불쌍한 마지막 며느리 세대이고
    자기가 낀세대라고 하는 여자들이 등장한 건 벌써 30년 전부터에요.

    시집살이가 일찍 사라진 집안들일수록
    시모가 며느리에게 밀리는 반전 분위기가 먼저 시작되었고
    동시에 대다수 집안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시집살이가 난립 중이라
    약진하는 며느리한테 밀리는 시모의 목소리는 쉽게 묻혀버렸죠.
    현재는 반전이 진행되는 집들이 시간이 지나며 상당히 늘어나서
    그 목소리도 커져 언뜻 보면 마치 세대차이인 것처럼 부각되고 있고
    실제로도 세대차이에 따른 차이는 물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각 집안이 얼마나 일찍 개화?되었는가 아닌가에 따라
    같은 세대 같은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분위기는 180도 다릅니다.

    문제는 유유상종이라 내가 시집살이를 살고 있으면 주변도 그럴 확률이 높아져서
    다른 집들도 다 마찬가지라고 믿게되고 또 믿고싶어지는 법.
    다들 자기애가 있기 때문에 남들은 늙어도 자기 자신만은 젊다고 생각.
    본인이 이미 곧 시모 장모가 될 초로의 나이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며느리 입장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다수.

    물어보세요.
    70대 할머니들도 일찍 개화되셔서 후세를 위해 스스로 제사를 없애고 있고
    자식에게 기대지않고 사시는 분들은 스스로 낀세대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 20. ㅇㅇ
    '24.1.28 4:45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자기가 불쌍한 마지막 며느리 세대이고
    자기가 낀세대라고 하는 여자들이 등장한 건 벌써 30년 전부터에요.

    시집살이가 일찍 사라진 집안들일수록
    시모가 며느리에게 밀리는 반전 분위기가 먼저 시작되었고
    동시에 대다수 집안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시집살이가 난립 중이라
    약진하는 며느리한테 밀리는 시모의 목소리는 쉽게 묻혀버렸죠.
    현재는 반전이 진행되는 집들이 시간이 지나며 상당히 늘어나서
    그 목소리도 커져 언뜻 보면 마치 세대차이인 것처럼 부각되고 있고
    실제로도 세대차이에 따른 차이는 물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각 집안이 얼마나 일찍 개화?되었는가 아닌가에 따라
    같은 세대 같은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분위기는 180도 다릅니다.

    문제는 유유상종이라 내가 시집살이를 살고 있으면 주변도 그럴 확률이 높아져서
    다른 집들도 다 마찬가지라고 믿게되고 또 믿고싶어지는 법.
    다들 자기애가 있기 때문에 남들은 늙어도 자기 자신만은 젊다고 생각.
    본인이 이미 곧 시모 장모가 될 초로의 나이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며느리 입장으로만 나서는 사람들도 다수.

    물어보세요.
    70대 할머니들도 일찍 개화되셔서 후세를 위해 스스로 제사를 없애고 있고
    자식에게 기대지않고 사시는 분들은 스스로 낀세대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제 낀세대는 집집마다 다 다르다고 봐야해요.
    일찍 개화된 집들일수록 낀세대의 연령대가 높아요.

  • 21.
    '24.1.28 5:12 AM (1.235.xxx.138)

    44세가 부럽네요
    전 40후반 내년임 앞자리가 바뀐다는사실이 슬퍼요

  • 22. 중위연령이
    '24.1.28 6:56 AM (125.142.xxx.27)

    46.1세로 나오는데 너무 애늙은이같은 소리 아니신지... 물론 체력이나 몸 컨디션이 20대같진않죠 당연히. 근데 평균수명이 너무 길다보니 요즘은 앞자리가 5정도 되야 좀 중년같은 느낌이 들어요.

  • 23.
    '24.1.28 8:13 AM (175.198.xxx.195)

    요새 40대도 젊고 예쁘더라고요. 젊게 느껴지는 배우들도 40대가 수두룩

  • 24. ㅎㅎ
    '24.1.28 8:32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따동갑인 43세 올케가 제눈엔 아직 애로보입니다만 ㅎ

  • 25. 나익들다
    '24.1.28 8:45 AM (121.162.xxx.234)

    는 상대적인 거지
    누구나 나이들어요
    삼십대도 이십대보다 나이들었죠
    당연한 거 아닌가요
    백세세상이 젊은 날이 길다 도 아니구요
    나이듦에 부들거러는거야 말로 늙었다는 반증

  • 26. ...
    '24.1.28 9:04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제 나이가 제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나이인 것 알죠.
    일부러 사진도 찍을 일 있을 때 종종 찍어놔요. 1년 전 사진만 봐도 앳되보임;
    전 또래보다 되려 젊게 사는 축에 속해요. 스타일도 그렇고, 운동광이구요,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배우는 거 좋아하구요.
    글을 쓰게된건 친구들과 저런 대화를 20대- 30대초반 때는 거의 안했던 것 같거든요.
    그 때는 내가 요즘 젋은 애들이었던거죠.
    요즘 들어 내가 이제 지난 세대가 되어가는 구나 느낀다는 것 뿐이지 전 제 나이가 좋아요;;;

  • 27. ...
    '24.1.28 9:06 AM (1.241.xxx.220)

    제 나이가 제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나이인 것 알죠.
    일부러 사진도 찍을 일 있을 때 종종 찍어놔요. 1년 전 사진만 봐도 앳되보임;
    전 또래보다 되려 젊게 사는 축에 속해요. 스타일도 그렇고, 운동광이구요,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배우는 거 좋아하구요.

    글을 쓰게된건 친구들과 저런 대화를 20대- 30대초반 때는 거의 안했던 것 같거든요.
    그 때는 내가 요즘 젋은 애들이었던거죠.
    요즘 들어 내가 이제 지난 세대가 되어가는 구나 느낀다는 것 뿐이지 전 제 나이가 좋아요;;;

  • 28. ..
    '24.1.28 12:17 PM (175.208.xxx.95)

    40중반인데 mz세대는 아니라니 내가 젊은세대는 아니구나 확실히 알았어요 ㅎㅎ

  • 29. 아하하
    '24.1.28 12:19 PM (61.76.xxx.186)

    한살많은 45인데요,
    누구나 어느 세대나 다 자기가 낀 세대라고 말해서..
    갖다붙이기 나름인가 싶어요.

    댓글엔 아직 젊고 좋은 나이라고 해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려하지만 실제로 사회에선 그 나이 체감도가 예전 마흔 중반이랑 같아요. 라떼 취급하는 거 사실입니다

  • 30. ...
    '24.1.28 12:36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덧글 읽고 생각해보니. 제 또래 시댁 살이가 확실히 덜해졌고, 어머님이 본인은 시누이들한테 구박 받으며 명절음식 하는 법 배웠다고 하셨던 생각이나요. 신혼 초에도 며느리들이 뭐하면 싫어한다면서 나름 배려하시려는 모습이 많아서 감사했거든요. 어머님도 낀세대인거죠.
    세대는 계속 변하는 거니까 그런가봅니다.

  • 31. ...
    '24.1.28 12:38 PM (1.241.xxx.220)

    덧글 읽고 생각해보니. 제 또래 시댁 살이가 확실히 덜해졌고, 어머님이 본인은 시누이들한테 구박 받으며 명절음식 하는 법 배웠다고 하셨던 생각이나요. 신혼 초에도 며느리들이 뭐하면 싫어한다면서 나름 배려하시려는 모습이 많아서 감사했거든요. 어머님도 낀세대인거죠.
    세대는 계속 변하는 거니까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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