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한번씩 친구들이 모이는데
제 친구들 중에 저 혼자만 얼굴살(특히 볼살)이 없어요
얼굴살 없으면 초라하고 늙어보이잖아요
왜 이렇게 말랐냐는 소리도 듣기 싫고
(몸은 갱년기라 마르지도 않았는데)
나이들면 얼굴살 빠진다는데
제 친구들 보면 그것도 아닌가봐요
아무튼 나이들면 얼굴 크기보다 얼굴 살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몇년만에 한번씩 친구들이 모이는데
제 친구들 중에 저 혼자만 얼굴살(특히 볼살)이 없어요
얼굴살 없으면 초라하고 늙어보이잖아요
왜 이렇게 말랐냐는 소리도 듣기 싫고
(몸은 갱년기라 마르지도 않았는데)
나이들면 얼굴살 빠진다는데
제 친구들 보면 그것도 아닌가봐요
아무튼 나이들면 얼굴 크기보다 얼굴 살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무조건 날씬한게 좋았는데
50중반 넘어가니 말라서 푸석한 느낌 이게 너무 싫어요
저도 너무 마른것도 아닌데 얼굴살 없으니 더그래보여요
지방이식 많이 하나봐요. 얼굴살 없는 형님, 예뻤던 얼굴이 갱년기 지나고 너무 볼품없게 바뀌는거 보고 얼굴살도 중요하구나 했어요. 그런데 얼굴살 많으면 또 팔자주름 심해지고.. 암튼 노화가 문제..
요즘 미쿡 연예계에서는 얼굴살을 안쪽에서 포 뜨듯 잘라내서 뺨이 움푹 들어 가고 휑하게 보이는 수술이 유행이라고 해요.딱 뭉크 그림속의 얼굴처럼.
우리랑 정반대죠.ㅋㅋ
얼굴살 없다고 무조건 초라하고 늙어 보이지 않아요.
잘 꾸미면 섹시하고 쿨해 보일수 있어요.^^
남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때
꼭 마음이 상할 필요는 없어요.
상처를 입히는건 상대방이 아니라
무시하지 못하는 내 감정입니다.
말랐다, 늙어보인다 그런소리에 괘념치마시고
'그래, 너흰 나이 들어 얼굴이 커지니 조~~케따'
생각하고 여유롭게 웃어넘겨요.
빠지는 얼굴살을 어쩌겠어요?
저도 나이 들며 얼굴살이 빠져서
도시락 사각턱이 다 드러나지만
그냥 내얼굴 사랑하기로 하니 맘이 편해요.
사람마다 다르던데..나이들면 얼굴살 있어서 이쁜 사람 거의 없어요.(아닐 수도). 운동으로 탄탄해지면서 마른 분들 보면 시크합니다.
몸에 전체 살이 찌면 얼굴살도 찌죠.
젊을 때는 몸이 말라도 얼굴은 통통해요.
말랐다는 소리도 늘상 들으니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이건 진짜 사람에 따라 달라요. 헬스장에 진짜 운동 열심히 하시고 마른 여자 분 있는데 물론 살이 없으니까 얼굴에도 살이 없죠. 너무 너무 멋져요. 샤워하고 옷 입고 나가는데 진짜.. 와 멋지다 하는 생각 들었어요.
온 몸 소세지처럼 살쪄서 주름이 없거든요.
손도 아기들 처럼 포동포동, 볼은 무거워서 웃으면 가로가 더 큰 얼굴이 되고요. ㅠㅠ
그래서 그동안 친구들 만나러 안나갔어요.
이번에 이십년만에 동네친구들 넷이 만났는데,
저만 빼고 셋이 다 마르고 날씬하고, 자기관리 잘한 걸로 보이니
보기좋던데요. 얼굴살 쯤이야 ~
모임언니들이 언제부턴가
어디 아프다 or 어디 시술했다
몇시간 그걸로 떠들다 헤어지는데 얼평 좀 안했음 좋겠어요.
전 모든 시술 다 싫다했더니 그럼 눈썹 문신이라도 하라고 ㅠㅠ
지인들 만나보면 다들 기본으로 보톡스 맞고 하는데
전 점이랑 검버섯만 예전에 제거한다고 피부과 가본게
전부예요
얘기하다보면 저만 특이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얼굴에 자신 있는가봐~하면서
그거 비꼬는 말인건 알지만 그러던지 말던지 하고
전 넘어가요.기분나쁠것도 없어요
그런곳에 가는 자체가 전 귀찮아서 안가요
대신 가는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구나
좋은 현상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시크한 스타일링 하세요. 얼굴이 부하면 잘해봤자 사모님 스타일이지 시크하겐 안 나와요. 장점으로 살리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의식될 정도면 친구 뭐하러 만나나요...
보세요
요샌 부의상징이 마른겁니다
여자들끼리는 얼굴살로 평가하는데
글로벌적 시각으로는 옷빨로 만들어진 세련미가 중요해졌어요
그래서 요즘세태가 몸매좋아 패션좋고 약간의 시술로 생기 있어보이는 얼굴을 추구하고
그러다보니 성형보다 피부관리를 더 선호하는 추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