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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시기인데 할수있는건없고 버텨야할때 어쩌죠

겨울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24-01-24 13:22:45

이번겨울이 참 힘드네요

할수있는건 없어요

그냥 버텨야죠

더 한세월도 참고 버티고 살아왔는데

이게 자식일이라 참..

1년을 아니 이겨울을 어찌 버티나

좋은글 좋은생각 해보죠

근데 진짜

잠시일뿐 도돌이표로 괴로움이 꽉차버려요

어째야 잘버틸까요

 

IP : 1.236.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4 1:28 PM (221.145.xxx.192)

    길게 보세요.
    아이가 청소년기와 대입시 치르고 등등 서른 전에는 여러가지로 애면글면 했는데 지나고 보니 대부분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이 아니었더라고요.
    그저 건강하고 성격 꼬인데 없고 자격지심 없고 거기에 더해서 하고 싶어 하는게 뚜렷하게 보이면 그것만해도 절반 이상 성공한 거예요.
    엄마가 힘들어하면 눈치 보고 주눅 들고 괜히 고집 피우며 반항하고 그러기도 하니까 원글님부터 의연하게 담담하게 그 시기를 통과하세요.
    자식은 내 배를 빌려 태어났을 뿐, 사실은 나와 똑같은 사람도 아니고 그 만의 인생과 꿈이 있는 개별적인 존재더라고요.
    자식을 잘 안다고 자부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리고 지금도 거의 모르는게 자식의 속내와 머릿속 입디다.
    자식이라 잘 안다고 자부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위험한 속단이지 않을까 합니다.
    관계 계속 좋게 가져 가도록 노력 하시고 무시하는 느낌 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원글님도 휴식 시간 많이 가지세요.

  • 2. 에고
    '24.1.24 1:29 PM (118.235.xxx.68)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날이 차지만 바깥에 나가 걷다보면 고민이 조금은 사라지더라고요. 이미 밖에서 일을 하느라 지치셨다면..퇴근후 전기매트에 누워서 영화같은거 보시면 좀 다른데 시선을 돌리실수 있으려나요~

  • 3. .....저라면
    '24.1.24 1:30 P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건강하다면 모든 게 다 감사할것 같아요

  • 4. 그냥
    '24.1.24 1:40 PM (220.117.xxx.61)

    그냥 운동하고 책보고 시간 보내세요
    어차피 시간은 가게 되어있어요.

  • 5.
    '24.1.24 1:49 PM (223.38.xxx.98)

    첫 댓 흠님 글 너무 좋네요...감사해요
    지금은 쉽지 않겠지만 조금만 멀리 내다보세요..전 그 시기에 이맘때였는데 춥지만 거의 매일을 한강 공원을 아이와함께 걸었어요 햇빛받으면서 걸으니 기분도 좀 나아지고 속마음도 얘기하고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지나고나니 추억이되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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