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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를 지내게 된다면. ㅠㅠ

부탁 조회수 : 5,178
작성일 : 2024-01-21 21:02:43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어머니가 제사 지내기 싫다고 제가 지냈으면 하시네요

남편도 계속 맘에 걸려하고요

 

그래서 제가

명절 전날 저녁에 

음식배달시키고

가족들 모여서 절하고

같이 밥먹자고 하려구요

어머님 돌아가실전 까지만요

 

음식 배달시킨 비용은

가족회비에서 전액 지원받구요

장소만 제공하는거죠

 

한번 시작하면 몇년이 될지 몰라서 고민많이 했는데

이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사촌들끼리도 얼굴볼일이 없더라구요

 

음식은 절대 안할거라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또 어떤 조건을 말할까요

 

남편은 장소만 제공해줘도 고맙다는 입장이라서요

 

제사없애는게 이렇게 어렵네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남편 하는 일이 잘 안풀리니까 제사안지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네요ㅠㅠ

 

IP : 211.55.xxx.18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1 9:04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시모선에서 끝낼 거면 장소도 시가로 하고 자식들이 주문만 하면 되지 않나요? 님집으로 옮겨오면 나중에 끝낼 때 또 진통 겪어야 할 것 같아요.

  • 2. 사온음식
    '24.1.21 9:05 PM (58.126.xxx.131)

    맛에 토다는 사람은 다음부터 참여시 먹을 음식 싸오기

  • 3. 오~
    '24.1.21 9:05 PM (112.154.xxx.63)

    윗분 천잰데요 ㅎㅎㅎ

  • 4. .....
    '24.1.21 9:05 PM (118.235.xxx.17)

    시집에 가서 지내지 굳이 왜 집으로 부르세요.

  • 5. 바람소리2
    '24.1.21 9:05 PM (114.204.xxx.203)

    어차피 다 사서 지낼거면 시모 집이 낫지 않나요

  • 6. 음식 안하는
    '24.1.21 9:05 PM (58.148.xxx.110)

    조건에 어머님 돌아가시면 원글님이 원할때 두말없이 제사 없애는 조건도 같이 하세요

  • 7. 또하나더
    '24.1.21 9:06 PM (58.126.xxx.131)

    설겆이는 남편 담당

  • 8. 또하나더
    '24.1.21 9:07 PM (58.126.xxx.131)

    설거지 거지거지

  • 9. 시댁이
    '24.1.21 9:07 PM (203.81.xxx.3)

    있으면 번거롭더라도 음식장만은 님이해서
    명절당일 새벽이나 기제사 저녁에 가셔요

    말이쉬워 장소제공이지 시형제들 다 모여들면 밥만먹고 일어서는게 쉽지 않아요
    명절엔 자고가기도 할거고...그럼 뭐 제사나 차례는 한번인데 손님들 밥은 몇끼를 차려야 할지 모르고..

  • 10. ???
    '24.1.21 9:09 PM (115.93.xxx.245)

    싫다고 하세요, 싫으면 어머니가 끝내시라고 해야죠
    제사날 어머니댁 모여서 음식 시켜먹는걸로요

  • 11. ...
    '24.1.21 9:09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장소만 제공하는 게 아닌데요. 설거지는 누가해요? 손님들 다녀가기 전후 청소는요?

  • 12. 제사
    '24.1.21 9:10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제사명절이 힘든게 음식장만보다
    손님치르고 뒷일하는게 더 힘들지않나요??

    시가에서 하는게 나을텐데요

    저라면 아무도 오지말고 남편과 간소하게 제사치르겠다고
    하겠어요
    오는게 더 싫어요

  • 13. ㅇㅇ
    '24.1.21 9:10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어머님 지내기싫으시면 어머님 대에서 정리하라하세요
    음식을 사고 뭐하고 떠나서 님손으로 넘어오면 님일되고
    나중에 군소리새소리 겪는 진통 한번 더올거같네요
    그냥 어머님이 하기싫다할때 어머님이 어머님 손으로
    정리하시는게 맞아요.
    싫으시면 힘들어도 어머님이 지내시고요
    원글이 기꺼이 좋은 맘으로 한다는거면 모르겠지만요

  • 14. ..
    '24.1.21 9:14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계획대로 라면 욕먹을꺼에요.
    이왕 욕먹는거라면 시작하지 하지 마세요.

  • 15. 삽이
    '24.1.21 9:17 PM (122.42.xxx.82)

    맞아요. 누가 총대메지않음 안모이게되죠

  • 16. .....
    '24.1.21 9:1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님 집으로 오시면 최소 몇 끼는 드실테고, 다른 형제자매 그 식구들 오고.. 음식을 사는 것만으로 안 될 거 같은데요. 제사는 집마다 날짜 달라 주문 되지만 명절은 에러없이 맞춰오는 거 되게 신경쓰입니다. 사람들 입 늘어날수록 음식 가짓수와 양이 늘어나니 일이 커집니다.
    남편이 그리는 그림, 님이 그리는 그림, 다른 식구들이 그리는 그림이 다른 듯..

    저희는 방문객이 거의 없고 시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일이 작아요. 차례 지내는 게 밥 차리듯 하는 정도이죠. 전 방문객들, 자고가는 사람들, 몇 끼씩 손님 있는 상황.. 이런 것들 공포스러워요. 제 뜻대로 통제 안 되고, 말 많고 탈 많죠..생각을 잘 하셔서 님이 감당할만큼 하셔요. 전 포트락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가져온 음식 많아지면 몇 끼 나눠먹기도 좋지 않나요

  • 17. ..
    '24.1.21 9:20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계획대로 라면 욕먹을꺼에요.
    이왕 욕먹는거라면 시작하지 않는게 나을듯합니다.
    남편일이 안풀려 제사를 지내고 싶은거라면 더더욱 정성을 쏟아야 하는데 원글처럼 할꺼라면 안하니만 못하죠.

  • 18. 원글
    '24.1.21 9:20 PM (211.55.xxx.180)

    다들 자기집 제공은 못하겠대요

  • 19. ...
    '24.1.21 9:20 PM (39.117.xxx.84)

    핑계 없는 무덤이 없네요

    지금 당장은 장소 제공만 하는 기분이 들고 이런저런 약속까지 받아냈다고 생각들겠지만, 앞으로는 모르는거죠

    만약에 저라면, 그렇게 장소 제공만 하면 된다면 시엄마 집에서 하든지, 아니면 절에서 하든지, 아니면 다른 형제집에서 하겠네요

    제사를 안지내서 남편 일이 잘 안풀린다??
    이거는 완전 시골 노인네 생각이고요, 남편이 일을 못하니까 일이 잘 안풀리는거예요

  • 20. 원글
    '24.1.21 9:21 PM (211.55.xxx.180)

    다들 집이 서울이라 자고 가지는 않을거예요

  • 21. 에고
    '24.1.21 9:25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다들 자기집 제공 못 하겠다는데도 원글님은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듯... 시가에서 하세요. 장소 제공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 22. ...
    '24.1.21 9:25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시모 자기는 하기 싫으면서 왜 며느리보고 하래요?
    그냥 못한다 하기 싫다 하세요
    남편이 마음에 걸려 하면 본인이 절에 맡기던지 성당에 맡기던지 하라고 하구요
    괜히 하고 좋은 소리도 못 듣는 일 아예 시작도 하지 마세요

  • 23. ..
    '24.1.21 9:26 PM (112.152.xxx.33)

    장소를 왜 제공하시는지요?
    음식준비 다해서 어머니댁에서 지내세요

  • 24.
    '24.1.21 9:27 PM (220.65.xxx.78)

    어머니 생전이니 어머니 집에서 하겠다
    음식 사든 만들든 니눠서 가져 오겠다
    이 말도 남편이 해야죠 자기 아버지 제사인데

  • 25. ...
    '24.1.21 9:30 PM (222.111.xxx.147)

    원글님도 남편분도 착하셔요.

    후대손 일 안 풀리는 게 제사 때문이면 그 조상은 조상이 아닌가벼~~~ 어디서 산 사람이 협박질하는지...

    가족회비로 12인용 식세기 설치하시고
    그때 드는 비용도 모두 사용하시고

    사실 이런 건 다른 형제들이 알아서 해줘야하지 않나요

    저도 제사 지내는 이유는 가족 모임이라 생각해서예요.

  • 26.
    '24.1.21 9:30 PM (220.65.xxx.78)

    근데 남편이 혹시 맞이인가요? 유산도 공정히 분배된 거죠?
    그럼 더욱 공평히…

  • 27. .....
    '24.1.21 9:30 PM (211.221.xxx.167)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 사업이 잘 안되는데도
    단지 귀찮아서 남편 제사도 안지내고
    명절에 자식들도 자기 집에 못오게 한다는거래요?
    엄마 맞나요???

    원글님 그리고 제사 지내고 싶다면 아무도 오지 말고
    님네 부부만 지낸다고 하세요.
    제사 지내서 사업이 잘될꺼라면
    시모나.시형제들이 오들말든 상관 없는거잖아요.

  • 28.
    '24.1.21 9:32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일이 잘 안풀린다고 생각 되시면
    기도를 해보세요 매일 하늘 보고 30분씩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도움 되실 거예요
    윗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제사는
    장소 제공이 제일 힘든 부분이예요
    그릇 설거지 후 다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고 청소까지
    하니 힘들죠

  • 29. 제사
    '24.1.21 9:34 PM (122.42.xxx.82)

    제사가 밤9시이후면 제사지내고 근처 찻집으로
    이것도 한두번이지 엉덩이 무거워질텐데 하나둘

  • 30. 원글
    '24.1.21 9:38 PM (211.55.xxx.180)

    4시쯤 모여서 5시쯤 밥먹고 9-10시쯤 헤어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설거지하라면 남편은 할거예요

    매주 화장실청소도 해주는 남변이라서요

    설거지 뒷정리말고 또 무슨 문제를 각오하면 될까요

    시어머니 생각하면 안하고 싶은데
    남편이나 애들 생각하면 가족모임이 꼭 나쁜것만은 아닌듯해서요

  • 31. ㆍㆍㆍㆍ
    '24.1.21 9:40 PM (220.76.xxx.3)

    아니 내가 지내기 싫은 제사를 왜 아들 시키나요
    가장 가까운 배우자도 안 지내는 제사를 왜 가져오려고 하세요
    어머니도 못하시는데 저도 못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요즘 사촌을 누가 봐요 친형제도 지척에 살아도 일년에 한두번 보는데요

  • 32. ...
    '24.1.21 9:41 PM (211.49.xxx.129) - 삭제된댓글

    지인네는 사형제인데 집에서 안지내고 기일전 토요일에 산소
    갔다 온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괜찮치 않나요

  • 33. .....
    '24.1.21 9:4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5시쯤 제를 지내면 장지에서 하는 게 적절해보이고요.
    두 명절의 차례도 5시쯤 지내시려구요? 그건 오전일텐데 어머니 오시고 이래저래 저녁도 먹게 될걸요.

  • 34. .....
    '24.1.21 9:55 PM (211.221.xxx.167)

    명절 제사에나 보는 사촌들 깊이 친해지지도 않고 아무 소용 없어요.
    그리고 절대 자기네 집은 안된다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나중에 필요한 도움 줄 일이 있을꺼 같으세요?

  • 35. ..
    '24.1.21 9:56 PM (122.202.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좋은 점도 있어요
    음식 맛있는 곳에서 사서 하면 많이 어렵지 않구요
    안할 때보다 일이 많은 건 분명하지만
    즐거운 점도 있을거예요
    저는 즐거움이 조금 더 많아졌거든요
    행복한 날이 조금 더 늘어나길 응원합니다!

  • 36. 제사가
    '24.1.21 9:58 P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힘든건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힘든거예요. 제사상 차리면 죽은 조상이 먹나요? 내가 먹죠.

    근데 제사 지낸다고 모이면 모인 사람들 밥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도 장난 아니예요. 밥이야 제사상 음식을 먹는다 쳐도 설거지 양 장난 아니고 집이 멀다고 자고 가기라도 하면 한끼가 두끼되고 두끼가 세끼됩니다.

    그리고 제사 음식 만들기도 바쁜데 집 청소 해야죠. 이불이며 갈아 입을 옷 준비 해야죠. 그리고 또 가고나면 이것들을 죄다 세탁해야 하는데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가 제사 물려받으라 하시길래 제사상에 올리는건 내 마음대로 하겠다. 설령 다 사서 하더라도 뭐라하지 마시라 했어요. 그리고 제사 참석금지가 두번째 조건이었는데 제 시가는 큰집이라 시고모네, 시작은집 식구들, 남편 직계들이 다 오면 30명 훨씬 넘습니다.

    그런데 다 멀리 살아서 1박을 하고 가야합니다. 그럼 제사 당일 낮, 저녁, 다음날 아침, 점심까지 4끼를 챙겨야 하는데 도착시간이 다 다르고 다음날 일어나는 시간도 다 달라서 저는 4번이 아닌 그 이상으로 상을 챙겨야 합니다. 아주 죽어나요. 그래서 방문금지도 조건에 넣었어요. 이 조건 안받아주면 제사 못지낸다하니 그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우리 가족들끼리만 초간단으로 제사상이나 차례상을 챙기는데 이것저것 다 빼고 가족들이 잘 먹는거 한두가지만 해서 먹으니 만들기 편하고 버리는 음식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그럼 가족들은 언제 모이냐고요? 일년에 한두번 모여서 여행갑니다. 콘도나 펜션 빌려서 먹고 놀고 오고 또 어머니 생신, 어버이날에도 봅니다. 제사때 아니어도 얼마든지 얼굴 봅니다.

  • 37.
    '24.1.21 10:17 PM (121.167.xxx.120)

    제사 평일이면 전주 주말에 산소 가서 상 차리고 절하고 오세요
    집에 오다가 식당 가서 식사하고 헤어 지세요

  • 38. 모모
    '24.1.21 10:20 PM (219.251.xxx.104)

    제가 아는집은 손위동서가
    제사 못지내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둘째 동서가 지내게 되었는데
    조건이 .아무도 오지마라. 였대요
    우리 가족끼리 간소하게 지낼테니
    아무도 참석하지마라 였다는데 ᆢ

  • 39. ㅇㅇ
    '24.1.21 10:34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아무도 장소 제공 안 한다는 걸
    님이 굳이 왜? 하시려는지

    부부(시어머니) 자식도 안 하려는 제사를
    며느리가 굳이 뭐하러 나서서 시작하시나요?

    남편 주도 하에 시모 댁에서 지내시고
    님은 따라만 가셔요

  • 40. 장소제공만
    '24.1.21 10:40 PM (211.206.xxx.191)

    할거면 시모집에서 음식 주문해서 먹고 헤어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돌아가시면 끝~~~

  • 41. 장소제공이 미끼
    '24.1.21 10:45 PM (116.122.xxx.50)

    기일이 낀 주말에 시아버님 산소(혹은 납골당)에서 만나서 절하고 근처에서 밥 사먹던가 차 마시고 헤어지는 걸로 하세요.
    친형제끼리 얼굴 보기도 힘든 세상에 사촌 얼굴은 무슨..ㅎㅎ

  • 42. ㅡㅡ
    '24.1.21 11:00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시작도 마세요
    제친구 친정엄마가 친정아빠 제사른 없앴대요
    언제냐면
    큰오빠 이혼하고
    둘째오빠 망하고ㅡ 친구는 그회사에서 같이 일했어요
    이보다 나쁠순없다
    이럴때 없앤다 하구서요
    그 과감함 멋찌시죠
    큰오빠 재혼해서 잘살고
    둘째오빠도 어찌어찌 잘지내고
    친구는 외국가서 잘살아요
    생각하기 나름이죠
    제사 안지내서 안좋은일이 생긴다면
    그건 조상이 아니라 악귀라던데요
    맞는말이죠

  • 43. ...'
    '24.1.21 11:05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한치앞을 모르십니다.
    장소제공 안하겠다는 그들은 후일을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도 싫다 누구하나 장소제공도 안하겠다는 제사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호구찾는 게임 호구자처하는건 착한게 아닙니다.
    한번 시작하면 바라는게 많아지고 끝내기는 더욱 어려워요.
    남편에게 댓글 보여주세요. 남자들은 앞날을 감도 못 잡아요.
    회비로 기일전후 산소에서 만나 식사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 44. ……
    '24.1.21 11:12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4대까지.. 조선시대부터 쭈욱 제사지내온 종가인데, 지금 가족구성원 모두 중병에 장애에 풍비박산이라 십여년전 부터 제사 못 지내게 되었어요. 제사를 안 모셔서 일이 안 풀린다라..
    일제시대, 한국전쟁때도 제기로 쓰는 놋그릇 땅파서 묻어 지키고, :꼬박꼬박 일년에 열 번 제사상 차례상 차렸어요. 묘자리도 풍수지리 신경써서 할아버지 본인이 정해두고 가셨어요. 이제야 납골당으로 다 옮길 예정이지만. 정성들여 제사를 지내도 집안이 이 꼴인 건, 제사에 정성이 부족해서? 제사를 지내도 조상님들이 노할 먼 한 우리도 모르는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지금 일이 안 풀리는 거 미신같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기일 전 주말에 모여서 성묘나 다녀오세요.

  • 45. ……
    '24.1.21 11:17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4대까지.. 조선시대부터 쭈욱 제사지내온 종가인데, 지금 가족구성원 모두 중병에 장애에 풍비박산이라 십여년전 부터 제사 못 지내게 되었어요. 제사를 안 모셔서 일이 안 풀린다라..
    일제시대, 한국전쟁때도 제기로 쓰는 놋그릇 땅파서 묻어 지키고, :꼬박꼬박 일년에 열 번 제사상 차례상 차렸어요. 묘자리도 풍수지리 신경써서 할아버지 본인이 정해두고 가셨어요. 이제야 납골당으로 다 옮길 예정이지만. 정성들여 제사를 지내도 집안이 이 꼴인 건, 제사에 정성이 부족해서? 제사를 지내도 조상님들이 노할만한 우리도 모르는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지금 일이 안 풀리는 거 미신같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기일 전 주말에 모여서 성묘나 다녀오세요.
    노인 분들이 과거와 다르게 사는 법을 몰라 그 마음 존중해주는
    마음으로 제사를 계속 해주는거면 모를까 없던 제사를 먼들 이유가 없어요.

  • 46. ㄴㄴ
    '24.1.21 11:3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화장실 들어가기전과 후가 다른게 사람마음
    첨엔 장소만 제공해도 감지덕지하다가
    한해두해 지나면 그래도 그렇지 음식하나를 안하냐 말나오죠
    꼴랑 조선후기에 시작해 여자와 젊은남자 길들이는 남녀불평등의 대표적인 구습을 뭐그리 좋다고 아득바득 이어가려는지
    죽은사람 상 안차리면 산사람끼리 못만나나
    형제끼리도 바빠 못만나는 세상에 무슨 사촌까지 챙기며 지팔지꼰 하나요

  • 47.
    '24.1.21 11:4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작 장소제공만 하는것도 다들 안하려고 발빼는지 진짜 모르시는거예요?
    사람마음 간사해서 화장실 들어가기전과 후가 다르죠
    첨엔 장소만 제공해도 감지덕지하다가
    한해두해 지나면 그래도 그렇지 음식하나를 안하냐 말나와요
    이걸 예상못한다니 머리가 나쁘신가
    꼴랑 조선후기에 시작해 여자와 젊은남자 길들이는 남녀불평등의 대표적인 구습을 드디어 없앨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뭐그리 좋다고 아득바득 이어가려는지
    죽은사람 상 안차리면 산사람끼리 못만나요?
    형제끼리도 바빠 못만나는 세상에 무슨 사촌까지 챙기며 지팔지꼰 하나요

  • 48.
    '24.1.21 11:4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작 장소제공만 하는것도 다들 안하려고 발빼는지 진짜 모르시는거예요?
    사람마음 간사해서 화장실 들어가기전과 후가 다르죠
    첨엔 장소만 제공해도 감지덕지하다가
    한해두해 지나면 그래도 그렇지 음식하나를 안하냐 말나와요
    이걸 예상못한다니 머리가 나쁘신가
    꼴랑 조선후기에 시작해 여자와 젊은남자 길들이는 남녀불평등의 대표적인 구습을 드디어 없앨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뭐그리 좋다고 아득바득 이어가려는지
    죽은사람 상 안차리면 산사람끼리 못만나요?
    형제끼리도 바빠 못만나는 세상에 무슨 사촌까지 챙기며 지팔지꼰인지
    제사안챙겨 남편일이 안풀린다니 웃고갈게요
    밥안차렸다고 후손 일 훼방놓는게 악귀지 무슨 조상인가요

  • 49. 맏며느리
    '24.1.22 1:02 AM (58.231.xxx.145)

    제사가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거예요
    제사상 올릴 음식만으로 식사가 가능한가요?
    몇끼 먹나요?
    누가온다니 집안청소는 해야겠죠?

    우리가족끼리만
    간촐하게 제사지낸다면 신경쓸일이 없죠.

  • 50. .....
    '24.1.22 3:53 AM (211.201.xxx.106)

    음식 다 주믄하고. 장소만 제공하고. 이 간단한 일을 왜 주뱐에서는 다 싫다고할까요
    그렇게 별거어닌거같으면 원글님 해보세요.
    ㅉㅉ 댓글들이 대동단결하는데는 다 이유가있는데두요.

    그럼에도 해야겠다면 제사 내가 지낼테니 아무도 오지마라. 그 조건만 다세요.
    돌아가신분 와이프도 안하는 제사를 왜 며느리가 해야하는지 이해안갑니다.

  • 51. 제사가
    '24.1.22 11:29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힘드냐 사람이 힘들다는 말도 맞긴하지만
    제사자체도 힘들고 귀찮은일 맞아요
    그시간에 즐거운일 할것도 많은데
    물가는 올랐지 맛난거 사먹기도 모자랄판에
    올지말지 알수도 없는 죽은사람영혼
    살아있을때나 잘하지 죽고나서 지맘편하자고 다늦게 맛대가리 없는거 지지고볶고 데워말어 남은거 버려말어 세상 미련하고 아둔한 행위같아요
    chat gpt의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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