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노릇하며 살기 힘든 40대네요 ㅜㅜ

조회수 : 7,466
작성일 : 2024-01-20 23:18:18

애들은 아직 고딩

저랑 남편 둘다 벌지만 뭐 그냥 저냥 월급쟁이

양가 어른들 가끔 생신이나 어버이날 명절등 챙기고

둘다 맏이라 줄줄이 어린 조카들 생일이나 어린이날 명절 뭐 작은 선물이나 용돈 ㅡ 많이도 못해줘요.;;;;; 

요즘은 결혼보다 장례식 갈일이 더 많고. 경조사비도 그렇네요.

오늘은 친한 지인이 식당을 개업해서 봉투에 많이도 못하고 , 그리고 밥 시켜먹고 왔네요

저도 신세진 고마운 지인이라... 

 

암튼 그렇다고요.. 다들 어찌 사시는지

이런저런거 얼마 안되도 경조사나 행사에 다달이 지출이 있네요

돈 안쓸려면 그냥 혼자 아무도 안만나고 살아야하나하는 엉뚱한 생각하며 씁니다.

IP : 49.171.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20 11:19 PM (118.235.xxx.129)

    사람 만나는게 시간과 돈 제일 많이 씁니다

  • 2. .....
    '24.1.20 11:21 PM (180.69.xxx.152)

    50대 되서 양가부모님 병원 입원 잦으면 정신 못 차리실겁니다....ㅠㅠ
    노인들은 통합병동 입원이 안되서 간병인 비용이 헬이예요.

  • 3. .ㅡ
    '24.1.20 11:22 PM (175.121.xxx.114)

    전 40후반.아직 중딩들 휴
    여기저기 오라가라하는데 많고 진짜 지치네요

  • 4. ...
    '24.1.20 11:23 PM (211.51.xxx.226)

    맞벌이 자체가 왠만한 집 소득보다 높아요.
    더 힘든 사람들 많고 많습니다.

  • 5. 준비
    '24.1.20 11:24 PM (183.99.xxx.12)

    양쪽부모님 용돈드릴때가 좋았어요 ㅜ 양쪽 병원비나가면 사람만날생각도못해요 ㅠ

  • 6. ..
    '24.1.20 11:34 PM (59.11.xxx.100)

    힘내세요!

    겁주는 거 아니라 50되면 그냥 용돈만 드리던 날이 그리워질거라는 윗 댓글님들 말씀이 맞아요. 요즘 50대들의 화두는 치매 부모거든요.
    가도가도 끝이 없네요... 우리 힘냅시다!

  • 7. 원글
    '24.1.20 11:35 PM (49.171.xxx.76)

    50대 선배님들 글 보니 지금이 행복? 한거네요 . 부디 안아프시고 건강하시길

  • 8.
    '24.1.20 11:55 PM (119.193.xxx.110)

    공감
    50대 양쪽 부모 세분 다 치매이십니다 ㆍ
    우리가 부모 모시는 마지막 세대라는 거 실감합니다 ㅜ

  • 9. 바람소리2
    '24.1.20 11:56 PM (114.204.xxx.203)

    40대가 행복한거죠
    아직 젊고 퇴직도 멀고
    50중반 넘어가면 아프고 노후 걱정에
    부모님 병수발에 애는 취업 결혼 힘들고
    총체적 난관입니다

  • 10. 오늘
    '24.1.21 12:31 AM (14.100.xxx.84)

    오늘 부모님한테 전화 드렸더니 아빠 임플란트 300쓰고 엄마도 곧 임플란트 해야 한다고 하는데 못들은 척 했어요. 그동한 목돈 여러번 해 드렸고 부모님 워낙 검소해서 솔찍히 현금은 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경조사나 다른 모임도 잘라 낼 건 잘라내야 하고, 애들 학원비 조정해야죠

  • 11. 조카
    '24.1.21 11:20 AM (112.154.xxx.63)

    조카들 평소 또는 생일 크리스마스 선물 용돈은 안하셔도 되죠
    단, 원글님이 맏이라 받은 게 없을 때요
    저희는 남편이 형제들 많은 막내라 결혼하고 보니 조카가 10명이 넘었는데 자잘한 건 안해도 세뱃돈 졸업입학만 챙기기도 힘들더라구요
    조카들 다 클 때까지 명절마다 큰 돈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우리애들 중고생인데 시누이들이 안챙기니 배신감드네요
    막내의 입장은 이런 게 있다고 말씀드린 거고요
    뭐 하여튼.. 그간 받은 거 없으시면 양가 맏이시라니 안주고 안받도록 하시는 것도 좋죠 받았으면 갚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095 미국에서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 몰랐던 여성 2 ㅇㅇ 2024/05/22 1,832
1584094 딸의 결혼 고민 들어주실래요? 43 자식 2024/05/22 7,253
1584093 틴트요 1 현소 2024/05/22 444
1584092 5/2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22 317
1584091 아우디 사면 후회할까요? A6 어때요? 7 .. 2024/05/22 1,384
1584090 빠른년생이면 출생년도보다 한살더 많은건가요? 4 .. 2024/05/22 634
1584089 삼체 봤는데 9 .. 2024/05/22 1,593
1584088 직원들과 무언가를 계속 하려는 여상사 3 .. 2024/05/22 1,395
1584087 눈썹문신 탈각되면서 금방 연해지는데... 13 눈썹문신 2024/05/22 2,823
1584086 명언 2 *** 2024/05/22 910
1584085 재계로부터도 버림받은 윤석열이 한동훈을 잡는다 하네요, 12 ........ 2024/05/22 3,135
1584084 기차나 버스 내 고양이 알러지 6 생각 2024/05/22 969
1584083 한국사 공부하다 알게된건데요! 12 2024/05/22 3,279
1584082 하이브 민희진 뉴진스 4 이젠 2024/05/22 2,416
1584081 탈모 EM활성액 쓰는 분들 어떠신지 후기좀요~ 23 . . 2024/05/22 2,717
1584080 누룽지 압력밥솥은 어디께 좋나요 2 ㄱㅂㄴ 2024/05/22 753
1584079 선업튀 선재가 어떻게 솔이를 기억해낼지 궁예 5 선재 2024/05/22 2,081
1584078 바퀴가 지나갔을것 같은 물건이나 등등 다 씻고 닦으시나요? 4 ..... 2024/05/22 1,717
1584077 청양군 인구 2만 9971명... 10 .... 2024/05/22 5,077
1584076 큰사이즈 브라 구입 어디서? 7 도움요청 2024/05/22 1,082
1584075 나 잡으려고 텔레그램 가입했어? 5 ... 2024/05/22 3,244
1584074 오늘 유퀴즈에 우리 선재 변우석 배우 나와요 5 ♡인스타 영.. 2024/05/22 1,843
1584073 논 상속 받고 농사 안 지을때 세금 관련 알려주세요 13 상속 2024/05/22 2,952
1584072 초1 아이 지켜보는 게 힘이 드네요 9 ... 2024/05/22 4,229
1584071 식당에서비계삼겹 3 핑게 2024/05/22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