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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 조회수 : 3,170
작성일 : 2024-01-19 18:09:49

은근히 자랑하는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거 진짜 힘든 것 같아요.

네, 자랑도 하고 싶겠죠.

돈 잘 벌고 애도 공부 잘 하고 부동산도 팍팍 오르니 얼마나 자랑하고 싶겠어요.

그런데 대화 끝마다 꼭 은근슬쩍 저러니 진짜 말 섞고 싶지가 않네요.

친한 사람이라 지인이 잘 되면 좋은 거다 생각하고 처음에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부럽기도 했는데 요새는 진짜 매번 대화의 끝이 본인 자랑으로 끝나니 정말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아요.

나이도 저보다 많아 대놓고 그만 좀 하라고 할 수도 없고 요즘은 제 일이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삐딱한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일이 잘 풀려서 그런가 언제나 모든 일에 확신에 찬 말투도 부담스러워요.

답답해서 하소연 해 봤어요.

IP : 59.17.xxx.1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6:11 PM (61.43.xxx.10)

    진짜 전화받는 내귀에서 피날것갈아요
    이제 그만좀 해~~~!! 너한테 좋은거지 나랑 뭔상관이야~!!

  • 2. ㅇㅇ
    '24.1.19 6:13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일이 안풀려서 어려운 시기면
    자랑 듣는게 좋을 수 없어요
    당분간이라도 그 사람들을 멀리하세요

  • 3. ...
    '24.1.19 6:14 PM (115.138.xxx.108)

    이해합니다. 특히 확신에 찬 말투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살면 살수록 살얼음판 걷는 것 같습니다.

  • 4. 손절
    '24.1.19 6:15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전 여러번 겪고나서 안만나요
    상대방이 자식때문에 속상해서 얘기하면
    우리애는 더해.... 블라블라...
    근데 이번에 학교장 상 받아... 학교 모델 됐어...

    이런건 공감 능력 부족에... 배려 부족에... 눈치없음...
    난 잘났어 난 행복해 부러워 죽겠지? 빨리 부럽다고 말해

  • 5.
    '24.1.19 6:51 PM (211.235.xxx.34)

    서서히 거리를 둔다ㆍ

  • 6.
    '24.1.19 7:05 PM (58.120.xxx.112)

    자랑거리도 없지만
    누군가는 듣고 속상할 거 같아 일절 안해요
    자랑이 일상인 사람은 별별 자랑을 다 하더라고요
    들어주기 피곤해서 좀 멀리 해요

  • 7. ..
    '24.1.19 7:41 PM (124.53.xxx.169)

    한두번은 뭐 그럴수 있다 치는데
    습관이 된 사람들 있어요.
    처음엔 몰랐어도 좀 겪어보면 ..
    항상 언제나 은근히 자랑하는 심리 그 이면엔 뭐가 있을까요?

  • 8. 파랑
    '24.1.19 8:58 PM (49.173.xxx.195)

    지금 나한테 자랑하는거지?
    돈내고 자랑하던가 비싼밥사면서 해
    지금 바빠서 끊어

  • 9. 레몬버베나
    '24.1.19 9:24 PM (77.111.xxx.77)

    저 사는거 안 힘든 상황일때도
    기승전자랑, 남의 삶은 흠 잡고 자기건 다 좋다 얘기하는 사람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 10. .....
    '24.1.19 11:14 PM (110.13.xxx.200)

    거리두세요.'상대는 생각않고 자랑꺼리 있을때마다 늘어놓는 사람은 믿거해요
    관계의 기본인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거에요.
    어쩌다 만났는데 자랑하면 좋겠다 ~ 밥좀 사~ 하시구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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