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했어요.
그 동안 참 쓸떼 없는 것을 모으는데
돈과 시간 그리고 공간까지 낭비했구나 반성하면서요
제일 먼저 부엌 짐을 정리 하고 있어요.
아끼면서 안쓰던 그릇 세트를
앞으로는 팍팍 다 꺼내 쓰기로 하고
그 외에 많은 짐을 버리고 있어요.
(여행 갈 때 마다 산 머그잔도 끊없이 나오고
다기 셋트가 여러 개가 나오네요..)
차라리 통장에 돈을 더 모았어야지....
결국은 그리 짐이 되는 것을
그때엔 좋다고 어리석게 모았나 싶네요.
퇴직을 했어요.
그 동안 참 쓸떼 없는 것을 모으는데
돈과 시간 그리고 공간까지 낭비했구나 반성하면서요
제일 먼저 부엌 짐을 정리 하고 있어요.
아끼면서 안쓰던 그릇 세트를
앞으로는 팍팍 다 꺼내 쓰기로 하고
그 외에 많은 짐을 버리고 있어요.
(여행 갈 때 마다 산 머그잔도 끊없이 나오고
다기 셋트가 여러 개가 나오네요..)
차라리 통장에 돈을 더 모았어야지....
결국은 그리 짐이 되는 것을
그때엔 좋다고 어리석게 모았나 싶네요.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만만치 않개 많아요
옷 짐은 어떤 것을 골라 버려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우선 정장 스타일은 다 버릴려고 해요
저는 모든 주방도구가 요리의 동력인데요
왜 버려요ㅠㅠ
그땐 그것들이 좋으셨으니 사모으셨겠죠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 !
틀린건 아무것도 없다
그당시는.또 행복을 주는거였을꺼에요
그릇 세트 계절 바뀔 때마다 돌려가면서 팍팍 쓰세요.
그때의 즐거움이 있었겠죠.
소소한 것들 사고 모으면서 느끼는 행복감 즐거움은 통장잔고와는 별개니까요.
아직도 계절별로 그릇 따로 쓰고요
그 재미로 그 시절 견딘것도 있죠
내 과거를 그렇게 부정하지 마시고 가끔 꺼내서 써주세요
쓰레기로 버리지 마시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굿윌스토어란 곳도 있고요.
필요한 자리도 생겨요
다 버리진 마시고 한 두벌은 남기세요
심난할 때 그릇장 천천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이 돼요.
꼭 잘 써먹어서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어찌 보면 내 인생의 이정표 같은 느낌이요. 제 아들은 엄마의 박물관이라고 불러요. 이 커피세트는 우리 엄마가 저 결혼할 때 주신다고 백화점에서 할부 여러 개월 해서 어렵게 사 주신 거고. 이 티세트는 제 35세 생일 때 시댁에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선물은 해야 한다고 저보고 골라 오라고 시엄니가 말씀하셔서 샀던 거. 이건 어디 여행갔을 때 산 거. 이건 경품 당첨된 건데 너무 갖고 싶었던 거라 기뻤던 거.
이상하게 옷 방에 들어가면 그런 기분이 안 드는데 그릇장은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다시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이러니 전 미니멀은 틀렸죠.
그릇이 그래도 많아서 정리해야 해요
40대 때 처음 82쿡에 가입해서
베이킹 시작하고서
도구도 그릇도 이것 저것 많이 샀어요ㅠ
다시 베이킹을 할까 하다가도
당순당과 정제 곡물이 주로 들어가는
베이킹은 본격적으로 안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너튜브 보고 간단히 어쩌다 한 번 씩 하는 날도 있겠지만
그릇이 그래도 많아서 정리해야 해요
40대 때 처음 82쿡에 가입해서
베이킹 시작하고서
도구도 그릇도 이것 저것 많이 샀어요ㅠ
다시 베이킹을 할까 하다가도
단순당과 정제 곡물이 주로 들어가는
베이킹은 본격적으로 안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너튜브 보고 간단히 어쩌다 한 번 씩 하는 날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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