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녀원에서 시작된 에그타르트 이야기, 포르투갈식 과 홍콩 에그타르트 차이

하와이안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24-01-18 17:45:28
에그타르트의 유래와 역사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니모 수도원의 수녀분들이 달걀 흰자는 풀을 먹이고, 나머지 노른자로 만들어 먹던게 바로 에그타르트였는데, 이 레시피를 전수받아서 포르투갈 '파스테이스 드 벨렝' 이라는 작은 베이커리집에서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정말 세계적인 맛집이자, 에그타르트의 원조라고 말 할 수 있어서, 언제가도 줄을 서야만 먹어 볼 수 있는 가게가 되었어요. 
 

지금 우리에게는 에그타르트라는 용어로 익숙하지만, 유럽에서는 Pastel de nata (파스텔 드 나따)로 불린답니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의 특징은 파이지가 페이스트리에 가깝고, 카라멜 소스를 얹어서 살짝 검게 구워내면서 만든답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것도 특징이에요. 그런데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와 함께 유명한게 바로 홍콩 에그타르트 인데요, 과거 마카오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이유로 흘러들어가서 마카오와 홍콩이 같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에그타르트는 패스트리 크러스트에 달걀 커스타드를 가득 채워서 구워내는 제품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푸딩같아 다들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 초반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에그타르트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정말 많은 카페와 베이커리에서 빠지지 않고 판매하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에그타르트와 홍콩 에그타르트의 차이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는 실제 파이지가 페스트리에 가깝고 가운데가 불에 그을린 모습이 특징입니다.

바삭함이 더하고 씹었을때 부드럽게 녹아지는 커스타드 필링이 어우러저 달콤한 맛을 더 깊이있게 만들어요.

홍콩 에그타르트는 아시아인 입맛에 좀더 개량?되면서 파이지가 페스트리 보다는 쿠키 형태에 가깝게 만들어집니다. 홍콩식 특징은 필링의 윗부분인데요, 윗부분이 연노랑색이면서 평평한게 특징입니다.  

 

맛을 결정짓는건 무엇보다 타르트지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에그타르트지는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불린답니다.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쿠키느낌이 강하다면, 포르투갈과 마카오식은 페스트리 타르트지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답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비슷한 에그타르트 제품이 있습니다. 영국에는 커스터드 타르트가 대표적인데, 쿠키 크러스트로 불리는 타르트지를 사용하고, 필링은 다른 에그타르트처럼 계란, 설탕, 우유로 만들지만, 차이가 있다면 넛맥이라고 불뤼는 육두구를 뿌려서 굽는게 특징이에요. 

 

프랑스식 에그타르트는 플랑이라고 하는데, 플랑은 반즉으로 파트브리제를 사용합니다. 이 경우에는 파이 느낌으로 반죽이 바삭하면서 잘 부서지는 게 특징이에요. 플랑 필링의 가장 큰 특징은 옥수수 전분이 들어가는건데, 맛은 생각보다 좀 텁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워낸 후 조각으로 잘라먹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출처 및 참고:  https://blog.naver.com/pic_niq/223326546346  (사진이랑 내용 더 있음) 

 

IP : 175.211.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24.1.18 5:57 PM (42.18.xxx.69)

    포루투갈 파스타집 아들이 너무 부러워요

  • 2.
    '24.1.18 5:58 PM (86.139.xxx.226)

    영국 리들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에그타르트를 사먹다가..이게 홍콩식 같네요 파이가 쿠키같은...

    포르투갈을 가서 에그타르트 먹어봤는데..헐..신세계..너무 맛있는거예요.
    제가 얼마나 맛있었으면 그걸 사서 집에 가지고 와서 아이를 줘봣어요...

    요즘은 리들에서 스페인주간에 퍼르투갈에서 만든 냉동 에그타르트 에어프라이기에 돌려 먹는데 포르투갈에서 먹던거랑 같더라구요
    페이스트리 먹듯 바삭한..근데 바로 먹으면 크림에 입천장 디어요

  • 3. 리들요?
    '24.1.18 6:03 PM (1.225.xxx.136) - 삭제된댓글

    ㅇㅇㅇ
    언제까지 하나 찾아 봐야겠네요.
    다다음주 독일가는데.

  • 4. ...
    '24.1.18 6:04 PM (222.106.xxx.124)

    인사동인가 삼청동에 있던. 파스텔 드 나따 집은 사장님이 포르투갈을 여러번 가서 현지 맛과 가장 비슷하게 하셨었는데 거기 매장이 아직있는지 모르겠네요.

  • 5. ...
    '24.1.19 5:43 AM (115.138.xxx.99)

    포르투갈 가서 에그타르트 먹어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704 연인을 뒤늦게 다 봤어요 2 ㅇㅇㅇ 2024/01/21 2,434
1547703 진짜 간편하게 아주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아침식사대용은 뭘까요?.. 31 H 2024/01/21 8,106
1547702 영화 길 위의 김대중 추천합니다 8 영통 2024/01/21 981
1547701 김태우 전국민의힘 시의원 여자조형물 가슴 만지며 6 추위타는녀자.. 2024/01/21 1,995
1547700 배신감때문에… 7 2024/01/21 3,132
1547699 중소기업 경영자의 한탄.jpg/펌 4 끔찍합니다 2024/01/21 2,927
1547698 욕실수납함 수건을 가로로 13 정리 2024/01/21 3,955
1547697 이재명, "김일성 김정일 선대의 노력" 60 ㅇㅇ 2024/01/21 2,403
1547696 우리나라 남자들 왜이리 축구에 집착이 심할까요? 28 2024/01/21 4,285
1547695 스마트폰 해킹이나 도청.. 1 . . 2024/01/21 1,252
1547694 들깨가루 어디서 사세요? 쿠팡 같은데서 사도 될까요 7 2024/01/21 2,216
1547693 죽을 때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싶다는 남편 34 …. 2024/01/21 11,764
1547692 저는 외계인2 실망 19 실망 2024/01/21 3,007
1547691 얼마전 잇몸 관련 글올렸었는데요 10 2024/01/21 4,685
1547690 저 위시 보고 완전 감동 받고 왔어요 3 .. 2024/01/21 2,618
1547689 늙고 병든 아버지를 외면하고 있어요 53 어쩔수없는일.. 2024/01/21 16,629
1547688 삼프로 티비는 상장 이슈 있더니 이제 하락세네요 19 ..... 2024/01/20 4,175
1547687 우와 외계+인 5 2024/01/20 2,831
1547686 삭발한 이태원참사 유족의 절규 "국힘에 뒤통수를 맞았다.. 13 ㅜㅜ 2024/01/20 2,982
1547685 다이슨 고데기 모델 4 안쫄라나쫄리.. 2024/01/20 2,441
1547684 만두 어떻게 찌세요? 10 .. 2024/01/20 3,128
1547683 생리통이 탐폰쓰고 없어진것같은데요 11 2024/01/20 2,477
1547682 금을 조금씩 사려면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9 ㅇㅇ 2024/01/20 2,944
1547681 스텐 냄비 이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 3 .. 2024/01/20 1,412
1547680 수학 선행의 현실 29 선행 2024/01/20 7,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