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7년생 친구들아~어떻게 살고들 있니?

칠칠이 조회수 : 2,450
작성일 : 2024-01-17 12:49:39

면접보고 돌아가는데, 눈이 펑펑오니

괜히 울적해지고 옛날 생각 많이나네~

지나간 세월 열심히 산거 같은데

결과는 진짜 별로야.

특히 경제적으로 폭망 ~에휴

15년 가까이 경단되었다 나오니 세상이 만만치가 않아 ㅠㅠ

이제 나나 남편이나 건강도 휘청거리고

양가 부모님은 말해뭐해 ㅠㅠ

아이들이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 거 하나

그거 하나 건졌네…

아직 다 안큰게 함정이네.

허허~한참 더 자라야 해~

칠칠이들아 눈오니까

진짜 좋고 슬프고 외롭고 그렇다…

이런 것도 다 지나가겠지?

더늙으면 마음의 여유가 좀더 생길까?

 

 

 

IP : 118.235.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 76인데
    '24.1.17 12:50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일은 해야하고 아이는 아직 안컸고 진짜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것만도 고맙다 싶다

  • 2.
    '24.1.17 12:51 PM (210.100.xxx.239)

    올해 고3맘이야
    건강은 아직괜찮은데
    내년이맘땐 팍삭 늙어있겠지
    힘내라 친구
    말년운 좋은 게 최고야

  • 3. 뱀띠
    '24.1.17 12:52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77이들이 유난히 방황을 많이 하던데...
    힘내요~

  • 4. 친구
    '24.1.17 1:03 PM (175.113.xxx.3)

    반가워~! 친구야 나는 중학생 아이 하나 있어. 방학이라 학원숙제만 겨우 해 놓고 늦잠 자고 폰 보고 컴 하고 그 꼴을 보자니 속은 터지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착해서 감사하게 생각해. 밖에 눈오는 걸 보니 오늘은 참 오랫만에 살짝 설렌다. 잘 안 마시는 믹스커피 한잔 마시는 중이야. 친구도 커피 한잔 하면서 재충전 하고 힘내.

  • 5. 바람소리2
    '24.1.17 1:03 PM (114.204.xxx.203)

    애들만 잘 자라도 반은 성공이죠
    아직 좋은나이고요

  • 6. 아구구
    '24.1.17 1:06 PM (211.218.xxx.60)

    77년생 반가워~ ㅎㅎ 나는 17년 편집디자이너 때려치고 분식집 차린지 언~5년. 의외의 직업, 의외로 오래하고 있어서 스스로 난 끈기가 있구나 싶은 ㅎㅎ 아이들은 아직 중고딩. 눈은 침침해졌지만, 아직은 건강하고~ 아직은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 마음만은 -10살로 사는 77년생이야. ㅎㅎ

  • 7.
    '24.1.17 1:06 PM (112.152.xxx.128)

    늦게 결혼해 아이가 네살 아홉살
    그냥 싱글로 살껄 내팔내꼰

  • 8. ,,
    '24.1.17 1:13 PM (73.148.xxx.169)

    결혼 20년 되가는데 애를 늦게 낳아 이제서야 학부모.
    그나마 주제파악해서 하나만 낳아 다행

  • 9. 그냥이
    '24.1.17 1:16 PM (124.61.xxx.19)

    결혼 안했은데 일이 없어서 맨날 놀고 먹어
    시간부자 ㅎㅎ

  • 10. 찌찌뽕
    '24.1.17 1:24 PM (211.254.xxx.116)

    나두 시간부자 모두들 기운내

  • 11. ㅇㅇ
    '24.1.17 1:30 PM (58.78.xxx.198)

    나도 올해 결혼 20년인데 애는 초딩 입학 ㅠㅠ
    애 고3이라는 친구 부럽네..
    작년부터 노화를 직격으로 맞는 느낌. 노안 오고 각종 디스크에..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힝

  • 12. 혀니
    '24.1.17 2:55 PM (221.168.xxx.217)

    반갑다 77들아.
    결혼20주년 지나니, 큰아들이 군대갈 시기가되어 심란해 하고있어
    이또한 지나가리라..

  • 13. . . .
    '24.1.17 4:49 PM (180.70.xxx.60)

    반가워~
    난 큰애는 작년에 대학가고 작은 중딩이 특강보내고 뒹굴뒹굴 하고있네
    연말에 대병 입원했다 퇴원해서 나도 슬슬 꺾이는 나이인것이 실감나는 요즘이야

  • 14. . .
    '24.1.17 8:16 PM (175.208.xxx.11)

    나도 워킹맘이야. 아직 학령기 자녀도 있고.
    나도 작년에 병원 정말 많이 다녔고 응급실도 간 적 있어!
    작년말엔 근육 파열로 2달째 반기브스하다가 재활 중이고.
    그러다보니 이제 돈보단 건강 생각이 나더라!
    너희들도 넘 아둥바둥 살지 말고 자식 부모 배우자 눈치보지 말고 후회없이 내가 하고픈 것 하나 정도는 하고 살자!
    다들 올핸 대박나라!

  • 15. 친구들
    '24.1.18 2:46 AM (86.139.xxx.173)

    방가방가 다들 젊어서 애낳았네. 엄청 부럽다 난 늦둥이 낳아서 ㅋㅋㅋㅋㅋ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가끔 내 또래 만나서 낮술마시고 싶네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845 고현정 너무 떡데있어요 59 유투브 2024/05/17 20,829
1582844 외롭고심심하니 어쩔수없이 옛친구 소환하게 되네요 나이드니 2024/05/17 1,485
1582843 고1아들 성적 나왔는데 13 고민쓰 2024/05/17 4,207
1582842 쌀어묵 드셔보신 분 .. 2024/05/17 587
1582841 오동운 "딸에게 아파트 하나는 해줘야한다는 소박한 생각.. 8 소박의 뜻이.. 2024/05/17 3,295
1582840 아들딸 차별하는 부모 심리 14 ... 2024/05/17 4,527
1582839 연예인중에 옷 너무 못입는 사람 누가 있나요? 29 ... 2024/05/17 7,389
1582838 결혼기념일에 어디서 외식하세요? 5 결기 2024/05/17 1,547
1582837 수원갔다가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가봤어요ㅋㅋ 6 ㅇㅇ 2024/05/17 2,860
1582836 물까치 베이비가 태어났어요^^ 20 2024/05/17 2,328
1582835 치마에 주머니를 만들 수 있을까요? 5 2024/05/17 1,213
1582834 결혼해서 경제권 각자 31 아아아 2024/05/17 5,426
1582833 묵은쌀 색깔 4 ... 2024/05/17 1,103
1582832 영국 패키지 코스좀 봐주세요 17 여행 2024/05/17 1,951
1582831 더8쇼 넷플에 떴는데 재밌어요~ 16 선플 2024/05/17 3,000
1582830 고현정 유튜브 보니 다리가 넘 앙상하네요 23 2024/05/17 8,284
1582829 15년~20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의료민영화가 될 것이다 (퍼온.. 20 지금까지는 .. 2024/05/17 2,087
1582828 눈물의 여왕 다시보는중인데, 홍해만이 제일 나쁘네요 6 2024/05/17 3,268
1582827 둘째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첫째처럼 보이나요.?? 8 ... 2024/05/17 1,235
1582826 네잎 클로버 찾았어요 10 .. 2024/05/17 1,660
1582825 이마주름만 자글자글해요 ㅜㅜ 6 ㄱㅁ 2024/05/17 2,679
1582824 7시 알릴레오 북's ㅡ 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 / .. 3 같이봅시다 .. 2024/05/17 503
1582823 자기딸 성폭행 한 사람을 가족이나 친척은 용서가 되나요? 10 2024/05/17 3,959
1582822 내과에서 독감치료주사 맞아보신분 3 질문 2024/05/17 850
1582821 불임부부에 대한 오지랖 13 ㄱㄴㄷ 2024/05/17 3,520